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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02 13:10
유럽 한달 오백이면 풍족하게 지내실수있습니다. 사치만 안하시고, 보고 먹고 자고 경험하는부분들은 충분히 할수있는 돈이고요. 저같은 경우엔 한달에 9개국을 갔습니다. 바티칸을 하나더 추가한다면 10개인데, 무튼 3개국한달이면 한나라에서 아주많은걸 볼 수있겠네요 [m]
11/12/02 13:13
또한, 저도 혼자서 가긴했는데 여행사에서 있는 배낭여행팩키지로 갔습니다. 가이드가 있긴 합니다만, 나라 이동과 숙소부분만 같이 다니며 도와주고 각나라 관광은 자기마음대로 했습니다. 요샌 여행사 통해도 그리 비싸지도 않고, 준비하는데 편하더군요 그냥 어디갈지만 고민하면되니, [m]
11/12/02 13:15
여행까지 준비기간이 길다면 아예 여행사없이 혼자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처음부터 하다보니 아무래도 남는게 더 많겠죠, 결론은 오백이면 축구경기도보면서 삼시새끼 비루하지않게 먹고 다닐수있으며, 준비기간이 길다면 아예 이것저것 다 공부하셔서 가시길 추천합니다. [m]
11/12/02 13:19
마지막으로, 진짜 치밀하게 준비해가시면 돈을 무지절약할수있습니다. 유레일패스와 어디나라이동시 유로스타를 얼마나 이용하느냐 또는 핸드폰 요금을 걍 로밍해가느냐 현지 심카드로 바까서 쓰느냐등등..이부분은 개인이 얼마나 공부해가느냐에 달렸습니다. 더 자세한 정보나 노하우들은 네이버 유랑카페에 많이 있습니다. [m]
11/12/02 13:30
여름에 7개국 28일 여행했었는데 420만원 정도 들었습니다.
성인유레일 패스를 쓰느라 약간 돈이 더 들긴 했지만 대신 편하게 다녔고, 연극 오페라 음악회 한 번씩 봤고 선물과 기념품으로 40만원 정도 썼네요. 숙박은 호스텔 6인실과 민박에서 해결했고 성수기여서 하루에 25-30유로 정도 들었구요. 결론적으로 학생 & 비수기 & 한 달 500만원이면 호텔에서만 자는 게 아닌바에야 하고 싶은 거 왠만하면 다 하실 수 있을 겁니다.
11/12/02 13:52
유럽으로 간다면 비용은 풍족한 정도는 아니더라도 남들 하는 정도로 적당히 아끼며 지내기엔 충분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미국에서 한달을 보내기엔 스케줄 짜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조금 빡빡할 것 같구요. 호주/뉴질랜드에서 한달은 예전이라면 넉넉했을텐데 지금은 호주달러가 올라서 잘 모르겠네요. 이것도 아마 가능할 겁니다. 이건 최근 다녀오신 분이... 아끼신다면 중남미도 가실 수 있을 것 같네요. 비행기표가 비싸지만 현지 물가가 쌉니다. 뭐 동남아 인도 중동 지중해 연안(터키 이집트 모로코 튀니지 등) 이런 곳들은 말할 것도 없이 왕처럼-_- 지내실 수도 있겠네요. 세계는 넓으니 장소 잘 골라보시기 바랍니다. 모두 다 여행에 적합한 멋진 곳들입니다. 유럽 3개국으로 정하신다면 겨울이라는 계절적 요인을 잘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우리나라는 주로 여름에 유럽을 많이 가기때문에, 해당 정보가 겨울에는 잘 들어맞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북쪽으로 갈수록 춥고, 흐리고 비가 오고, 해가 짧고, 저렴한 숙소가 문을 닫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특유의 어두운 분위기를 사랑하는 분들도 있습니다만, 일반적으로 겨울 여행이 적합하지는 않죠. 그렇다보니 겨울에는 스페인-프로방스(남프랑스)-이탈리아 등의 남부 유럽 여행을 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이것도 정답은 아닙니다. 여름의 알프스는 등산과 레저의 시즌이지만, 겨울은 스키를 위한 시즌이 되는 것처럼 여행지의 성격이 바뀌는 곳도 있고, 겨울에는 유럽의 공연과 축구가 메인 시즌이기 때문에, 네덜란드나 독일 영국이 이런 목적으로는 좋은 행선지가 됩니다. 잘 계획하셔서 재미나게 다녀오세요. 여행 계획짜기가 여행 재미의 절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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