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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30 10:47
저는 뭐가 좋니 해서 탕이니 국이니 하는 건 플라시보에 가깝다고 보고 물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아무거나 먹고 물 많이 먹으면
그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고 실제로 저는 그렇습니다.
11/10/30 10:51
계란후라이가 들어가나요? 정말 속이 너무 안좋은데 ㅠㅠ
물을 많이 마시려고 했는데 물을 조금만 마셔도 식도 끝까지 차올라서 찰랑거리는 것 같아요...
11/10/30 10:51
지금 삼십대 후반인데 예전만해도 뭐가좋다 뭐가 좋다 그랬는데 지금에 와서 느끼는거는 일단 입에 들어가서 먹을 수 있는거면 해장이된다라고
생각이 듭니다. 입에 들이기도 싫은 음식, 입에 들어가도 목으로 넘기기 힘든 음식등도 많은데 그 상황에서 먹을 수 있다면 어느 종류건 상관없는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예전엔 복지리등 탕종류로만 국한했던 해장음식이 이제는 짜장면, 비빔밥등으로 다양해졌어요
11/10/30 10:55
물, 오렌지 주스 이거 두 개가 최곱니다. 솔직히 해장용 음식 상당수는 보면 너무 자극적이거나 기름져서 좋을 게 없어요. 병원에서 술먹으면 해장국 주는게 아니라 포도당 수액 때려넣습니다. 왜 그렇겠어요(..)
11/10/30 11:20
일단 물을 많이 드시는게 중요합니다.
그리고 먹어본 음식으로는 콩나물 해장국이 확실히 좋았습니다. 대학 1학년 때 고등학교 동창회에서 빡센 선배님들 사이에 앉았다가 떡실신 했었습니다. 다음날 죽을 것 같은 몸 이끌고 가서 먹었는데, 먹고나니 정말 괜찮아지더라구요. 컨디션 같은 음료도 효과 있습니다. 이건 두통 한정으로 경험해서 속 아픈건 잘 모르겠네요. 그리고 친구 얘기를 얼핏 들었는데, 피자가 의외로 해장에 좋다는군요. 아직 먹어본 적은 없습니다만...
11/10/30 12:05
정말 속이 안 좋을 때는 아무 것도 안 드시는 게 좋습니다..
만약 물이 들어가신다면 우선 뜨거운 물을 계속 마셔주시고, 그 다음 속이 좀 진정이 되었을 때 다른 음식을 드시는 게 좋습니다. 해장으로는 콩나물 해장국, 콩나물 넣은 라면, 볼테기탕 같은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이 낫구요,. 그리고 위에서 나온 계란 후라이.. 이것은 숙취에 상당한 도움이 됩니다.. 스펀지에도 나왔었구요.. 라면은 나가사키 짬뽕을 추천드리고 싶네요.. 말이 짬뽕이지 우동과 흡사합니다.. 자극적이지도 않고 해장에 도움이 되실 겁니다.. 처음에 말씀드렸듯이 뜨거운 물을 좀 드신 후, 속이 안정이 되었을 때 음식을 드세요..
11/10/30 12:13
그냥있어도 쏠릴 정도라면 그냥 아무것도 안드시는게 좋을듯합니다.
지금 상태에선 어떤음식이 들어가도 위에 자극이 있을듯합니다. 좀 시간이 지나 상태가 좋아지면 죽을 드시는 것도 좋습니다. [m]
11/10/30 16:04
많은 분들께서 다양한 의견을 내주셨는데 개인적으로도
죽 종류가 가장 좋더라구요 해장국 라면 등등은 기름기가 많아서 먹었을때 오히려 소화가 안되서 속이 더욱 더부룩해집니다. 이온음료랑 물이 효과가 좋다고 하더라도 죽 종류로 허기를 채우신다면 소화도 잘되고 배도 안아프고 좋습니다. 머리 아픈 문제는 가만히 누워서 낮잠을 주무시는게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이상 어제 과음해서 겨우 피지알하는 一人 이었습니다. 도움 되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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