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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16 17:02
정형돈씨 본인의 정치성향이 무도의 그것과 비슷하다고 볼 수도 없고, 종편행이 정치적인 행보라고 볼 수도 없고, 비즈니스와 정치가 꼭 연결되어야만 할 이유도 없고... 그런거죠. 느끼실 수 있겠죠. 저는 별 관심이 없을 것 같습니다. 애초에 무도의 정치색에 대한 건 꿈보다 해몽이라고 보고, 무도가 가지고 있는 반골기질은 굳이 따지라면 김태호PD의 것이지 무도 멤버들의 그것으로 보이지도 않고, 그리고 정형돈씨의 경우 여러 프로그램이나 인터뷰 등에서 보여준 모습대로라면 보수주의자의 가능성이 아주 높아보이기도 하고요(적어도 김태호PD랑 겹칠 거 같지는 않습니다).
11/11/16 17:03
종편이 조중동에 의해 운영되긴 합니다만 예능에 나오는 연예인들까지 싸잡아서 생각하는 것은 너무한 것 같습니다.
일단 인기를 얻고 먹고 살아야하는 연예인이기 때문에 방송국을 정치 성향까지 따져가며 고를 여유는 없을 것 같거든요. 이런 식이면 새벽에 조선일보 신문 돌리는 아르바이트 학생까지 한나라당 지지한다고 싸잡을 수도 있는거죠.
11/11/16 17:08
나쁜말로 이런걸 정치병이라고 합니다..
예능인이 정당한 댓가받고 프로그램 만드는데 왜 정치색이 개입되나요 설령 무도에서 현정부를 풍자했다고 한들 그것은 PD의 성향이지 출연진과는 별개로 봐야죠 종편의 보도국은 따로 분리해서 생각해야죠 [m]
11/11/16 17:08
종편 출연과 정치색은 전혀 관련지을 수 없습니다. 김재철이 사장으로 있는 엠비씨에 일하는 분들은 모두 친 정부 계열이라고 볼 수 없잖아요?
11/11/16 17:09
먼저 무도멤버들은 자신의 정치색을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무도에서 나왔던 것들은 대부분이 김태호PD의 정치색이었죠.
딱히 자신의 정치적 주관을 표출하지도 않았던 연예인이 종편으로 이동하는 것은 정치적으로 봐야할 것이 아니라 비지니스적으로 봐야하는게 아닐까요. 게다가 이미 엠비씨도 조중동과 그 길을 달리한다고 볼 수 도 없구요-_-;; 무도나 몇몇 프로그램은 아니지만요. 어찌보면 상관없을 수 있는 이야기지만, 저는 강호동이 종편으로 옮겨간다고 했을때 욕했던 사람중 1인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종편으로 옮기는 것 때문이 아니라 현재 자신을 만들어준 프로그램을 걷어차고 동시간대 종편프로그램으로 옮겨가기 때문에 욕했었죠. 아마 정형돈이나 정중하가 무도를 그만두고 옮겨간다면 제가 먼저 나서서 욕하겠습니다.
11/11/16 17:10
김태호피디가 말했듯이 연예인들은 종편행이 아니라 출연이죠. 피디나 스태프들이야 이직개념이기 때문에 종편행이라는 말이 맞겠지만
그들이야 프로그램이 맞는다면 출연할 수 있는거죠.
11/11/16 17:12
역지 제 오버가 과했네요ㅠ
다들 말씀감사합니다. 문앞의 늑대님 말씀처럼 출연과 이직의 차이를 제가 정확히 인지하지 못하고 어설픈 정치병을 보였던건 같네요. 그래도 항도니형이랑 센터정 무도 버린다면 그땐 정말 욕할겁니다ㅠ [m]
11/11/16 17:19
PGR에서는 이렇지만 다른 곳에서는 비난이 심한 것이 사실입니다. 저도 PGR에서는 당연히 문제 없는 쪽으로 결론이 지어질 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저도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지만 비난은 피할 수 없을 것 같고 종편이 자리를 잡게 되어서 연예인이란 연예인은 다 한 번씩 나온 상황이 되면 비난 여론도 잠잠해질 것 같습니다. 근데 그런 상황이 되면 종편에 발 한 번도 안 들인 연예인이 찬양을 받게 될 것 같네요.
11/11/16 17:26
정치병이 아닌거같은데요.... 물론 연예인한다는게 뭐 본인수입받으면서 한다는걸 비난하는것도 좀 그렇지만..
이미지로 먹고사는 연예인이 현재 우리나라에서 종편을 간다는건 시선이 곱지 않을수밖에 없다는데엔 동의합니다. 아무래도 종편간 연예인들은 이미지타격이 없진 않겠죠. 조중동이 뭐 친일단체도 아니고.. 메이저언론사들인데.. 이런 비난들이 오는걸 보면 종편이 뭔가 더 생각해보기는 해야될거같네요.. 아무튼 저도 보기 좋지는 않네요.. 뭐 어쩌자는게 아니라 저 혼자 그렇습니다.. 무도를 안봐서 어떤 프로그램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출연할 권리, 비출연할 권리, 그런건 출연자한테 있는거아닌가도 싶습니다.. 난 죽을때까지 이프로그램과 함께 하겠다 머 그런말이라도 했으면 ...
