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전에 맥날에서 친구랑 뭐 먹으면서 공부도 하고 시간 때우고 했는데, 맥날 알바녀가 진짜 제스타일인거 아니겠습니까.

화장 거의 안하고 깔끔한 피부에 귀여운 얼굴, 임수정느낌도 좀 고...

처음 간 날부터 계산할때 나한테 농담 던지고 하는게 너무 귀여운거에요...

평소같으면 그냥 눈 딱감고 대쉬해보는데 3개월 후에 군대가걸랑요 헤헤헤.. 망함.

그래서 한 두달 안갔었는데 어제 간만에 친구랑 갔어요. 손님이 되게 많았는데 그래선지 엄청 피곤해보이더라구요.

버거 기다릴때 눈 마주쳤는데 계속 쳐다보고 있는거에요. 와 심장떨려서 제가 먼저 눈 깔았네요. 헤헤

암튼 진짜 답답합니다. 군대 그 더러운자식만 아니었어도 데이트 신청이라도 해봤을텐데... 시도조차 못하고 끝나려니 진짜 깝깝하네요...

하루죙일 머리속에 맴도는게, 애인 없이 지내는게 길어지다보니 괜히 이러는건가 싶기도 하고요.

사실 그냥 푸념글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