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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17 15:54
우선 메이저리그는 흔히들 메이저-AAA-AA-A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수많은 리그가 존재합니다, 마이너리그 팀이 결코 메이저리그의 2군이라 볼 수 없습니다. 계약을 맺고 우리나라 2군처럼 활동하는거죠. 가끔씩 계약이 바뀌면서 이게 바뀌는 경우도 있습니다. (A팀의 산하 마이너리그 팀인 B가 계약이 끝나고 C팀의 산하 마이너리그 팀이 될 수도 있습니다.)
우선 한국 프로야구와는 다르게 무승부가 없고 시간 상관 없이 승패를 결정 짓는다는 점이고, FA 구조도 굉장히 다릅니다. 또한 용병이란 것 자체가 없기 때문에 국적 상관 없이 뛰는 것도 하나의 특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기업 후원이라 할지라도 팀명에 기업명을 붙이는 경우가 없습니다. (반면 경기장에 기업명을 붙이는 네이밍 스폰서는 흔합니다. 예를 들어서 미닛메이드 파크 등) 음 또한 MLB.COM이란 공식 사이트를 운영하는데 30개 구단이 공동으로 운영하고 여기서 나오는 수익을 균등 분배하는 특이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리그의 차이점은 우선 한국 야구가 133게임인데 비해서 메이저리그는 162게임을 치룹니다. 두 개의 리그로 나뉘어 있기 때문에 인터리그라는 교류전이 존재합니다. 마지막으로 룰5이라는 특이한 드래프트 제도가 존재하는데 각 팀의 40인 로스터에서 보호 받지 못한 신인이 아닌 선수들을 대상으로 하는 드래프트인데 1년간 반드시 1군 로스터에 포함시켜야 하는 규칙에도 불구하고 좋은 선수들이 나오는 경우가 많아서 이 또한 메이저리그에서 빼먹을 수 없는 것들에 속합니다.
11/11/17 15:59
에이전트(대리인)제도가 메이저리그에는 있고, 한국야구에는 없다(사실 문서상으로 존재하지만 시행시기가 정해지지 않아서 없는 것과 같다고 알고 있습니다)
11/11/17 17:05
경기룰에 있어서도 조금 차이가 있는데 무승부제도가 없습니다.
또한 무승부제도가 없어서 1박 2일동안 한경기 하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11/11/17 17:25
제일 큰 차이점은 58.기론님의 그것과 유사한데, 팀이 독립되어있습니다. 그러니까 팀이 특정 기업에 종속하는 개념이 아니라 독립적인 구단이면서 스폰서만 받아오는 형식입니다. 그래서 기업명을 팀에 쓰는 것이 암묵의 룰로 금지되어 있습니다(사실상 명시되어있다는 말도 있긴 합니다만-_-;). 독립성이 강하다보니 그만큼 수익구조 역시 한국과 달리 티켓-방송으로 벌어야 하는 구조고, 대신 지역에 좀 더 밀착해서 시민들의 요구로 새로 구장이 지어진다거나 하는 일도 많습니다. 이게 마이너리그 팀들에도 상당부분 영향을 끼치고요(한국의 2군과는 달리 마이너리그팀은 종속적임에도 별도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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