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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11 16:41
원래 자신이 말할때 자기 귀에 들리는 소리하고, 자기 목소리 녹음해서 듣는 소리하고 다르게 들립니다.
네 인정해야죠;; 저도 슬픕니다.
11/11/11 16:43
녹음한 소리는 본인 목소리를 귀로만 들어서 그런게 아닐까요?
노래방이 아닌 다른 곳에서 녹음한걸 들었을땐 안 그랬다! 라면 마이크나 다른 장비 문제일거구요
11/11/11 16:43
사람이 자기 목소리를 들을 때에는 소리가 귀를 통해서 들리는 거도 있지만 뼈를 통해서 들리는 것도 큰 부분을 차지하다보니
녹음을 해서 들을때는 달라지게 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노래방에선 기본적인 에코도 깔려 있고, 좁은 공간이다보니 더 울리는게 크게 작용할 듯 싶습니다.
11/11/11 16:47
핸드폰이나 녹음기 같은걸로 조용한 곳에서 녹음해서 들어보세요.
그게 아마 남들 귀에 들리는 자신의 진짜 목소리일거에요. 그렇게 해서 들었는데 별로면 뭐... 전 제 목소리 녹음해서 한번 들어보고 난후로는 왠만하면 다른 사람들 앞에서 노래 안합니다.
11/11/11 16:49
슈퍼스타k 나가서 심사위원에게 인사만 해도 탈락할 음색이네요..아놔..처음 알았어요..
녹음만 맨날 했지 들은건 처음이라 충격이네요.
11/11/11 16:56
전 제가 되게 차분하고 진지한 목소린줄 알았는데 녹음해놓은거 듣고선 충격먹었습니다
왠 김종국 목소리가... ㅠㅠ
11/11/11 17:04
마이크를 자주 쓰다 보면, 마이크에 적합한 목소리를 내는 법이 몸에 뱁니다.
보통 노래방에 가면, 힘을 줘서 소리를 빽빽 지르는게 보통인데, 조금만 힘을 빼고, 호흡을 많이 쓰면, 오히려 생목소리보다 더 좋은 소리가 나게 할 수도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생목소리보다 마이크 소리가 더 듣기 좋다는 이야기를 듣는 편이에요... 노래든, 대화든.. 근데, 소개팅할때 마이크를 쓸 수는 없잖아요? 안생겨요... ㅠㅠ
11/11/11 17:53
크크크 저도 몇 년 전에 녹음한 제 목소릴 듣고 좌절하던 기억이 나네요...ㅠㅠ
좋다고 생각하진 않았지만 이리 느끼할 줄이야ㅜ [m]
11/11/11 18:16
사실 가수는 노래를 잘불러서 가수가 아니라 음색이 특이해서 가수입니다.
물론, 노래도 어느정도 잘 해야 하겠지만, 노래를 잘하는것 만으로는 가수를 할 수 없죠. 티비보다 실제 공연에서 들으면 가창력으로 잘나가는 가수들의 목소리에 감탄합니다. 그런 목소리도 가꾸려면 가꿀 수 있는데, 맹맹거리는 콧소리를 뺀다던가, 목으로 내는 소리를 빼고 깊은 호흡으로 소리를 낸다던가 하는 등으로요. 사실 '내 목소리를 좀더 좋게 가꿔야지' 라고 의식하면서 부르면 어느정도씩은 괜찮아 집니다. 노래 부르고, 그걸 녹음해서 들어보고, 다시 부르고, 다시 녹음해서 들어보고.. 하지만 제대로된 호흡에 의지한 소리도 못내는 사람이 저렇게 하면 금방 한계에 부딪힙니다. 일부러 본인이 원하는 목소리를 내기 위해 목에 힘이 들어가기 때문이죠.. 그냥 순수 호흡으로만 소리를 내세요.. 그러면서 발성에 자신감이 생겼을 때 자신의 스타일을 입히시면 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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