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1/12/02 11:52
개인적으로는 통증의학과를 추천드립니다.
상태에 따라 약물 및 주사 치료를 병행하게 되는데 초기 단계(혹은 수술 직후)에는 괜찮은 효과를 얻으실 겁니다.
11/12/02 15:22
디스크를 앓아본 사람으로 몇자 적습니다.
벌써 7년전이군요. 저도 헤븐리님처럼 심각한 디스크는 아니었고 CT촬영결과 신경을 약간 건드린다라고 했습니다. 당시 유럽 배낭여행을 복대차고 간 기억도 있네요. 그냥 걸으면 다리나 발쪽에 쥐나는 느낌이었죠. 나름 민물장어 많이 먹고 용하다는 민간업자한테가서 뜸, 침 맞고 했는데 결국 운동으로 완쾌한 것 같네요. 주변분들이 제가 몸이 마른편이라 쉽게 완쾌될거라던데 허리, 등, 배의 근육이 약해져 무게가 허리에 쏠려서 아픈거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한 석달정도는 등산 3시간씩 매일하고 허리근육강화하는 운동만 했더니 정말 좋아지더군요. 혹시 과체중이라면 체중조절과 함께 허리, 다리 근육강화운동을 꾸준히 해볼 것을 추천합니다. 사실 디스크는 완쾌될 수 없기때문에 저는 요즘도 매일 허리스트레칭하거든요. 약물도 좋지만 스스로 극복하시길 바랍니다.
11/12/03 00:52
99년도에 군대에서 허리디스크로 하반신 불구 판정 받았었습니다.ㅠㅠ
10년이 넘었지만, 결혼도 하고 잘 살고 있습니다.만 오른쪽 발목까지 땡기는 증상은 사실은 여전합니다. (남들은 모르고 저 혼자 통증을 느낍니다.) 물론 치료도 받았지만, 운동이 최고 입니다. 디스크는 고혈압이나 당뇨처럼 꾸준히 안고 가는 질병 중에 하나입니다. 병언에서 수술을 권장하지 않을 정도시라면 꾸준한 운동이 좋습니다. 수술해서 깔끔하게 털고 사는 것이 좋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디스크.판정 이후에는 실손 보험 가입도 못합니다.ㅠㅠ 건강 관리에 크게 신경쓰셔야 합니다. ps. 작년에 잠시 너무 악화되어서 걷기는 커녕 누워만 있어도 통증이 심해져서 19일간 입원 치료 받는데 쓴 병원비가 300이었지만, 치료 효과는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출근 안하고 쉬니까 나아졌다랄까? -_- 어디 계신지 몰라도 굳이 서울의 큰 병원을 찾으실 필요는 없으실 수도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