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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11/16 20:45:49
Name 통큰루미
Subject 영화 클레멘타인 재미있나요?
[대빵 진지함]

유게에 있다가 궁금해서 쓰는거지만

국내에도 저런 영화가 있었다니. 왜 몰랐을까요?

정말 내용은 궁금합니다만 별로 검색까지 하고 싶진 않아서요~~

아 참고로 저는 신갈 아저씨의 열렬한 팬입니다.

오래전~ 주말의 명화시간에 해 준 '언더씨즈' 는 정말 재미있었거든요

클레멘타인과 동급의 영화로 누군가가 디워를 추천해 주던데

전 솔직히 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군요, 아 복수혈전은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이런 매력적인 이경규느님 같으니 ㅠㅠ(복면강도 최고, 아 복면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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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소:D
11/11/16 20:48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 이거 크크크크진짜 질문이세요? 크크크크
PatternBlack
11/11/16 20:49
수정 아이콘
명불허접이죠.
ArcanumToss
11/11/16 20:50
수정 아이콘
저도 안 봤습니다만 주워 들은 말들로 인해 확실히 아는 것은 '정말 극악의 영화'라는 점입니다.
11/11/16 20:51
수정 아이콘
시간의 소중함을 알게 해 줍니다
통큰루미
11/11/16 20:55
수정 아이콘
궁금해서 검색해 보니 뇌입어 평점이 9.26이예요.. 신기하다
정말 이 영화는 명작이 맞나봐요
과연 아빠는 언제 일어날까요? (광속으로 도망)
SaintTail
11/11/16 20:57
수정 아이콘
클레멘타인 DVD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답변드립니다

포스터에 스티븐 시걸이 나오지만 나오는 시간은 후반 막판 10분정도입니다. 초반에 비디오로 UFC 철창 같은데에서 애들
후두려 패는컷 한컷, 후반부에 주인공이랑 싸우는 장면, 막판에 인사하는 장면 이게 다입니다. (참고로 시걸이 악역)
대사도 몇마디 안합니다. 마지막에 병원에서 한국어로 '캄샤합니다' 라고 외치는게 전부
마지막에 이동준씨가 뒤돌려차기로 시걸을 때리긴 하는데, 그 장면 후 갑자기 병원신으로 바뀝니다
아마도 시걸을 때리고 죽지않은 역은 이동준씨가 유일할 겁니다 -_-

필름도 뭔 이상한걸 썼는지 화질이 2004년에 찍은거라고 볼 수가 없습니다. 전 80년대 찍은 영화인줄 알을정도였죠
스토리는 머리에서 언인스톨 했습니다. 이런거까지 기억하고 싶지는 않아서요;; 용산 전자상가에서 3천원 주고 샀는데
3천원으로 떡볶이나 사먹을걸 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무지개빛깔처럼
11/11/16 20:57
수정 아이콘
저도 유게에 뜬글 보고 다운받아 봤는데요
정말 시간가는줄 모르고 봤어요. 약간 결말이 해석하기 어렵던데 그래서 명작의 반열에 오른게 아닌가 싶기도..
개인적인 평으론 추천드립니다.
Mithinza
11/11/16 21:06
수정 아이콘
세계에서 손꼽는 명작입니다.
그런데 이 영화보다, 혼자 앉아서 숨쉬는 게 더 재미있을 수도 있습니다.



괴작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아하시더라구요. 물론 이분들은 스트리트 파이터나 철권 같은 영화 보면서 낄낄거리는 분들이시지만;;;
11/11/16 21:08
수정 아이콘
네이버평점에 낚여서 다운받아본 사람인데요...
엄청기대하면서 끝까지 봤는데
왜 평점이 9점일까...라고 생각을 몇일동안 고민했어요.....-,,-
그 당시 낚이라는 개념을 잘 몰랐던 사람으로서......

아직도 영화소장하고있는데....크크킄
ace_creat
11/11/16 22:59
수정 아이콘
중학교때 우리반에서 어느녀석이 시디구워와서 단체강제관람을 하였는데 그녀석은 알고있었을까요 이것이 희대의 망작이란걸.. [m]
Never Mind
11/11/16 23:21
수정 아이콘
아빠! 일어나
Darwin4078
11/11/16 23:32
수정 아이콘
고대 그리스 비극의 주인공들은 항상 자신의 운명을 살아 나가지만
결국 신은 그들의 길을 비극이라는 이름으로 정해줬스며, 이것은 오이디푸스왕이나 햄릿도
마찬가지였고 결국은 그것에 순응할뿐이다 . 끝은 신만이 알 뿐이다.

준 리의 딸을 향한 사랑은 신이 마련해놓은 운명을 따라가는듯 본인의 어떤 의지나 저항과는
상관없이 오로지 딸을 위해 몸을 내던지고 우리는 그의 그런 몸부림을 보며 준리와 같이 살게되며
준리와 같이 웃고 어느새 철조망을 붙잡고 같이 싸운다.

1950년대 미국 영화계가 텔레비젼의 보급이라는 위기에 대항해 창조해낸 시네마스코프 화면에
신기하리만큼 잘 맞아떨어지는 준리의 체형은 마치, CG가 난무하는 요즘 영화에
대항해 창조해낸듯한 저예산의 몸짓으로 관객을 최루성짙은 눈물세계로 초대한다.

누가 그랬던가 최고의 감독은 그냥 자신의 생각을 잘 말하면 되는거라고...
김두영감독의 강력한 스토리텔러와 액션과의 결합은 엔딩크레딧이 올라갈때까지
객석깊은곳까지 자신의 주관를 정확하고도 정직하게 전달시키며 "주글래살래"에서 보여준
신들린 핸드헬드기법은 클레멘타인에서도 유효하며 그것이 일루션이 아니었슴을 증명했다

모처럼 가족들과 함께 빌려봤던 클레멘타인..
그것은 우리의 미래일것이고 과거였고 현재이다
난 이 영화가 어떤 화려한 수식어를 달기 원치 않는다
그냥 나 혼자만..내 가슴속에 묻어두고 이렇게 말할것이다

난 준리와 함께 살았다고..그래서 그에게 고맙다고..
------------------------------------------------------------------------
네이버 감상평 중 하나입니다.
저의 생각과 100% 동일합니다.

클레멘타인은 이런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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