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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12/15 21:55:48
Name 가을독백
Subject 학력, 중요한가요?
안녕하세요. 전문대 중퇴하고 시장에서 장사한지 대략 4년쯤 되는 초보 장사꾼 가을독백입니다.

요즘들어서 계속 공부할 기회꺼리(?)들이 주변에서 계속 맴도는데요.
학력을 이용해서 취업하지 않는 이상에야 살아가는데 학력은 큰 문제가 안된다고 생각하거든요.
지금 하는 장사도 나름 잘되고 있고요.

상인회에서 제 나이가 아직 어린편인걸 알더니 이번에 사이버 무슨 대학교에 신입생 모집하는데(경영학과라고 했던가..시장에서 사용 가능한 스킬의 과라고 들은듯 합니다.) 졸업하면 학사위도 주고 대학원 진학까지 가능하게 해준다, 일반 대학의 등록금의 10분의 1밖에 안된다,강의도 인터넷으로 들으니 시간에 구애받지도 않는다 등등의 좋은 조건의 이야기를 계속 저에게 하고있습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술먹으면서 한번 물어봤더니 그래도 나오는게 낫지 않겠느냐는 반응들이고, 저는 위에 썻다시피 학력이 살아가는데 큰 문제가 안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지금 고민을 하고있습니다.

여러분들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아니면, 저에게 취업 이외에 '학력의 필요성'을 납득시켜주실분 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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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야여오요우유으
11/12/15 22:02
수정 아이콘
장사로 성공하셨으면 학력이 무슨 소용이 있나 싶네요... 저라면 글쓰신 분같이 생각할 것 같습니다.
벌렸죠스플리터
11/12/15 22:03
수정 아이콘
생각하시기에 학력의 필요성이 없다고 하시면 할 필요가 없을텐데...
제 친구는 전문대나와서 전문대라는이름만보고 면접을 차별되게 본적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또 연애..결혼에서도 사실 학력이란게 거의 무시할수준이 아닌거같기도..
11/12/15 22:09
수정 아이콘
석사까지 마치고 전공과 상관없는 FC로 활동 중이다 보니 더욱 그렇기도 하겠지만,
제 주변의 선후배 들을 보건데, 학력은 크게 중요하지는 않습니다.
(총각네 야채가게의 점장을 맡고 있는 제 친구는 기계공학과를 졸업했습니다.)

간판.을 따야 필요한 직종이라면 SKY가 필요하겠지만,
정말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굳이 학력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해낼 수 있습니다.

아.
물론 학력이 없으면 절대 불가능한 연구원 등의 직종이 존재하기는 합니다.
포프의대모험
11/12/15 22:11
수정 아이콘
어떻게 들리실진 모르겠지만.. 김창렬이 수능보면서 이런얘기 했죠
나중에 자식을 낳았는데 아빠가 중졸이면 부끄러울거같아서 공부했다
11/12/15 22:13
수정 아이콘
1. 비슷한 학력의 배우자를 만나신다면 모르지만, 만약에 차이가 난다면 상대집에서 마음에 안들어할지도 모릅니다.
1. 제 친구도 장사를 하는 녀석이 있는데, 학력이나 나이에 따라서 시선을 달리하는 거래 상대들이 있다고 하더군요.
납품같은걸 하거나 거래처를 뚫으려고 찾아갈 때 말이죠. 업종이나 경우에 따라 다르겠지만요.

장사가 바쁘시다면 몰라도, 시간과 돈이 있으시다면 따두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한국에서는
후후하하하
11/12/15 22:24
수정 아이콘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없으시면 따실 필요 없을꺼 같아요.
우리나라가 학력을 잘본다고 그게 옳은것은 아니거든요.
잘못된건 고쳐야죠. 지금부터.
자기가 하고 싶은일을 하는것에 만족하시고 남들눈치 볼꺼 전혀 없어요.
그리고 학력 보는 여자. 남 돈배경 보는 여자보다 마음이 끌리는 상대가 나아요.
11/12/15 22:25
수정 아이콘
저희 외삼촌이 장사로 엄청 자수성가한 타입이신데 돈이 그렇게 많으신데도 공부에대한 한 같은게 있으시더라구요
결국 환갑을 바라보는 나이에 낑낑대며 방통대에 다니고 계십니다
젊을 때 따두시는것도 어떨까 싶네요
아 물론 꼭 필요하냐면 그건 아닐지도 모릅니다 나중에 후회될거 같으시면 미리하는게 좋다는 것이죠 [m]
가만히 손을 잡으
11/12/15 22:45
수정 아이콘
아마 해두시면 나중에 후회는 안하실겁니다. [m]
흰코뿔소
11/12/15 22:54
수정 아이콘
해두시는 쪽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교육열&학력에 대한 열망은 우리 민족의 종특이라서....할 수 있다면 하시는 쪽이 좋다고 봅니다.
11/12/15 23:17
수정 아이콘
마음가는대로 하세요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음.. 공부라는 범위가 굉장히 광범위하긴 하지만.. 그냥 자신이 평소에 배우고 싶었더라던가 공부하고싶은 분야가 있다면은 해보는것도 나쁘지않겠다는 의견입니다.
복제자
11/12/16 00:00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가 유교문화의 영향인지는 몰라도 "배움"을 중시여기고 "배운사람"을 높게 쳐주는 인식이 엄청나게 강합니다.
문화가 송두리째 대격변 나지 않는이상 이러한 인식은 변하지 않겠지요.
그치만 전 굳이 장사로 성공하셨는데 학업을 하시는것까진 별로;;;
레필리아
11/12/16 00:14
수정 아이콘
후에 돌이켜 보면 미련 혹은 후회가 될텐데, 미련보단 후회하는게 낫다고 봅니다. [m]
새강이
11/12/16 00:57
수정 아이콘
그냥 교양 익히신다고 하고 따두시는것도 나쁘지는 않을것 같으신데

글쓴분이 굳이 싫으시면 안하셔도 됩니다
가을독백
11/12/16 22:15
수정 아이콘
조언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스스로 고민도 많이 해보고 했는데요.
역시 해보는게 나쁠게 없다는 결론이 났네요.
한번 해 보고, 몇년 뒤에 학사학위 따면 보고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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