11/11/16 17:47
그냥 타 방송사에 출연한다 정도입니다.
케이블TV에서 프로그램 하나 한다고 정치색을 띄는것도 아니고, KBS프로그램 출연한다고 KBS의 정치색을 따라가는것도 아니고... 모든 프로그램 그만두고 종편"행" 말그대로 존속된다면 그건 생각해보겠지만... 딱히 욕먹을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11/11/16 17:53
연예인들 자체가 따지면 비정규직에 프리랜서라고 볼수있는데요
그냥 프로그램 하나더한다고 생각하면 될수도 있겠는데요 허나 시청자및 네티즌들은 불편함이 안생길수가 없겠지요 종편이 어떤곳인지 아는사람들은요 그들도 뉴스보고 무한도전 특집이 어떤의미를 담고있는지 피디와 얘기도 할것이며 알거다아는 사람들이지요 무도멤버들이 정치적성향을 전혀 안들어냈다고는 하나 피디가 하는 특집들을 보면 현정부를 비난하는 내용들이 많았는데 멤버들의 동의가 없었다면 그특집들은 성사될리 만무하겠죠 섣부른 판단일진 모르겠으나 종편에서하는 예능같은경우에도 친정부적 성향을 들어낼 확률이 상당히 높을텐데 거기서는 친정부 무도에서는 반정부 하는 모습들은 보면 그냥 씁쓸하겠네요...
11/11/16 17:56
연예인들은 어차피 프리 아닌가요? 공채로 들어와도 정해진 기간 지나면 취향 껏 출연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여러 방송국 여러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이 문제가 될 것 같지는 않내요.
11/11/16 18:05
저도 이렇게 생각하는게 정치병까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방송사에 돈을 벌어다 주는건 드라마와 예능이고, 종편의 예능을 흥하게 한다는건 결과적으로 종편의 보도국에 힘을 실어주는 일이긴 하죠.(난 종편이 싫으므로 예능에 막대한 헛돈을 써서 말아먹게 만들겠어!!라는 생각이 아니라면..) 그렇기때문에 종편에 반대하는 입장의 사람이라면, 종편에 출연하는 예능인이나 연기자를 '사회적/시대적 의식이 없다'라고 비판하는 것까지는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11/11/16 18:11
그냥 케이블 하나 더 출연한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정치 성향을 나타내는 것도 아니고 인기 있을때 바짝 벌어야 하는게 연예인이라... 근데 한가지 재미있는건 다른 사이트에선 다른 연예인들 종편 출연에 막 욕하더니 자기가 좋아하는 박정현씨가 종편 프로 mc를 맡으니까 그 이후부턴 다른 연예인 종편 글엔 아무 말도 안하면서 혼란스러워 하는 글들도 있더군요. 크크
11/11/16 19:34
저는 예능에서 정치색 들어내는 자체가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고, 무도의 정치색이 어떻게 출연자들의 동의를 얻는지도 의문이네요. '야 내가 mb 좀 깔껀데, 니들도 괜찮지?' '응' 이럴까요? 절대 아닐겁니다. 편집과정에서 몇가지 풍자를 넣는게 다지 김태호 PD라고 전면적인 디스를 펼친적은 없죠. 오히려 색깔도 팬들이 이런저런 캡쳐 떠가며 찾아내면서 씌운거구요.
마찬가지로 종편도 그냥 볼만한 예능프로에 탑급 엠씨가 출연하는것 뿐입니다. 종편 예능에서 친정부 성향을 드러낸다고요? 이거야 말로 과대해석입니다. 종편에 대한 반대 여론이 워낙 인터넷에 득세하다보니 뭔가 크게 잘못 착각하시는데, 예능과 보도국은 그 역할자체가 엄연히 다릅니다. 예능의 1원칙은 높은 시청률과 광고수익인데 친정부 성향 드러내서 얻을게 뭐가 있습니까. 그런건 뉴스로 충분합니다. 지금 미디어렙 도입되서 공중파와 전면적인 광고전쟁이 시작되는데 (어차피 TV광고는 대기업 위주라 파이가 한정적이죠) 그런데 치중하려면 당연히 검증된 탑급 MC와 PD가 필요한거죠. 그냥 간단하게 시장경제 논리대로 돈 더주니까 프리인 엠씨가 가는건데 이걸 정치색입혀서 확대해석하는게 어떻게 정치병이 아닌가요. 무엇보다 사람들이 많이보고 이슈화 시키려면 지금 인터넷 여론도 '재밌다'는 말이 나오게 해야되는데 예능 프로에 '정치색'을 입힌다니 어불성설 같습니다.
11/11/16 19:50
이 행보를 진짜 유난히 까대는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무슨 매국노 취급을 해가면서..... 나라를 팔아먹니 어쩌니... 참 너무 어이가 없었는데 전 내가 이상한가? 라는 생각까지 했는데 역시 그냥 생각이 많이 다른것 뿐이었네요
11/11/16 20:19
그게.. 정형돈씨; 공중파에서 별루 불러주는 사람이 없.. 프로를 몇개나 말아먹었거든요... 무도 빼구요;
본인으로서도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을거에요
11/11/16 20:19
http://news.nate.com/view/20111116n21294
이게 김태호 피디의 생각이네요. '종편행'은 프리랜서인 그들에게 맞다는게 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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