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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12/15 17:17:41
Name Fernando Torres
Subject 100일휴가 복귀 어떻게하셨나요...
어이구
제 발로 다시 거길 들어가야한다는 사실이
너무 힘드네요ㅠㅠ
별로 한것도 없는거같은데 시간은 순식간에 지나가고 참...

그냥 슬프네요 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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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15 17:18
수정 아이콘
문산터미널 이르기까지 유체이탈 상태로 있다가 93번 버스(부대 정문까지 가는 버스)를 탔더니 좀 실감이 나더군요.
근데 100일 복귀보다는 1차정기 복귀가 더 힘들었던것 같아요-_-;;
디아블로
11/12/15 17:20
수정 아이콘
열심히 살겠다란 마음가짐으로 들어갔습니다.
힘내세요. - 민방위 1년차
오리꽥
11/12/15 17:21
수정 아이콘
14박 15일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들어갔습니다.
11/12/15 17:24
수정 아이콘
전경 출신이었는데 그냥 두 달 뒤면 또 외박 나올 수 있으니까 라는 생각을 하고 그냥 편안하게 들어갔습니다.

근데 그 당시엔 그 두달이 길긴 엄청 길더군요.


하지만 그것도 다 지나고 나니 아무것도 아니더군요. 힘내시길.
로우킥황제
11/12/15 17:31
수정 아이콘
전쟁하러 가는것도 아니고 뭐, 북한군대도 아닌데 뭘..죽기야 하겠음?? 이런생각으로 휴가복귀함..
비야레알
11/12/15 17:39
수정 아이콘
100일 복귀가 있어야 상병정기, 말년 휴가가 있어요.
11/12/15 17:48
수정 아이콘
동기랑 서로 욕하면서 들어갔었어요... 복귀후엔 욕만 먹었지만... 부대로 가는 길 중간에 사고가 나서 늦었었어요..
황신강림
11/12/15 17:55
수정 아이콘
입대하는날보다 100일휴가 복귀날이 제대로 헬이죠ㅠ
저는 동반입대해서 나올때부터 동반입대친구랑 선임들 까다가
공익친구들 만나서 술한잔 하고 아아 ㅠㅠ
그러려니 하고 들어가야죠 어떻게든 2년 있어야 되는곳이니..
장성백
11/12/15 17:57
수정 아이콘
복귀할 때는 아 들어가기 싫다부터 그래도 복귀해야 말년도 있고 전역지 있지 하며 별 생각 다했는데,
정작 들어가서 '너 없어서 내가 xx도 xx도 다했어~' 하는 표정으로 있는 선임을 보니 순간 리셋되더군요..
가을독백
11/12/15 18:09
수정 아이콘
알고 들어가는 것과 모르고 들어가는 것의 차이는 어마어마하죠.
입대할때야 '남들도 다 하는 군생활, 그깟거 나라고 못하겠어?' 라고 생각하고 들어간다면..
100일 휴가 복귀는 '아 진짜 탈영해버릴까.. 도망가면 못찾겠지.. 그래도 들어가야지..'등의 오만가지 생각을 다 하고..
혼자라면 복귀를 도저히 못 했을거같지만 같이 입대한 친구놈이 있어서(동반입대)결국 기어들어가긴 했습니다..

시간은 가긴 가더라구요.
열정적으로
11/12/15 18:20
수정 아이콘
너무하시네요..그 기억을 다시 떠올리게하시다니..정말토나오죠..저는 최대한 가기싫다는 생각을 억지로 안하려고하면서 당연히 내가 가야 할 곳이라며 마인드컨트롤했습니다. [m]
알팅이
11/12/15 18:24
수정 아이콘
군대 입대하는 것보다 100일휴가 복귀하는게 더 싫더라구요...
정말 부대앞에서 담배 한갑정도 핀듯하네요..ㅠ
11/12/15 18:27
수정 아이콘
정말 독특하게도(?)
전 진심으로 선후임들도 보고싶고 딱히 할일도없고(친구들 다 군바리라 없음, 여자사람은 몇명 없고 ㅠㅠ)해서
복귀날 오후3시에 조기복귀했습니다.
오해풀리는 약 일주일간 대대장이 전면조사에 착수시켰다는.... [옵부심]
11/12/15 18:28
수정 아이콘
버스에 내리는 순간 차가운 강원도 공기가...

여기가 한국인가 싶더라구요
11/12/15 18:38
수정 아이콘
인생에서 가장 괴로운 시간중 하나였습니다. 휴가복귀.
아스날
11/12/15 18:39
수정 아이콘
"이제부터 진짜 군생활이다" 이런 기분으로 복귀했습니다..ㅠ
그때 생각하면 진짜...지금도 후덜덜하네요..
에위니아
11/12/15 18:40
수정 아이콘
백일휴가 나오기 전 날 미복귀로 부대 뒤집어 놓고 영창 간 새퀴가 있었습니다.. 복귀 칼같이 하게 되더군요..
아라리
11/12/15 19:10
수정 아이콘
추울거에요.. 엄청.. 흑..ㅠ
문앞의늑대
11/12/15 20:08
수정 아이콘
전 백일휴가 복귀보다 일병정기 9박10일 이후에 복귀하기전에 마음이나 복귀하고 몇일간의 휴우증이 더 심했던걸로 기억나네요. ㅠㅠ
그 토나오는 심정이란.......
하지만 상병꺽이고 부터는 휴가나가는거보다 부대에 있는게 오히려 편한 느낌이 들때가 간간히 있었습니다..
복제자
11/12/15 21:22
수정 아이콘
백일휴가 복귀요?
....
도살장에 끌려가는 소돼지의 심정같았습니다.
아침에 일어나고 정말정말정말 복귀하기 싫었고... 발길이 안떨어지고...
미칠것만 같았죠.

모든사람이 다 그렇습니다만... 언젠가 빛이 올겁니다 ㅠㅠ
확고한신념
11/12/16 09:17
수정 아이콘
아.,. 추운 겨울 오늘같은 날씨에 위병소 200미터 앞에서 담배를 7가지를 연속으로 피고... 휴유증으로 어지러워서
내무실에서 현기증으로 죽을뻔한 기억이....
구역질 하고 계속 어지러워 하고 얼타니깐 욕도 죽을만큼 먹었던 기억이 있네요
대답 안해?
11/12/16 15:03
수정 아이콘
하아...
100일휴가 복귀.. 이미 지나갔으니깐 쉽게 말하지만 그 당시 기분은.. 진짜 뭣도 다 꺼지라 그러고.. 나 돌겠네 미치겠네...
죽으러 가는 기분이죠..
부대로 가는 택시안에서 창밖을 보며.. 아 씨..진짜.. 너무하네.. 알수없는 욕질이 튀어 나오고..
겨우겨우 복귀 해서 씻으러 가는데.. 아.. 뭐야 ㅠㅠ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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