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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13 12:25
고인을 산사람과 달리 대우하는 것은 취향에 따라 선택하시는 문제가 아니라 법으로 인정받는 고인의 권리입니다. 범죄 용의자도 고인이 되면 기소당하지 않잖아요. [m]
11/11/13 12:55
사실 생전에도 욕을 하는건 옳은 일이 아니죠. 그래도 생전에는 '비판'이라고 할 수 있기도합니다. 고칠 여지라도 있으니까. 그런데 죽은 후라면 그런 여지도 없고 그냥 비난이죠.
비난이 아니라 그냥 평가를 안좋게 할 수 있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만, 고인이 되었다고해서 이정도의 악평도 지양되는 건 아니죠. 도를 지나친 비난에 대해서 좀 더 지양된다 수준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노무현 전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반대급부가 형성된 걸로 보입니다. 노무현 전대통령에 대한 비난이 얼마나 지독하고 심한지 몰라요. 지금도요. 거기에 학을 뗀 사람들이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보고도 놀란다고 그런 비슷한 반응을 봐도 감정이 격해지는 것 같습니다. 노무현전대통령에 대한 비난여론은 엄청나잖아요? 유게와 자게에 올라왔던 얼마전 사건도 있고.
11/11/13 15:14
시간이 오래 지나면 또 안 그런거 같기도 해요.
딱히 예우 갖추고 대하지 않는 경우도 많아서요. 조선시대 왕들을 예로 들 수 있겠네요. [m]
11/11/13 15:42
우선 죽은 분은 자신에 대한 비판에 대해서 반박할 수 없죠. 그렇기 때문에 근거 없는 비판이 나올 수도 있죠. 물론 죽은 분에 대한 예우 차원인게 가장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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