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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29 01:37
하고싶은것도 많고 연애도 하고 싶은데 그럴 여유가 없다는 말씀을 박예은님께 직접 하신거라면
혹시나 박예은님이 알게 모르게 좋아하는 티를 살짝 냈거나 그런 뉘앙스의 말씀을 하셨는지요? 아마 본인은 숨긴다고 숨겼어도 눈치빠른 여성이라면 이미 감을 잡고 있을 지 모릅니다. 그럴 여유가 없다는건 1)말 그대로 지금은 너무 바쁘고 신경쓸게 많다. 2)혹시라도 고백하지마라. 고백 할 경우, 나는 그런 핑계로 거절 하겠다. 라고 생각합니다. 이대로 gg치고 포기하느냐, 아니면 차이더라고 고백이라고 해 보느냐는 박예은님의 선택입니다만 박예은님이 적어주신 글만 봐서는...고백하면 차입니다.
11/12/29 02:08
연애는 시간이 남아서 하는게 아니죠. 없는 시간을 빼서라도 하는게 연애입니다.
좋은 사람 생기면 없던 시간도 생기죠. 크크 일주일에 두어번씩 보시면 밥만 드시지말고 좋은 핑계로 영화도 한번 보시고, 카페도 갔다가, 술도 한잔 (자주) 하시고하세요. 그러다 보면 눈치가 얘가 나한테 호감이 있구나 없구나 판단이 되니까요. 지금 고백하면 100%에 가까운 확률로 차일거 같은데 그건 님이 싫어서가 아니라 당황스럽고, 혼란스러워서 님을 살펴 볼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당장 고백하지 마시고, 데이트를 좀 해보세요.
11/12/29 02:17
여자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KOO님의 의견이 정확합니다.
관심있는 남자 앞에서 절대로 저렇게 언질 안합니다. 바쁘다 그런데 외롭다.. 정도는 하죠. 자세한 사정은 모르지만 자주 봐온 사이라면 님의 마음 상태를 이미 짐작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게 맞다면 저 말은 '나한테 혹시라도 고백하지 말아라' 정도로 해석하는게 맞습니다. 다만 사람 마음이란게 변하기도 쉬운 법이니, 더 멀리 보시고 잘해주시면 희망이 보일 수도 있을거에요.
11/12/29 02:31
저는 그리 나쁘게 안봅니다.
제 경험상 매 단어 사용에 정말 무슨 의미가 있을 수도 있지만 정말로 대충대충 말하는 여자도 많습니다. 여자 다 똑같다는 말도 있지만 사람 속은 아무도 모르는거 아닙니까? 많은분들이 어두운 전망을 하셨지만 그래도 접으려면 말은 하고 접어야죠. 따로 엄한짓 할 필요는 없고요.. 마음은 그냥 눈빛하나 말한마디로 전해지는 거니까요. 단지 지금 정말로 여유가 없어 보이긴 하네요. 아르바이트와 독학사.. 그문제는 두분이 따로 상의해보세요.
11/12/29 05:25
간단하게 접근 할 이야기인지 모르겠지만...
저는 간단하게 접근하시기를 권장합니다. 내가 좋으면 고백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구구절절하게 열심히 적어봐야 백인백색이니 오해의 소지가 있어도 짧게 말하자면 제 의견은 그렇습니다.) 다만, 시기와 멘트 정도의 선택이 남았다고 보는데. 상대에게 부담을 덜어주는 방식을 선택하느냐 or 상대에게 압박감을 느끼게하는 방식을 선택하느냐 본문의 경우라면, 당장 연애를 시작하자는 구애활동 이전에. 남녀로서 친근해질 수 있는 기간을 가지시고 프로포즈 해보시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여성에게 마음이 있는 남자라면. 마음이 있는데 고백하지 않으면, 거절당한 것 만큼이나 힘들고 괴로운 시간을 보내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결혼하고 생각해보니 왜 그때 그렇게 고백하지 않고 지나갔을까? 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고백하지 않으면, 고백했을 때 보다 좋아지는 경우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 (제 경우에는)
11/12/29 05:54
좀 더 친해지면서 "난 너한테 관심이 있다" 서서히 어필 하는게 어떨까요
현재 여자분의 상태라면 좀 성급하게 다가가면 부담 스러워 할수도 있을 것 같아요 나중에 고백해서 잘 안되는 경우가 있을 지 몰라도 고백조차 못해보면 참으로 후회할 일이죠 용기를 가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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