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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05 00:57
도구를 안사실려고 해도 드리퍼정도는 있으셔야 할듯 하네요~_~;
드리퍼라고 커피전문점가도 한 3천원정도하는 역삼각형 모양의 꼬깔(?)이 있습니다. 보통 사면 필더는 아마 서비스로 어느정도 주지 않나 싶네요. 그쪽동네에서 일 안한지 1년이 넘어서 요새는 어쩌는지 모르겠군요;; 일단 드리퍼에 필터를 끼우시고 적당량의 분쇄원두를넣고 그위에 뜨거운물을 부어서 내려드시면 됩니다. 다른방법도 많이 있지만 이게 가장 돈이 적게드는 방법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외 전혀 도구를 사용하지 않고 하는방법은 아랫분이......;;
11/12/05 01:01
아참 근데 분쇄가 어느정도인지 혹시 알수있나요? (엔제리너스는 어떤식으로 파는지 잘 몰라서요;;)
분쇄 정도(굵기)에 따라 드시는 방법이 달라져야 더욱 원두가 가진 맛에 가깝게 즐기실수있습니다. (근데 도구는 안사시고 싶어하시는거 같으니 별 의미 없을지도요...~_~;;)
11/12/05 01:29
저는 요새 프렌치 프레스를 살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드립은 필터가 필요하고 드립 방법에 따라 맛이 천치 차이가 나지만(게다가 사야하는것도 더 많구요.) 이건 원두 가루 넣고 물넣고 4분 지난후에 쭉 눌러서 찌거리를 거르면 끝입니다.
11/12/05 09:01
보통 뒤쪽에 어떤방식으로 먹어야 하는지 설명이 되어있습니다.
에스프레소 머신을 이용하려면 원두를 정말 작고 곱게 갈고 플런저는 가장 굵게 갈고 드립용이면 보통 중간쯤이거든요. 에스프레소용으로 아주 곱게 갈아진거를 플런저로 했다가 커피입자들이 우르르 들어있는 커피를 마셔야 할지도 모릅니다.
11/12/05 14:15
그냥 제가 느낀 바를 적었을 따름입니다. 사견임을 전제로 하구요.. 제 의견이 일반적인 상식, 전문가의 전문지식과 다를 경우 제 의견은 무시하셔야 됩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제가 아는 가장 간단한 방법.. 준비물 머그컵, 커피, 뜨거운 물 빌드 오더 1.커피를 머그컵에 붓는다. 2.뜨거운 물을 머그컵에 붓는다. 3.처음에는 커피가 물위에 뜨지만 시간이 지나면 가라앉는데 그때까지 기다렸다가, 위에 조금 뜬 커피를 걷어내고 마신다.(걷어서 버려도 되고 호호 불어서 밀어내면서 마신다) 제가 외국갈 때 자주 쓰는 방법인데요, 장비없이 커피만 있으면 어디서든 커피를 마실 수 있어서 좋습니다. 전엔 드리퍼도 가지고 다녔는데요.. 짐의 양도 줄일 수 있어 좋더군요. 원리는 녹차를 우려마시는 것과 유사한 것 같네요. 오래 기다리시면 좀 더 진한 커피를 마실 수 있습니다. 예전엔 분쇄되지 않은 커피콩을 깨물고 각설탕을 빨아서 함께 먹었다고 하던데요.. 그러니 혹 마시다 커피 가루까지 드시게 되더라도 굳이 뱉어내지 않아도 될 듯 합니다.(제가 아는 바는 그런데 진실은 다를 수 있겠지요) 추가 참고사항 1.너무나 당연하게도 커피를 많이 넣으면 진하고, 물을 많이 넣으면 연해집니다. 2.커피 물은 끓는 물을 조금 식혔다가 넣으면 좋습니다. 정수기의 온수는 온도가 좀 낮습니다. 사족: 컴퓨터든 악기든 골프는 낚시든 장비가 좋으면 좋을수록 좋습니다. 다만 실제 홈메이킹 커피가 취향에 안맞으실 수도 있으니 아직 익숙하지 않으시면 최대한 돈을 적게 쓰시면서 커피를 드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제 개인생각에 드리퍼를 이용한 드립커피는 장비가격이 저렴한 장점이 있는 반면 나름 난이도가 있습니다. 프렌치 프레스는 드립방식보다는 상대적으로 쉬우나 대신 커피 콩 분쇄 정도를 잘 조절하지 않으면 커피 가루가 많이 생깁니다. 에스프레소 머신은 말씀하신 현단계에서는 좀 그렇구요. 제 추천은 커피메이커입니다. 가격도 검색해보니 3만원 미만도 있네요. 가격대비 성능비, 실패확률 등을 따지면 베스트인 듯 합니다.
