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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06 09:15
LG가 90년대 인기팀이었죠. 94년 신인 3인방이 유지현, 김재현, 서용빈 선수였는데(인현배 선수까지 해서 4인방이라고도 불렀습니다) 젊고 빠른 야구를 했습니다. 그래서 신바람 야구라고 불리운 것 같습니다.
11/11/06 09:21
요새는 팬들의 뒷목을 잡게 하면서 암을 유발시키는 야구를 한다 하여 신발암 야구를 한다고 골수 MBC청룡 어린이 회원 출신의 지인이 말해주더군요.
11/11/06 09:37
젊고 빠른 야구, 개개인의 특성을 살리고 모여서 극대화시키는 야구...여서 신바람 야구였는데 요즘은 그 특성을 가지고 그냥 바깥으로 분출되는 야구라는 이야기가 옐로우 카드에서 나온적이 있었는데 심히 공감하고 있습니다.
11/11/06 11:50
홈런이나 장타없이도 연속안타, 뛰어난 작전 수행능력과 기동력등으로 상대 마운드를 무너뜨리는 모습이 신바람을 연상시켜서 나온 말입니다.
94년 한창 잘할 때 LG타선 보면 아시겠지만.. 엄청난 괴물 스탯을 자랑하는 타자는 없지만 정말 짜임새 있는 타선과 엄청난 집중력으로 언제든지 상대 마운드를 초토화시키는 힘을 지니고 있었죠. 이에 더해서 젊은 도시적 이미지와 세련된 응원문화등이 더해져서 그런 별칭이 굳혀진 듯 하구요. 뭐 지금 LG를 보는 분들이라면 좀 상상하기 힘드시겠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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