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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12/27 10:10:36
Name 로렌스
Subject 침대에 양말을 벗어놓는심리
여기저기 방에 불켜놓고 다니고 보일러 켜놓고 다니는건 예삿일이며 심지어 TV켜놓고 나가는것도 봤습니다. :)
옷은 집안 곳곳 여기저기 투척해놓고 양말은 침대 위에서 벗어서 침대에서 기척합니다.
청소하라고 시키는것도 아니고 빨래, 설거지를 시키는것도 아니고
단지 불만 잘 끄고 다니고 빨래거리 있으면 여기저기 던지지 말고 빨래 바구니에 넣는게 그렇게 어려운 일인지...

여러번 말해도 도무지 말을 듣지 않네요.
생각같아서는 빨래 안해주고 싶은데, 부모님은 그래도 그냥 해줍니다.
그냥 신경 안쓰며 살다 방학기념 혼자 집안 대청소및 보수공사하면서
"동생의 행패"에 문득 화가나네요.

어떻게든 고쳐야 되는데, 막내라고 어여삐여기는 부모님의 "무조건적인" 헌신적인 사랑속에서
해결할수있는 방법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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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느님
11/12/27 10:16
수정 아이콘
그냥 철이 안든것 같네요
군대 갔다오면 좀 나아질듯..
11/12/27 10:21
수정 아이콘
널려있는 옷이나 양말을 한데 모아서 동생방 한가운데 던져두시면 보통 해결됩니다.
근데 부모님이 일일이 치워주시면 힘들 것 같기도 같네요.
래토닝
11/12/27 10:32
수정 아이콘
군대가 직빵이죠
11/12/27 11:00
수정 아이콘
일일이 치워주는 사람 있으면 평생가도 해결 안됩니다..
11/12/27 11:55
수정 아이콘
우선 부모님과 합의부터 하셔야겠네요.
막내라 예뻐하는건 어쩔수 없으니, 저런버릇 계속 놔두면 결혼해서도 그대로일거다. 아무리 아내라고해도 침대에 양말 벗어두는게 보기 좋겠느냐, 버릇 고쳐보자 이런식으로 설득해보세요.

전 로렌스님정도로 부모님이 동생을 막내취급한건 아니지만, 동생이 계속 양말을 뒤집어서 벗어 빨래통에 넣는 습관이 있었습니다.
어머니는 빨래를 갤 때 일일이 다 뒤집어주셨구요. 제가 동생에게 양말 벗을때 잠깐 신경좀 쓰라고 잔소리해도 듣지도 않았구요.
제가 종종 빨래개는것을 도와주는데 열이 받아서 엄마한테 '그거 뒤집어주지 마라. 빨래하고 넣어둘때 다 제대로 넣어주니 이게 얼마나 귀찮은지 모르니까 휙휙 뒤집어 벗어놓는거 아니냐. 내가 빨래 개 놓을땐 하나도 안뒤집어놓을거다. 지가 벗어놓은 대로 넣어놓을테니 양말신을때 그대로 꺼내 제 손으로 도로 뒤집어서 신으라 그래!' 라고 말하고는 그날부터 제가 빨래를 다 개버렸습니다.

몇주 안돼서 동생이 양말을 제대로 벗어놓기 시작하더군요(....)
잔소리 싫은소리 가득 해도 안듣던게 군대도 가기 전에 말입니다...-_-;;
부모님과 합의보셔서 양말 안치워주는게 정답입니다.
고양이발
11/12/27 12:15
수정 아이콘
제 상황이랑 비슷해서 답글 답니다. 몇번씩이나 진지하게 알아듣게 말해도 군대갔다와도 똑같습니다.부모님도 여전히 제 말을 안들어주시고요.제 동생은 30살 먹도록 손에 물한방울 묻혀본적이 없어요. 답이 없네요 ㅜㅜ
멀면 벙커링
11/12/27 13:24
수정 아이콘
부모님 협조없이는 절대 못 고칠 거 같습니다.
진지하게 부모님과 얘기를 하세요. '세살 먹은 어린애도 아니고 나중에 장가 가서도 저러면 큰 문제가 될 거 아니냐...지금 버릇을 고쳐야 되니 협조 좀 해주십시오.' 하면서 말이죠.
Cazellnu
11/12/27 13:39
수정 아이콘
이래서 혼자 살아봐야 됩니다.
집안일은 뭐뭐해야되는지 최소한도로 치워 놓고 사는게 무언지
사는데 필요한게 뭔지
알 수 있으니까요
RuleTheGame
11/12/27 14:46
수정 아이콘
자취를 해보면 알게 되요.. 어머니의 위대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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