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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21 23:34
레매 17때 오스틴과 빈스가 손잡던 순간하고...
데뷔한지 6개월도 안된 애송이었던 악역 레스너가 지난시대 최강자였던 선역 더락을 비교적 깨끗하게 이길때 충격이었죠. 세대교체가 필요한 시기였긴 하지만 이렇게 빨리 이루어질줄은 몰랐습니다. 다행히 레스너가 그 역을 잘하긴 했지만. 가장 충격은 스캇홀과 케빈내쉬가 새로운 질서를 잡을꺼라며 한명의 동료가 있다고 떠들때... 그 인물이 호건이었을때 가장 충격이었습니다. 호건의 악역전환은 상상도 못하던 시대여서...
11/12/21 23:35
믹폴리와 언더테이커의 헬인어셀 매치.. 정말 제가 떨어지면 죽을것같은 높이에서 떨어지고도 계속 경기하던 믹폴리 ㅠㅠ
레슬매니아 17 TLC 매치.. 정말 말 안나오죠..
11/12/21 23:37
언더테이커가 워리어를 산채로 매장하는 장면을 친구집에서 보고 집에 오는 버스에서 바들바들 떨었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은 가장 좋아하는 레슬러이지만, 제 어린시절의 공포의 아이콘이었습니다.
11/12/21 23:47
셰인이 타이탄트론이었나요? 그 정도 높이에서 뛰어서 공격 날렸을 때...
정확히 어느 PPV였는지 갑자기 기억이 안나네요;;; 으.... 하디보이즈와 에지&크리스찬, 더들리 보이즈가 했던 TLC들은 다 장난 아니었던 것 같아요
11/12/22 04:11
시나리오상 최고로 흥분됐던건 wcw 인베이젼때 스톤콜드의 갑작스런 턴 페이스(그전까지 찌질이 악역이었죠)였습니다. 다굴당하던 wwe진영에 갑자기 나타나서 wcw선수들에게 스터너만 10번넘게 날렸던걸로 ㅡㅡ;
그리고...어릴때봤던 97서바이버 배신사건이 제일 충격이었네요... 아 브렛...ㅠㅠ [옵부심]
11/12/22 08:38
레매 17에서 제프하디가 사다리 꼭대기에서 스완턴밤 날릴때.
백래쉬 2000에서 락 대 트리플h에서 갑자기 오스틴튀어나오고 린다 튀어나왔을때! [m]
11/12/22 08:51
서바이버시리즈때 언더테이커가 흙에 파묻혔던 장면.........
몰리할리가 레슬매니아때 삭발 한 장면...... (여자가.......... 자기가 스스로 한건 아니었지만.....)
11/12/22 11:03
시나리오상 충격적이었던 건 잘 기억이 안나네요. 보다보면 시나리오가 막가면서 충격적인 전개가 있는 경우가 많긴 했는데 어차피 짜고치는 고스톱이라 지나고 나면 남는게 없더군요. 리얼 충격이었던 건 사실 크리스벤와의 엽기적인 최후. 곱게 갔으면 나름 레전드가 되었을텐데...
기술의 위험도 면에서 충격적이었던 것은 역시 하드코어의 전설 믹폴리... 이 인간은 하드코어 경기 할 때마다 저당 잡힌 목숨이 대체 몇개인지 모르겠습니다. 믹 폴리는 일단 논외로 하면 레슬매니아 23에서 제프하디가 높은 사다리 위에서 링 밖의 사다리에 걸쳐 누운 에지에게 시전한 다이빙 레그 드랍. 보면서도 믿기지가 않았고 사다리 위에서 포즈 잡을 때 설마? 설마? 설마? 였는데(해설자들도 '뭐야 이건 안돼 이건 아니야 안돼'를 외쳤죠) 진짜 뛰어내리더군요. 결국 받침이 된 사다리와 에지의 허리는 작살이 났고 에지도 제프도 들것에 실려나갔습니다. 뛰어내린 제프의 용기도 용기지만 그걸 진짜로 맨몸으로 받아낸 에지가 위대하게 느껴지는 기술이었죠. 또 하나 꼽자면 아마 레슬매니아 24였나? 미스터 케네디가 사다리 위에서 혼스워글에게 작렬시킨 그린베이플런지. 그린베이플런지는 탑로프에서 그냥 써도 상당히 아찔한 기술인데 설마 그걸 사다리 위에서, 그것도 혼스워글에게 쓰다니 믿기지 않더군요. 케네디도 케네디지만 혼스워글의 기술 받아주기 기량도 상당하다는 걸 느꼈습니다. 나름 헐크호간 전성기때부터 봐온 올드팬인데 옛날 건 별로 기억이 안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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