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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27 10:21
널려있는 옷이나 양말을 한데 모아서 동생방 한가운데 던져두시면 보통 해결됩니다.
근데 부모님이 일일이 치워주시면 힘들 것 같기도 같네요.
11/12/27 11:55
우선 부모님과 합의부터 하셔야겠네요.
막내라 예뻐하는건 어쩔수 없으니, 저런버릇 계속 놔두면 결혼해서도 그대로일거다. 아무리 아내라고해도 침대에 양말 벗어두는게 보기 좋겠느냐, 버릇 고쳐보자 이런식으로 설득해보세요. 전 로렌스님정도로 부모님이 동생을 막내취급한건 아니지만, 동생이 계속 양말을 뒤집어서 벗어 빨래통에 넣는 습관이 있었습니다. 어머니는 빨래를 갤 때 일일이 다 뒤집어주셨구요. 제가 동생에게 양말 벗을때 잠깐 신경좀 쓰라고 잔소리해도 듣지도 않았구요. 제가 종종 빨래개는것을 도와주는데 열이 받아서 엄마한테 '그거 뒤집어주지 마라. 빨래하고 넣어둘때 다 제대로 넣어주니 이게 얼마나 귀찮은지 모르니까 휙휙 뒤집어 벗어놓는거 아니냐. 내가 빨래 개 놓을땐 하나도 안뒤집어놓을거다. 지가 벗어놓은 대로 넣어놓을테니 양말신을때 그대로 꺼내 제 손으로 도로 뒤집어서 신으라 그래!' 라고 말하고는 그날부터 제가 빨래를 다 개버렸습니다. 몇주 안돼서 동생이 양말을 제대로 벗어놓기 시작하더군요(....) 잔소리 싫은소리 가득 해도 안듣던게 군대도 가기 전에 말입니다...-_-;; 부모님과 합의보셔서 양말 안치워주는게 정답입니다.
11/12/27 12:15
제 상황이랑 비슷해서 답글 답니다. 몇번씩이나 진지하게 알아듣게 말해도 군대갔다와도 똑같습니다.부모님도 여전히 제 말을 안들어주시고요.제 동생은 30살 먹도록 손에 물한방울 묻혀본적이 없어요. 답이 없네요 ㅜㅜ
11/12/27 13:24
부모님 협조없이는 절대 못 고칠 거 같습니다.
진지하게 부모님과 얘기를 하세요. '세살 먹은 어린애도 아니고 나중에 장가 가서도 저러면 큰 문제가 될 거 아니냐...지금 버릇을 고쳐야 되니 협조 좀 해주십시오.' 하면서 말이죠.
11/12/27 13:39
이래서 혼자 살아봐야 됩니다.
집안일은 뭐뭐해야되는지 최소한도로 치워 놓고 사는게 무언지 사는데 필요한게 뭔지 알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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