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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12/06 08:15:52
Name 네오크로우
Subject 고양이 습성 질문입니다.
친구 가게에 고양이가 한 마리 있습니다. 자주 놀러가는 지라 아는 척해도 맨날 쳐다도 안 보고 그러다가
자리 앉아서 친구랑 얘기하거나 하면서 신경을 안 쓰면 슬그머니 무릎으로 옵니다.
그런데 그게 귀여워서 좀 쓰다듬으려고 하면 자꾸 무네요. 장난으로 무는 것 치고는 꽤 아프게 물고
쓰다듬는 것을 피하는 듯한 제스추어를 취합니다.

'만지는 거 싫어하나 보다' 싶어서 그냥 냅두면 무릎에 올라와서 얘기하거나 뭐 먹는 게 방해될 정도로
자꾸 부비적 되고 그래서 만져주면 또 물고.. 먹을 걸 줘도 일단 받기는 하는데 구석에 가져다 놓고 또 무릎에 올라앉고
계속 그러네요.

이 냥이가 저랑 놀고 싶어하는 건가요, 아니면 그냥 저를 가지고 노는 건가요..;;;  
친구한테 물어보면 이런 적이 없어서 모르겠다고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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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우유
11/12/06 08:53
수정 아이콘
새끼냥이라면, 이갈이(?) 할 시즌 인 듯 합니다. 어릴수록 장난끼가 심해요.
고소영
11/12/06 09:55
수정 아이콘
그 고양이 귀엽네요.
저희집 고양이는 맨날 따라다니긴 하는데 옆에 와서 지 혼자 노는데;;;

저도 키운지 한달밖에 안되서 잘 모르지만 윗분 말씀대로 이갈이 시기거나,
아니면 고양이는 개와 달라서 쓰다듬는걸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특히 배를 만지면 공격당한다는 본능이 있어서 공격태세를 보인다고 하네요.

참고로, 저희집 고양이는 배를 만지면(간지럽히면) 이빨로 물고, 등을 쓰다듬는건 물진 않는데 좋아하지도 않고 싫어하는 눈치네요;;;

고양이는 쓰다듬는거 말고 턱 밑을 긁어주면 좋아하니 다음에 한번 거기를 긁어봐주세요~
The)UnderTaker
11/12/06 10:25
수정 아이콘
영상같은걸로 그 행동을 보면 정확히 알겠지만 일단 고양이가 무는행위는 친밀감의 표시중 하나라도 봐도 됩니다
쉽게 말하자면 놀아달라는 의미도 되구오 [m]
The)UnderTaker
11/12/06 10:27
수정 아이콘
뭐 고양이중에 하지말라는 의미로 앙 깨무는 경우도 있긴한데 이런 의미일수도 있습니다
특정한 행위를 글쓴분께서 하실때마다 고양이가 깨문다면 그건 하지말라는 의미일듯 하네요 [m]
The)UnderTaker
11/12/06 10:28
수정 아이콘
장난칠때도 고양이들은 무는 습관이 있어서....글로만 보는 상황에서는 뭐라확답을 하긴어렵네요 [m]
The)UnderTaker
11/12/06 10:29
수정 아이콘
고양이한테 장난한답시고 손을 재빨리 고양이 몸에 터치했다가 뺏다가 반복하면 손을 잡아서 앙 무는 경우도 있거든요 [m]
그대가있던계절
11/12/06 10:43
수정 아이콘
냥이들도 워낙 개묘차가 심해서...

글내용에 나오는 냥이는 내가 부비적하거나 깨무는건 되지만, 니가 날 만지는건 안된단다~~ 이런 냥이 같네요..^^

일반적으로는 부비적하는건 친근감 표시 + 자기 냄새를 뭍히는 것, 가볍게 무는건 나랑놀자는 장난정도 입니다.
네오크로우
11/12/06 11:12
수정 아이콘
정확히 제가 만지는 부위(?)는 머리 쓰다듬어주고 턱 밑 긁어준다거나 아니면 얼핏 어디서 들었는데 엉덩이 토닥해주면 좋아한다고해서
그렇게만 합니다. 근데 계속 깨물어서..ㅠ.ㅠ; 덩치로 봐서는 다 큰 애 같은데 처음에는 무는 것도 귀여워서 참았는데 여엉 아프게 무니까
그렇다고 손을 확 빼면 애가 놀랄까봐 뭐 어쩌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아주 어릴때 빼고는 애완동물을 키워본 적이 없어서 그냥 부비적거리면 좀 만져주다가 깨물리고.. 계속 반복이네요.
11/12/06 11:34
수정 아이콘
꼬리 앞쪽 엉덩이는 조금 애매한게..
거기는 사람으로 치면 성감?대 비슷한거라 흥분하는 경우도 있고요 그래서 무는 것 같네요.
머리를 가볍게 긁어주시거나 쓰다듬어 주시고 몸통을 털의 결방향으로 쓰다듬어 주세요. 역방향으로 하면 싫어함.
하지만 신의 손을 가진 저라면 머리 등 배 가슴 턱밑 뽈살 가리는데가 없지요.

물고서 뒷발질 하지 않던가요? 그럼 대체로 싫어서라기 보담 갖고 노는 경우입니다.
어릴때부터 무는게 교정이 안된 경우에 그럴 수 있는데 그렇게 하면 아프다는걸 인식을 못하는 거지요.
주인이 교육을 좀 시켜야겠네요.
못된고양이
11/12/06 11:43
수정 아이콘
그냥 니 따뜻한 무릎만 빌려주렴. 귀찮으니 터치는 하지마렴.
이런 심리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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