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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12/09 00:51:37
Name 드랍쉽도 잡는 질럿
Subject 대기업 근무지 변경.
대기업에서, 처음 발령난 지역에서 다른 곳으로 옮겨가는 가능성이 얼마나 될까요?

천신만고 끝에 합격 소식을 겨우겨우 들었는데...

합격한 건 좋지만 고향과 먼 지방 근무라 걱정이 되네요.

안주하고 살 수는 없겠지만 이 회사의 본사가 제 고향이라 욕심이 생기네요;

어려우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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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09 01:10
수정 아이콘
전 공기업인데.... 지역문화 발전을 해야된다며 서울 본사를 지방으로 옮겨버려더군요;;;
전 서울 사는데 평생 지방에서 근무하게 되었습니다. 거기다 회사 특성상 마을에 없는 오지에 있는 곳에서 (군부대와 비슷한 곳에 사람들 눈에 잘 안 띄는 곳에 위치)
이런 이야기는 들은 적도 없었는데.... 젠장 일주일넘게 갇혀서 교육원에 갇혀서 12개의 시험과 논술과 5개의 면접을 다 뚫고 그이외 테스트등 너무너무 힘들게 들어와서 눈물이 앞을 가려 그만 두고 싶어도 그만 둘수가 없어요...
진짜 내가 저런 시험과 과정이 있는지 알았으면 지원조차 안 했을텐데 ㅠ.ㅠ
여기 살면서 노총각으로 평생 살 확률이 매우 높아서 결혼은 어떻게 해야되나 요즘 심히 고민중입니다.
Je ne sais quoi
11/12/09 01:20
수정 아이콘
항상 그렇듯이 경우에 따라 다릅니다만, 제 경험으로 보면 오히려 들어간 후가 더 옮기기 어렵습니다. 부서에서도 왠만큼 일을 못하거나 인성이 나쁘지 않으면 있는 사람 나가는게 더 손해니까요. 선배들 물어볼 사람이 있으면 거기에 물어보는게 가장 좋습니다. 뭐 안되면 인사과에 직접 물어보는 방법도 있긴 합니다 -_-;
KillerCrossOver
11/12/09 01:29
수정 아이콘
님께서 맡으신 업무성격이나 회사업종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기업에 따라서 순환근무 등으로 불리는 인사정책을 쓰는 곳도 많습니다.
보통 2년 주기로 근무부서나 근무지를 새로 발령내는 식으로요..

적당히 기회 봐서 선배들한테 회사 인사시스템에 대해 넌지시 물어보시는 길이 가장 좋으실듯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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