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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12/03 22:14:46
Name 기미수
Subject 형이나 남동생 있으신 분들에게 묻습니다.


저는 장남이고 밑으로 여동생 하나 있습니다.
며칠 전 여자친구와 고기집에서 삼겹살 먹고 있었는데, 알바하는 형을 남동생이 찾아왔더군요.
형으로 보이는 분이 기다렸다는 듯이 웃으면서 담배를 주더군요.(동생은 고등학교 교복을 입고 있었고 사달라고 부탁한 것 같았습니다.)
그 장면을 보고 남자들끼리의 뭔가.. 막 그런거 있지 않습니까?
그런게 느껴졌는데 순간 남자형제가 있는 사람들은 어떤 느낌이 들지 궁금하더군요.
솔직히 싸우기도 많이 싸우겠지만 나중에 나이먹고 나서 남자형제만큼 든든한 사람이 또 있을까 생각도 들구요.

물론 저도 여동생의 친구들이 집을 놀러온다던가, 여동생 덕분에 여자사람을 알게 된다던가,
평소에 시크하다가 지 필요할 때 애교부리면 저도 여동생이 있는 게 좋을 때가 있습니다...만
남자 형제가 있는 분들은 어떤 느낌이신지 궁금하네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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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제해주세요
11/12/03 22:16
수정 아이콘
제 여동생은 친구들 집에 데려오면 나한테 나오면 죽는다고 하던데...
크흠..
11/12/03 22:23
수정 아이콘
저는 두살 위 형이 한명 있습니다
형이 운동을 했었기 때문에 중 고등학교 시절에도 붙어 있는 시간이 별로 없었던데다 군대도 부사관으로 길게 갔다 왔어요.
그런데도 뭐랄까... 든든하고 항상 옆에서 힘이 되어 줄 것 같고 의지가 되는 느낌이에요
지금은 멀리 외국에 나가 있어서 많이 보고 싶어요
여간해서
11/12/03 22:25
수정 아이콘
친구놈 셋이 다 많게는 4살 작게는 2살차이나는 형있고 막내들인데(전 여동생 하나 있고요)
어릴 때는 별로 안친하고 만날 우리형 미친X 욕 하더니 크고나서는 ,정확하게 말하자면 군대 다녀온후?
즈음에는 확실히 친해진다기 보단 뭐랄까 뭔가 좀 끈끈해지더라고요 형제사이가
서로 위지가 되는것 같고,,,
11/12/03 22:27
수정 아이콘
그런거 없어요 고등학교 들어가고 나선 말도 안함 서로 집에 존재하지 않는 생물임
화잇밀크러버
11/12/03 22:28
수정 아이콘
남동생이 있습니다.

어릴 적부터 싸운 적이 별로 없고 서로 서로 잘 배려해주는 편입니다.
(이건 제 생각입니다. 크크... 동생 입장에선 억울한 적도 있을거에요.)
그 흔한 형이 동생에게 하는 손찌검도 한번인가 두번인가 밖에 없네요.
너무 적어서 언제 때렸나 기억하고 있을 정도니까...;

음악, 성, 게임, 기타 오락거리에서 취향이 80%가 같아 둘이 있으면 놀 것이나 이야깃거리가 너무 많습니다.
오죽하면 부모님이 너희가 성공하려면 따로 놓아야한다고 하셨을정도...;
둘이 너무 같이 있다보니까 제 친구들과 동생이 친하고 동생 친구들과 제가 친하게 될 정도라
주변에서 별나게 친한 형제라고 할 정도입니다.

약간 다른 점이 있어 서로의 관점에서 충고도 해줄 수 있고 변호도 해주며
둘이 있으면 즐길거리도 많은 개인적으로는 이상적인 형제의 형태라고 생각합니다.
본문 그대로 든든해요.
승부사
11/12/03 22:44
수정 아이콘
현재 제가 고3이고 형이 삼수생인데 저같은경우엔 그냥 친구입니다.
보면 서로 친근하게 욕으로 시작해서 욕으로 끝나는정도.. 그래도 어렸을땐 맨날 맞고 억울한일도 정말많았는데
요즘엔 그냥 진짜 학교친구입니다. 큭큭
대답 안해?
11/12/03 22:58
수정 아이콘
저도 중학생때 이후로 그냥 없는 존재 입니다.
어릴때 몇번 1시간 넘도록 개패듯이 맞고 난 후로, 사이가 심하게 어긋나 버렸어요.
11/12/03 22:59
수정 아이콘
음..확실히 없는것보단 있는게 좋습니다. 요즘 가끔 용돈도 줘요.
아야여오요우유으
11/12/03 23:01
수정 아이콘
그냥 케바케에요 저같은 경우는 남동생 하나 있는데 있건 없건 별로 상관없는 존재에요
11/12/03 23:02
수정 아이콘
취미가 같아서 친하게 지냅니다 동생이 돈이 많아서 용돈얻어쓰기도하고...
싸구려신사
11/12/03 23:08
수정 아이콘
4살어린 남동생이있는데.. 둘다 스타를 좋아해서 간혹 피시방 가서 피터지게 싸움니다. 경기전 서로 이빨까기는 기본이고 게임을 져도
결코 인정하지 않죠. 남동생있으면 좋은게, 야식먹고플때... 둘이서 팀플로 우걱우걱 씹어 먹을수 있다는거...흠...
11/12/03 23:08
수정 아이콘
진리의 케바케 같구요.

