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마켓을 통해 옷을 주문했는데요.

배송업체는 한진택배입니다.

같이 주문한 다른 상품은 바로 왔는데, 한진택배 물건은 계속 안오길래 배송장 조회를 해보니까 우리동네 영업소에 들어오긴 들어왔는데 '미배달'이라고 뜬거에요. 아무리 늦더라도 지금쯤이면(그러니까 조금전 저녁 6시쯤?!) 배달해줄텐데 이상하다 싶어서 집전화 통화기록을 확인해보니 (인터넷전화라 문자도 되고 통화기록도 남습니다.)

14시 55분에 택배기사(로 추정되는 사람)가 문자를 남긴겁니다.

'전화 않받으셔서 택배기사가 버스 정류장앞 24시편이점에 맡겨놓음 찾으라 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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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정류장이 도대체 어디인지 (집근처에 버스정류장만 3개입니다 -_-;;;) 그 중에 24시 편의점은 또 어디를 말하는건지도 모르겠고...

더 열받는 건 제 핸드폰으로는 전화 한 통 안했고, 집전화로는 단 한통 해놓고 문자만 달랑, 그것도 다른 곳에다 지맘대로 맡겨놨다는겁니다 ㅠㅠ 인터넷전화였으니 망정이지, 일반전화였으면 저 문자도 중간에 사라지는 거 아니었습니까.

당장 밖에 나가서 근처 편의점 세 군데를 돌아봐도 '그런 거 없다'고 하고, 괜히 쪽팔려서 어깨만 움츠러들고 -_-;;; 문자를 보낸 번호로 다시 전화를 4통정도 해보니 전화를 안받고, 해당영업소는 다들 퇴근했는지 메세지(신호음)만 나오고, 한진택배 본사에 항의전화 하려니 홈페이지에 있는 번호로 전화하면 '없는 번호입니다' 크리 작렬 -_-;;;;;;

밖에 지금 엄청 추운 날씨인데, 머리에 스팀이 푹푹 올라오네요 -_-;;;; 어떻게 해야하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