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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20 12:58
기초가 안쌓여있으면 솔직히 지금 하는 부분 갑자기 하기 힘들겁니다. 수학10 부터 혹은 중학교 과정부터 완벽하게 이해하면서 진행해 왔어야 수학을 잘 할 수 있습니다.
05/11/20 12:59
개념원리든 정석이든, 하나만 선택해서, 미련하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문제집에 있는 문제를 끝까지 모든 문제 다 풀어보면 한 권을 다 푼뒤에 수학 실력이 약 10배는 증가합니다. 중요한건 중간에 한 문제를 가지고 3일을 끌더라도 답지는 보지 않는 겁니다. 그리고 수학은 그 한권을 볼때의 인내와의 싸움입니다. 저는 고등학교때 개념원리,정석을 보지 않고 그냥 공식 외워서 시험칠때 수학을 못했는데 재수할때 개념원리를 2달 동안 푼뒤에 계속 복습해서 수능때 100점 맞았습니다.
05/11/20 13:00
혹시 영어나 국어 잘 하시나요?
수학도 영어나 국어와 같이 일종의 언어나 다름없습니다. 표현하는 방식이 말이 아닌 숫자와 기호일 뿐이지요. 일단 책에 나오는 기호나 공식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확실히 인지하시고 문제를 많이 푸는 방법밖에는 없습니다. 뭐든지 기초가 중요하다고 하잖습니까, 특히 수학은 전단계의 내용을 모르면 다음단계는 정말 풀기 어려운 과목입니다. 중학교 때 안했다면 중학교 수준부터라도 다시 리뷰하시고 새로운걸 연습하는게 좋다고 봅니다.
05/11/20 13:05
고1때 수학 완전히 포기하고 노셨습니까?
그렇다면 고득점 맞는다는 생각은 버리고 공부하세요.. 전 겨울방학때 다른애들 수1 공부할때 혼자서 10-가,나 복습했는데.. 지금 수1,수2 쉽게 쉽게 머리에 들어옵니다;; 기초가 중요;;
05/11/20 14:55
공부를 안한게 얼마나 안했는지 잘 모르겠네요.
1년만 수학 죽어라 제대로 파면 일등급 나옵니다. 단 고2때까지 내신공부라도 제대로 했다는 전제하에... 쌩기초도 안되어 있음 이과 수학공부하긴 좀 벅찹니다. 그리고 수학 풀 때 답을 보지 마라는 말이 있는데 수능문제집 풀 땐 생각을 해보시는게 좋겠지만 기본서에 있는 기초문제 부터 그렇게 하면 진도 안나갑니다. 특히 교과서 예제같은건 암기 필수입니다. 모든 공부는 이해와 암기가 번갈아가면서 되어야 진정한 개념을 깨우칠 수 있을 겁니다.
05/11/20 15:04
클레오빡돌아 // 겨울방학때 10-가,나 하는게 어떤면에서 도움이 되는거죠? 태클이 아니라 진심으로 묻고싶습니다. 여름방학때 통계빼곤 다 해놨는데.. 겨울방학때 방향을 잡기가 힘들어서요. 수학, 언어 위주로 파려고 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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