저는 8살 어린 동생이있는데 저도 정말 동새을 좋아하고 동생도 저한테 의지를 많이합니다.
운체풍신
11/12/03 23:09
수정 아이콘
저도 남동생이 있는데 서로 간섭하지 않고 지내고 있습니다.
체리레드
11/12/03 23:09
수정 아이콘
피지알의 모 분이 형님인데 어릴땐 겁내 싫던데
20대 후반이 되니까 친구같아지고 의지도 되고 뭐 그렇습니다만...
여동생이 있으면 좋을거 같아요!!!!!
아라리
11/12/03 23:26
수정 아이콘
8살 차이나는 남동생 있는데 일주일에 말 한마디 섞을까 말까 정도...?
그래도 가끔 얘기할 시간 생기면 많이 하긴 하네요..
기미수
11/12/03 23:33
수정 아이콘
답변 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신승훈
11/12/04 00:15
수정 아이콘
좀 독특한 경우일 수도 있는데
3형제인데 하루에 못해도 두번정도 카톡or 전화연락을 합니다.
첫째 형이 고생을 많이 하고 자수성가 했는데 한참 어려울 때 번 돈으로
둘째형, 저 학자금이며 옷이며 용돈이며 다 대주었습니다.
첫째형이 장남이어서 그런지 아르바이트할 때 10만원 벌면 부모님 식사 사드리고 저랑 작은형 만원씩 주고 본인 돈 쓰고 저금할 정도로
책임감 있고 야무졌습니다.
그리고 둘째 형은 지금 잘 나가고 있는데 얼마전에 큰형이랑 저에게 3천만원씩 선물해주었습니다.
저는 뭐 부자도 아니고 돈을 많이 벌진 않지만 예를 들어 속옷 하나를 사더라도 형들에게 전화해서 물어봅니다. 혹시 필요하냐고
그리고 형들이 뭐 하라고 하면 즉각 반응합니다. 고맙기도 하고 없어서는 안 될 아주 소중한 보물입니다.
물론 다들 30대를 넘어가다보니 예전보다는 조금 소원해지기도 했지만 굉장히 각별합니다.
에휴존슨이무슨죄
11/12/04 00:27
수정 아이콘
제가 중1때 친구놈 형이 고3이었는데, 집에선 그렇게 잔심부름에 귀찮게 군다고 하던데...
중2짜리 일진 (그땐 그냥 일짱이라고 했는데 양아치죠) 가 와서 시비걸었거든요. 이 친구도 키 몸 싸움 다 좀 하는편이라 기가 안죽고 있었는데 그쪽에서 2~3명씩 와서 곧바로 형 부르더라고요 -_-...상황 종료..그런거 보면 진짜 학창시절에는 든든할듯 흐흐.
헤븐리
11/12/04 01:27
수정 아이콘
물조라 짧게 써보자면 형이 바르게 커서 저도 바르게(?) 컸습니다. 워낙 형을 잘 따랏기에 어느샌가 형이 좋아하는 일과 형이 하는 일은 저에게도 같은 의미가 되었습니다. 막 대놓고 이끌어주지 않아도 알아서 잘 따라붙었다고 해야되나 싶기도 하네요 흐.. 여자관마저 비슷해 둘다 별로 여친이 없다가 제가 배신해서 여친이 생겼습니다만(..) 정말 같이 있으면 든든하고 그 어떤 친구보다 재밌습니다. 덕분에 쓸쓸하다고 느낀적이 없을 정도로요. [m]
11/12/04 03:00
수정 아이콘
제 동생은 3살 차이인데
표현은 거의 없는데 마음속으로는 든든해 하는 것 같습니다.

어지간하면 제가 한 많은 짓들을 따라해왔습니다. (심지어는 석사까지)

음...
마음 속으로는 참 아끼는데 늘 모자라 보여서 전 동생에게는 30대 이후에는 실망만 하게 됩니다.
새강이
11/12/05 10:21
수정 아이콘
믿을 수 있는 친구를 하나 데리고 인생이 시작되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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