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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30 07:19
http://ko.wikipedia.org/wiki/%EA%B0%81%ED%95%98_(%ED%98%B8%EC%B9%AD)
저는 MB를 각하라고 부르는것이 매우 보기 싫고 기분이 나쁩니다. 위의 위키피디아에서 보듯이 각하는 박정희 노태우 전두환때나 대통령을 부르던 호칭이거든요.
11/10/30 07:25
호칭이 비민주적이므로 '대통령 당신은 민주정권의 대통령으로의 자격이 없다'의 뉘앙스를 강하게 내포하기 때문입니다. 각하로 흔히 불렸던 대통령들이 대부분 쿠데타에 연관되어있거나, 선거에 의해 당선되었지만 대통령보다는 왕에 더 가까웠었다는 사실을 떠올려보십시오.
11/10/30 08:39
물론 오프라인에서는 찬양의 의미로 쓰입니다. 전두환 각하를 그대로 쓰시는 분도 있더군요.
이명박, 전두환, 노태우, 박정희 등 각하라는 표현이 쓰였던 분들이 온라인에 등장하면 90%이상이 비판적 어조라고 생각됩니다. (특정한 정치사이트로 꼽히는 곳들을 제외한다면요.) 이명박 각하가 어떻게 되었는지는 아실꺼라 생각하고 08년도부터 본격적으로 쓰인 표현을 지금에 와서 껄끄럽게 느껴진 것은 나꼼수에서 각하라는 표현을 즐겨쓰고 그 프로그램에 영향력이 커지면서 그 표현 자체가 싫어진 것이라 생각됩니다. 08년도부터 그 표현이 불편했다고 이야기가 나왔다면 그럴수도 있구나 하겠지만 하필 지금? 하면 시기적으로 나꼼수가 제일 적절할 듯 합니다. 각하라는 표현쓰지 말라고~! 하시는 분들이 각하의 반대표현으로 예시들어주신 것들은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이나 별로 유행도 되지 않았고 나왔을때부터 비난받던 표현들이었죠.
11/10/30 10:43
그 불편한 표현이라는게 사람에 따라 차이가 심한 부분이죠.
슨상님, 노시계 라는 표현이 불편한 사람이 있고 가카, 쥐박이 라는 표현이 불편한 사람이 있습니다. 단지 요즘 젊은 세대안에 딱 이번 서울시장 2~40대 득표율 만큼 야당 성향에 가까운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후자의 표현에 관대한 사람이 많은 것 같네요. 정치 토론과 논쟁이 주가 되는 사이트라면 모르겠지만 pgr 같이 얌전하고 버라이어티한 곳에선 그런 표현을 지양함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11/10/30 10:51
온갖 비리와 독재에 맞먹는 권력남용을 보이면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한참이나 후퇴시키고 있는 대통령에게
저정도의 풍자도 인정 안되는건 도저히 이해가 가질 않네요 쥐XX같은 호칭은 저도 썩 공손하지 않아 사용을 막아도 무리가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가카를 슨상님이나 노시계와 동급에 놓는다는거 자체가 참 갑갑합니다 원칙만이 세상을 돌아가게 하는 원동력은 아니죠
11/10/30 11:09
슨상님 홍어는 못쓰는게 당연하고 각하는 써도된다는게 이중 잣대죠.
그런식으로 따지고 들어가면 그냥 아무것도 쓰지말자는게 제일 합당한것 같습니다. 각하쓸꺼면 슨상님도 당연히 쓸수있어야죠.
11/10/30 11:21
예외를두면 안되죠 자기 입맛에 맞는건 그냥 두고 싫은건 하지말자는건지......전 그냥 아무거나 쓰는걸 허용해야댄다고 봅니다. 자신이 쓰는 단어가 자신의 인격을 보여준다는걸 안다면 이쪽이든 저쪽이든 극단적인 사용은 적어지겠죠 쓰는 사람은 걍 쓰면되구요 [m]
11/10/30 14:17
독재느낌이많이 나는 호칭에(실제로 현재 쓰이든 아니든 어감이라는게있으니까요)
약간 발음상으로 나는 언어적 특징을 첨가하여 비꼰 표현 아닙니까 선생님->슨상님 / 심판->슨판 뒤에 예를 든 표현들은 지역비하의 의미가 있듯 가카는 좀 비꼰 표현이죠 당연히 그분을 지지하는분들은 꼴보기싫겠죠
11/10/30 14:28
음..자기랑 정치색깔 안맞고 부정적인 정치 행동을 했다고
비꼬는 표현을 사용하는게 합당화 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뭐 개인차는 있는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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