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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11 17:55
저도 인문계 출신이고 남의 학교 얘기라 이런 말하긴 굉장히 조심스럽지만 양영디지털고는 옛날에는 양영공고였습니다..
제가 가진 이미지만으론 그냥 이름만 바꾼거지 학교자체는 옛날과 크게 다르지 않을거 같습니다.. 10여년 전부터 생겨나던 정보산업고도 결국 상고, 공고와 별반 차이없는 학교가 되어 버렸으니까요..
11/11/11 20:28
학교는 다르지만 서울에 있는 선린인터넷 고등학교 2기 졸업생입니다. 과는 전자상거래과였고요 계열이 다르기는 하네요.
현재 인천에 있는 대학교에 특성화과에 재학중이고요. 경영쪽입니다. 어떻게 하다보니 고등학교,대학교 다 특성화과네요 ;; 양영 디지털고에 대해서는 제가 잘 알지 못하지만 같은 특성화 고교 졸업생으로써 한말씀 드리자면 저희 학교는 2001년 부터 특성화고로 지정되었고 이전에는 선린상고였습니다. 저는 2002년 입학생이고요 제가 학교 다닐때는 그렇게 놀자 분위기는 아니었습니다. 인문계 분위기가 어떤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떻게 보면 대학교랑 거의 비슷한 분위기로 학교를 다녔던걸로 기억합니다. 동아리도 있고 야자도 강압적인 분위기로 하지않았고 신청자만 했습니다. 그리고 취업 희망 학생은 거의 없었고 진학 중심으로 했고요. 당시 직탐 영역이 새로 생겨서 공고, 상고에서 배우는 전산회계, 상업경제 등 의 과목으로 시험을 볼수있게 하여 언수외만 공부한다면 진학도 그렇게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저도 그렇게 대학교에 입학했고 현재도 재학중입니다. 달걀껍질님 동생분께서 특성화고를 진학 하고 싶어 하시다면 그 학교의 학생들의 졸업후 진로를 한번 학교 홈페이지에서 찾아 보거나 전화해서 물어 보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됩니다. 학생들의 졸업후 진로에 따라서 특성화고는 학교 분위기가 많은 차이가 있어 보이며, 또한 특성화고 진학시 동생분의 의지가 많이 중요합니다. 그래도 인문계보다는 자유스러운 분위기이기 때문에 옆길로 (소위 말하는 비행 청소년 이런건 아닙니다, 게임에 집중할수있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많지요 야자가 강압적이지 않다보니) 새는걸 실시간으로 확인 하실수도 있습니다. 거의 7년째 눈팅 회원인데 이라니님의 발언에 약간 화가나 특성화고 졸업생으로써 한말씀 남겼습니다. 혹시 더 궁금하신점 있으시면 쪽지 남겨주시면 알려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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