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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17 22:48
전주에서 올라온 제 친구는 절대 동의 안 하긴 하지만
저는 전주에서 생각없이, 계획없이 들어갔던 모든 식당에서 감탄하고 나왔었습니다. 저도 전주 한 표!!!
11/11/17 22:59
전라도에서 6천원짜리 백반먹고 놀랐던 기억이 나네요-_-;;
다른 지역에선 맛집을 찾아다녀야한다면, 전라도는 그냥 대충 아무곳이나 들어가도 중박은 치는 거 같습니다.
11/11/17 23:18
'전주' 라기 보다는 '전라도' 인 것 같습니다. 여행을 좀 다니면서 전라도 쪽 여수-광주-순천-목포로 해서 이곳 저곳에서 먹어봤는데, 뭐 모든 곳이 맛있진 않았지만 대체적으로 정말 좋더군요. 기본적으로 반찬도 많이 주고요. 오히려 전주에서 먹은 '전주비빔밥'에는 꽤 실망했었습니다.ㅠㅠ
맛집 없기로 유명한 곳이 대전이라는 것에는 정말 심히 공감가네요. 크크... 대전에서 15년 넘게 살았는데 '맛집'이란 단어자체를 써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11/11/18 01:40
강진에서 순천을 차 몰고 갈때 중간에 작은 휴게소들이 있거든요.
장흥 지나서 벌교 지나서... 거기서 밥 시켜먹으면 맛있습니다. 그야말로 전라도의 흔한 밥집 중 하나죠.
11/11/18 01:43
제고향이지만 전라도 여수가 최고라고봅니다. 저도 고등학교때까지 거기서 살때는 잘몰랐는데 고향떠나 십년쯤 살면서 여러도시의 음식을 먹어보았지만 여수따라오는곳이 없는것같아요. 기본적으로 음식이 맛이 있게 나오고 해산물이라는 보너스가 있어서 내륙지방보다 다양한 음식이 있어요. ㅣ [m]
11/11/18 02:25
전라도가 타지방에 비해 맛있는 집이 비율이 조금 높을 뿐 전라도라고 딱히 우월까지는 아닌것 같습니다.
그지같은 식당도 많습니다. 특히!!!!! 광주역인근, 광주종합터미널인근에서는 절대로 식사하지 마세요. 욕나옵니다
11/11/18 12:11
전라도 지역은 서민 음식이 좋아요. 싼가격에 잘나오지요. 전주에서 비빔밥 먹으신 분이 실망하셨다는데 전주사람들도 왠만해서는 비빔밥 안먹습니다. 비빔밥은 서민 음식이 아니거든요... 가격이;; 전주에서 비빔밥 말고 다른 것을 드셨다면 감탄하셨을거라 확신합니다.
그리고 전라남도쪽 이야기 많으신데요.. 제가 사정상 전남쪽도 많이 다녀보고 여기 저기 돌아봤지만.. 전북 서민 음식과 비교하면 넘사벽이죠. 심지어 대학때 같은과 있던 여수 사람들도 전주가 맛있다고 하는 데요 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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