11/12/05 14:37
터키식으로 드시려면 간 콩을 끓는물에 넣어버리시면 됩니다. 그리고 촘촘한 찻잎 거르는 거름망등을 이용해 걸러내고 드시거나 가라앉은뒤에 드시면되구요.
드리퍼를 이용하는건 핸드드립으로 마시는 방법입니다. 드리퍼중에는 커피드립에 대한 지식이 없으면 칼리타드리퍼 (사다리꼴모양에 물구멍이 3개)를 사시는 편이 무난하시구요. 플라스틱으로 사셔도됩니다. 종이필터는 100장에 4천원꼴이구요. 드립하실때에는 물 온도는 콩 색에 따라 갈색에 가까우면 86~87도, 검은색에 가까우면 82~84도 정도에 물을 붓기 시작하세요. 칼리타드리퍼는 처음에 뜸들이기(물을 처음 부어서 콩을 고루 적셔주기)에서 소용돌이를 그리듯히 안쪽부터 물을 주전자로 얇게 부어서 돌려나간뒤에, 두번쨰에는 다시 반대로 돌면서 들어오면됩니다. 주의할점은 물이 넘쳐서 콩이 물 위에 둥둥 뜨면 안되구요. 그 뒤로는 물을 붓고 조금 기다렸다 물을 붓고 (처음 부은 물이 2/3이상 내려갔다싶으면 부으면됩니다) 하는 과정을 6~7회쯤 반복해서 약 100~120ml정도를 내립니다. 그래서 나온 커피물을 뜨거운물을 적당히 섞어드시면됩니다. 가정에서 먹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이 핸드드립입니다. 그 외에 에스프레소는 머신이 따로 필요하구요. 커피메이커도 핸드드립을 전혀 모르는 사람이 관리청소잘해주며 쓰기에는 나쁘지 않습니다.
11/12/05 14:41
드리퍼에도 종류가 있지만 크게 '쉽고 간단하게, 연하고 무난한 맛'을 위해서는 칼리타 드리퍼가 좋구요. '진하고 특색있는 드라이한 맛 대신에 맛이 내리는 기술에 따라 천차만별'은 고노 드리퍼가 있습니다. 이 외에도 융,하리오 등이 더 있구요.
커피원두는 사실 일반 프랜차이즈 원두를 별로 추천해드리고 싶지 않은게, 로스팅후 시간이 많이 지난 원두를 많이 파니까요. 집 근처 '로스터리카페(직접 로스팅하는 카페)가 가격은 조금 더 세지만, 매주매주 새 콩을 볶기 때문에 볶은뒤에 약 2~3일 지난 원두를 100g단위로 사다 쓰시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로스터리카페는 주로 핸드드립에 신경을 많이 쓰기때문에, 핸드드립 커피를 경험해보는것도 좋습니다. 집에서 내려먹는 방법에대해 간단히 물어보시면 잘 가르쳐주실거구요. 대부분 칼리타 드립을 하기때문에 맛과 향이 어떤느낌인지도 아실 수 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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