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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11/02 20:12:47
Name Nair
Subject 담배를 확실하게 끊는 방법이 없을까요..

지금 금연한지 일주일 가량 됐습니다. 군복무 시절즈음해서 부터 피기 시작한 담배가 최근 1~2년 사이엔 거의 하루에 한갑 수준으로 늘어버렸지요.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금연을 시작했습니다.

껌도 도움이 된다해서 씹는 중이고..양치도 자주하려고 노력합니다. 사탕도 물고 있으면 생각이 덜 난다지만 워낙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전 정말 담배 끊기로 마음먹으면 언제든지 끊을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지금은 너무 힘드네요. 이래저래 신경쓰이는 일도 많고

스트레스 받는 일도 많아서 이 고비만 넘기고 다시 금연할까 싶기도 하구요.. 딱 하나만 피면 기분 좋아질 것 같은데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네요; 약간 불안한 기분도 들고 말이죠 ㅠㅠ 이런게 중독됐다고 하는 건가 싶어요.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지금 미칠것 같아요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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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0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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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한 대 딱 무시면 허무함과 짜릿함이 동시에!
레지엔
11/11/02 20:21
수정 아이콘
전문가와 상담하십시오. 여차하면 챔픽스같은 약을 쓰면 좀 더 끊기가 쉽습니다.
11/11/02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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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네 님// 그 짜릿함을 자꾸 상상하게 되서 죽겠어요 ㅠㅠ 이제 정말 평생 그 맛을 못보는건가.. 난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됐는데.. 싶은 마음에 흑흑흑흑
11/11/02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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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엔 님// 금연패치를 붙인 상태긴 한데 약간 역한 느낌도 들고 울렁거리는 기분이네요... 두통도 살짝 오는거 같구요. 근데 진짜 너무너무 하나만 딱 하나만 피면 잠을 잘 잘수 있을거 같아요 ㅠㅠ
11/11/02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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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한시간만 자고 공부해야지~. 딱 한대만 마지막으로 딱!! 한대만... 오늘 마지막으로 한잔해야지. 운동오늘만 쉬고 내일부터 가야지.
다 비슷해요.
결국 그 한번의 짜릿한유혹을 이겨내느냐 못이겨내느냐 그거죠.
딱 한대 피고 싶을때 진짜 한번만 참자하고 참아보시고 자기자신에게 칭찬을 해보세요.
11/11/02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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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 마의 기간에 계시는군요. 금연 후 7~10일내로 체내에 있는 니코틴이 대부분 배출되게 되는데
이 니코틴이라는게 담배에서 의존성(중독성)을 담당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오히려 니코틴이 체내에 있을때가 힘들지 않느냐
싶기도 한데 사실 이 니코틴이 배출되는 기간동안에는 금단현상도 덜하고, 금연의 결심이 아직 버프되어있는 시간이라
참을만 한 듯 싶습니다. 근데 체내 니코틴이 다 빠지고 난 후부터는 이제 멍해지면서 니코틴이 없는 육체에 적응해야하고
그때부터 담배에 대한 열망은 사랑하는 아녀자에 대한 그것과 맞먹게 되죠..크크
는 서론이였고

저는 흡연가이고 끊을 생각은 당분간 없는데, 언젠가 끊을 듯 싶어 일년에 서너달은 담배를 끊는 연습을 하며 흡연을 하지 않습니다.
물을 최대한 많이 마시고 껌을 씹고 사탕을 먹고 하긴 합니다만, 가장 중요한건 담배 생각이 안나도록 생활하는 겁니다.
매번 쉴때마다 담배 한대 피던 그 곳은 최대한 피하고, 밥 먹고서 한대 태우던 습관이 있다면 그 한대를 대체할만한 무언가를 찾아야겠죠.
담배를 대체할만한 무언가를 찾으셔서 담배 생각을 최대한 하지 않는게 중요합니다. 크크 그래서 담배는 끊었는데 그것에 중독되기도 하죠
신현준씨인가가 담배는 끊었는데 금연껌에 중독되서 금연껌을 못끊는다 했던 게 기억나네요
11/11/02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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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힘든 나날입니다.. 밥 먹고 하나 태우던 그것이 없어지니 정말 뭔가 엄청나게 멍한 기분입니다. 담배피기 전엔 이때 뭘했더라..
11/11/02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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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 님// 오.. 이거 좋은 생각인 것 같아요. 전 이걸로 결정했습니다.
11/11/02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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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담배를 끊은 줄 알고 다시 생활비를 늘렸다가 우연히 편의점에 들르게 되는데.....
Abrasax_ :D
11/11/02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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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담배를 하루에 많아야 5개비 피우던 시절에도 밥 먹을 바에는 담배를 피웠어요...
자취해서 하루에 1끼 라면 먹을 때 말입니다. 역시 사람마다 다릅니다.
솔직히 말하면 담배를 하루 2-3개비 정도로 줄이시는 게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끊는것보다는 줄이는 게 더 쉽더군요.
그리고 이 정도면 몸에 해로울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1/11/02 21:40
수정 아이콘
양치질을 하시거나 구강청결제 우물우물하고 뱉으시면 한동안은 괜찮아요.
일주일 참았으면 사실 진짜 힘든 시기는 반 이상 넘긴겁니다.
일주일 참으면서 고생한 걸 생각해보세요. 고생한게 아까워서라도 1주일만 더 참으면 그 다음부턴 한결 쉬워집니다.
주진우기자
11/11/02 21:59
수정 아이콘
담배는 끊는게 아니고, 참는거라고 하더군요..
힘내세요
WhiteBerry
11/11/03 01:14
수정 아이콘
현재 흡연자입니다.
15년차 흡연자인데 15년동안 담배 피운 기간은 5~6년입니다. 나머지는 1~2년씩 계속 금연했구요...


제가 끊었을때(끊었다고 하기가 좀 애매하군요... 지금 피고 있으니..)
그냥 안폈습니다. 심리적으로 조급한 마음도 있었지만 1달 넘어가니 그 때부턴 그냥 안피게 되었습니다.
처음 금연했을 때가 군대에서 금연휴가 준다는 말에 혹해서 끊었는데(6개월 금연이면 4박5일 휴가)
너무 생각나고 힘이들어서 군복 주머니에 담배한갑 한달넘게 넣고 다녔던게 기억이 나에요.
담배가 있으니 언제라도 필수 있다는 마음으로 들고 다녔는데 어느덧 한달 두달 흘러서 금연 휴가까지 다녀왔습니다.

새벽에 담배 떨어졌을때 굳이 안펴도 되는데 사러 나가는 그런 심정이죠^^ 없으면 불안하니...
그냥 담배한갑 들고 다니면서 금연하시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심리적으로 안정이 되니 말이죠..
꼭 금연에 성공하시길 바라며 기운내시길 바랍니다. 일주일 지나셨으면 2주 3주 지나면.... 담배... 생각 안납니다.
그리고 너무 담배피우는 자리 억지로 피하시질 마시구요. 마음이 거부할수록 몸은 더욱 원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냥 부딪히시고 참으시길....


저도 여자친구한테 결혼하면 다시 끊겠다고 다짐한 상태인데 흐흐..
금연 경험이 많은 상황인데도 쉽게 맘 결정하기가 힘드네요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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