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부끄럽지만 치열 수술 관련하여 질문드립니다.

제가 몇년전부터 몇달에 한번씩 변 눌때 고통과 함께 혈변을 누는 일이 있었습니다.
한번 시작되면 1~2주간 지속되다가 몇달 동안 이상없다가 다시 한번씩 재발하는 패턴이었습니다.
고통을 느낀 기간은 좀 짧고 혈변은 1~2주 가고 그랬죠.

처음엔 부끄러워서 아무한테도 말 안하다가 5개월 전인가 병원을 갔는데 치열이라고 먹는 약과 좌약 등을 처방받았습니다.
앞으로 관리 잘해야 한다는 말도 들었는데 그 당시 무절제한 생활로 약도 잘 안먹고 관리도 안해줬습니다.
그러다 2달전부터 무절제한 생활도 끊고 다이어트도 시작해서 식이요법을 시행하고 있었는데 그때문인지 변이 딱딱해서
지난주에 또 증상이 재발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변 눌때 뿐만이 아니라 가만히 있어서도 계속 아프더군요.

지난 토요일에는 잠도 못 잘 정도로 너무 아파서 다음날 병원갔더니 사진상으로도 출혈이 나오는게 보이고 치질기도 좀 있다고 해서
이번주 토요일에 수술하기로 했습니다. 토요일날 수술하면 일요일에 퇴원한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지금은 통증이 많이 가신 상태입니다.

여기서 질문드리고 싶은 것은
1. 치열수술시 부작용 같은게 일어날 확률이 많나요? 사람들 후기 보면 봉합이 잘 안되서 재수술하시는 분들도 많은거 같던데요.
    그리고 이게 괄약근을 잘라내다 보니 잘못하면 괄약근에 힘이 잘 안들어가서 실변이 나올 수도 있다고 하던데요.

2. 간단한 수술이라고 하는데 병원마다 큰 차이는 없겠죠? 생각같아서는 대구의 유명한 병원가서 하고 싶은데 제가 사는 곳이 구미라
    회사 앞에 삼성연합병원에서 하려고 합니다. 통원치료도 해야 한다고 해서요.
    여기에 항문 클리닉도 따로 있고 자기들 말로는 레이저나 전기칼 등 모든 수술기구를 갖춘곳이 구미에서는 여기밖에 없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연합병원이다 보니 의사 한분이 여러 진료과목을 동시에 맡고 계신것 같아 좀 미심쩍은 것도 있고요.

생각같아서는 빨리 수술하고 훌훌 털어버리고 싶은데 그래도 나름 수술이라고 쪼금 걱정이 되서 질문올립니다.
아시는 분들의 도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