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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03 22:23
저는 두살 위 형이 한명 있습니다
형이 운동을 했었기 때문에 중 고등학교 시절에도 붙어 있는 시간이 별로 없었던데다 군대도 부사관으로 길게 갔다 왔어요. 그런데도 뭐랄까... 든든하고 항상 옆에서 힘이 되어 줄 것 같고 의지가 되는 느낌이에요 지금은 멀리 외국에 나가 있어서 많이 보고 싶어요
11/12/03 22:25
친구놈 셋이 다 많게는 4살 작게는 2살차이나는 형있고 막내들인데(전 여동생 하나 있고요)
어릴 때는 별로 안친하고 만날 우리형 미친X 욕 하더니 크고나서는 ,정확하게 말하자면 군대 다녀온후? 즈음에는 확실히 친해진다기 보단 뭐랄까 뭔가 좀 끈끈해지더라고요 형제사이가 서로 위지가 되는것 같고,,,
11/12/03 22:28
남동생이 있습니다.
어릴 적부터 싸운 적이 별로 없고 서로 서로 잘 배려해주는 편입니다. (이건 제 생각입니다. 크크... 동생 입장에선 억울한 적도 있을거에요.) 그 흔한 형이 동생에게 하는 손찌검도 한번인가 두번인가 밖에 없네요. 너무 적어서 언제 때렸나 기억하고 있을 정도니까...; 음악, 성, 게임, 기타 오락거리에서 취향이 80%가 같아 둘이 있으면 놀 것이나 이야깃거리가 너무 많습니다. 오죽하면 부모님이 너희가 성공하려면 따로 놓아야한다고 하셨을정도...; 둘이 너무 같이 있다보니까 제 친구들과 동생이 친하고 동생 친구들과 제가 친하게 될 정도라 주변에서 별나게 친한 형제라고 할 정도입니다. 약간 다른 점이 있어 서로의 관점에서 충고도 해줄 수 있고 변호도 해주며 둘이 있으면 즐길거리도 많은 개인적으로는 이상적인 형제의 형태라고 생각합니다. 본문 그대로 든든해요.
11/12/03 22:44
현재 제가 고3이고 형이 삼수생인데 저같은경우엔 그냥 친구입니다.
보면 서로 친근하게 욕으로 시작해서 욕으로 끝나는정도.. 그래도 어렸을땐 맨날 맞고 억울한일도 정말많았는데 요즘엔 그냥 진짜 학교친구입니다. 큭큭
11/12/03 22:58
저도 중학생때 이후로 그냥 없는 존재 입니다.
어릴때 몇번 1시간 넘도록 개패듯이 맞고 난 후로, 사이가 심하게 어긋나 버렸어요.
11/12/03 23:08
4살어린 남동생이있는데.. 둘다 스타를 좋아해서 간혹 피시방 가서 피터지게 싸움니다. 경기전 서로 이빨까기는 기본이고 게임을 져도
결코 인정하지 않죠. 남동생있으면 좋은게, 야식먹고플때... 둘이서 팀플로 우걱우걱 씹어 먹을수 있다는거...흠...
11/12/03 23:09
피지알의 모 분이 형님인데 어릴땐 겁내 싫던데
20대 후반이 되니까 친구같아지고 의지도 되고 뭐 그렇습니다만... 여동생이 있으면 좋을거 같아요!!!!!
11/12/04 00:15
좀 독특한 경우일 수도 있는데
3형제인데 하루에 못해도 두번정도 카톡or 전화연락을 합니다. 첫째 형이 고생을 많이 하고 자수성가 했는데 한참 어려울 때 번 돈으로 둘째형, 저 학자금이며 옷이며 용돈이며 다 대주었습니다. 첫째형이 장남이어서 그런지 아르바이트할 때 10만원 벌면 부모님 식사 사드리고 저랑 작은형 만원씩 주고 본인 돈 쓰고 저금할 정도로 책임감 있고 야무졌습니다. 그리고 둘째 형은 지금 잘 나가고 있는데 얼마전에 큰형이랑 저에게 3천만원씩 선물해주었습니다. 저는 뭐 부자도 아니고 돈을 많이 벌진 않지만 예를 들어 속옷 하나를 사더라도 형들에게 전화해서 물어봅니다. 혹시 필요하냐고 그리고 형들이 뭐 하라고 하면 즉각 반응합니다. 고맙기도 하고 없어서는 안 될 아주 소중한 보물입니다. 물론 다들 30대를 넘어가다보니 예전보다는 조금 소원해지기도 했지만 굉장히 각별합니다.
11/12/04 00:27
제가 중1때 친구놈 형이 고3이었는데, 집에선 그렇게 잔심부름에 귀찮게 군다고 하던데...
중2짜리 일진 (그땐 그냥 일짱이라고 했는데 양아치죠) 가 와서 시비걸었거든요. 이 친구도 키 몸 싸움 다 좀 하는편이라 기가 안죽고 있었는데 그쪽에서 2~3명씩 와서 곧바로 형 부르더라고요 -_-...상황 종료..그런거 보면 진짜 학창시절에는 든든할듯 흐흐.
11/12/04 01:27
물조라 짧게 써보자면 형이 바르게 커서 저도 바르게(?) 컸습니다. 워낙 형을 잘 따랏기에 어느샌가 형이 좋아하는 일과 형이 하는 일은 저에게도 같은 의미가 되었습니다. 막 대놓고 이끌어주지 않아도 알아서 잘 따라붙었다고 해야되나 싶기도 하네요 흐.. 여자관마저 비슷해 둘다 별로 여친이 없다가 제가 배신해서 여친이 생겼습니다만(..) 정말 같이 있으면 든든하고 그 어떤 친구보다 재밌습니다. 덕분에 쓸쓸하다고 느낀적이 없을 정도로요. [m]
11/12/04 03:00
제 동생은 3살 차이인데
표현은 거의 없는데 마음속으로는 든든해 하는 것 같습니다. 어지간하면 제가 한 많은 짓들을 따라해왔습니다. (심지어는 석사까지) 음... 마음 속으로는 참 아끼는데 늘 모자라 보여서 전 동생에게는 30대 이후에는 실망만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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