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Date 2011/10/28 12:58:22
Name honnysun
Subject 누가 더 수능을 잘 볼까요? 30대~
어느쪽이 더 잘볼까요?
1번 선수 - 현재 고등학교 국어 선생님~ 경력 10년. 고등학교 성적은 전교 1등.
2번 선수 - 현재 응용물리전공 대학원생~. 고등학교 성적은 반에서 2~3등에 수학만 잘 했었음.

이렇게 되는데요.

아무래도 현 국어 선생님이니까~ 국어를 빼고 대결해야한다,
대학원생이니 수학빼고, 논문을 많이 접하니 영어를 빼고 해야한다. 의 의견이 있는데...
저는 미적분만 끄적 되는 수준~이라...

어디가 유리할까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wish burn
11/10/28 13:02
수정 아이콘
2번 한표요
맥주귀신
11/10/28 13:03
수정 아이콘
이건말할필요없이 2번입니다
ace_creat
11/10/28 13:03
수정 아이콘
대학원생이 아무래도 공부쪽으로 머리를 더 많이 쓰기땜에 이길거같은데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m]
OneRepublic
11/10/28 13:04
수정 아이콘
1번이라고 생각합니다.
1번 선수 문과로 시험보겠죠. 수학말고는 거의 완전체겠죠. 사실, 수능 영어는 어렵지도 않구요. 전교1등이었으면, 기본기도 확실.
2번 선수 이과로 시험보겠죠. 언어와 영어를 시험봐야하네요.

다만, 둘다 시험공부 안하고 본다면 모르겠네요. 그렇다면 진짜 케바케라고 봐야하는데;
아니 둘다 시험공부 안하고 본다면 2번이 조금 더 유리할 것 같습니다.
비상하는매
11/10/28 13:04
수정 아이콘
전 1번에 한표
전교 1등이 괜히 전교 1등이 아닐듯해요
국카스텐
11/10/28 13:04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2번이 여러과목을 보는 수능에서는 더 유리할거라 생각합니다.
11/10/28 13:07
수정 아이콘
전교 1등과 반에서 2-3등은 폼자체가 틀리긴한데.. 영어에서 비슷하게 본다면 1번이 이길거 같구요.

1주일정도만 정리기간주면 확실히 1번...
성세현
11/10/28 13:07
수정 아이콘
2번분이 잘보실거 같은데요..;
수능본지 딱 1년지났는데 수학 보니까 후덜덜하네요. 3점짜리에서 막히더라구요.
날기억해줘요
11/10/28 13:08
수정 아이콘
공부 전혀 안하고 보면 2번이 약간 더 유리할거 같은데요..
외국어야 둘다 잘할거고.. 언어는 1번이 만점가까이 나오니 유리하겠지만 수능언어는 우리나라 말인만큼 기본적인 공부를 해온 사람이라면 점수차가 엄청나게 벌어지진 않겠죠.
수리 과탐&사탐이 중요할거 같은데.. 2번분은 수리,과탐에서 점수를 상당히 딸거 같아서 고등학교 국어만 10년간 가르친 1번분보단 아무래도 2번쪽이 더 유리해보입니다.
브라운쵸콜렛
11/10/28 13:09
수정 아이콘
대충 보니 직접 수능을 쳐서 대결을 하시려는 것 같네요. (글쓴 분이 대학원생이시고)
지금 수능 2주 정도 남았나요.
그럼 어느 정도 준비할 시간은 될거고...
전 닥 1번이라고 봅니다.
전교 1등... 아무나 하는게 아니거든요. 2주면 충분히 감 찾을겁니다.
honnysun
11/10/28 13:09
수정 아이콘
공부는 전혀 안하고 볼거 같은데.. 2번인가요? 국어를 포함해도? 으헉..
그래도 1번이 잘 볼것 같은데 말이죠..
거북거북
11/10/28 13:10
수정 아이콘
전 1번일거 같은데 흐흐
켈로그김
11/10/28 13:15
수정 아이콘
1번에 군고구마 하나 걸었습니다.
또 거실분?
흰코뿔소
11/10/28 13:15
수정 아이콘
1번. 문과로 시험보면 수학 대강 어떻게 될거 같고.
전교 1등하던 사람과 반에서 2~3등 하던 사람. 어떤 인생을 살아왔는가에 따라 좀 다르겠지만 클래스의 차이가 있었으니...
위원장
11/10/28 13:15
수정 아이콘
1번이죠. 2번 선수가 이제와서 국어공부를 한다? 죽을 겁니다.
수학은 문과시험이라면 딸 수 있는 점수쪽으로만 공부 조금만 해도 기억이 살아납니다.
성식이형
11/10/28 13:18
수정 아이콘
2번에 한표.
전 30초반인데 근의 공식도 가물가물합니다....
안쓰면 까먹죠
honnysun
11/10/28 13:19
수정 아이콘
전교1등이 괜히 전교1등이겠습니까~
국어를 빼고 하면 좀 비슷해질 수도 있겠군요!!!
가아든
11/10/28 13:19
수정 아이콘
대학원생이 좀 더 젋네요..그리고 요즘 수능언어가 쉬워서 못해도 80점이상은 맞으니 언어점수는 차이가 크지 않을 듯 싶고 영어도
아무래도 외국서적을 많이 접하는 대학원생이...수학은 10년동안 안한 문과생이라면 ...게다가 요즘 수학이 좀 어렵죠
맥주귀신
11/10/28 13:19
수정 아이콘
음 제가 전교등수와 경력 조금 떨어지는 1번인데요
아예 손을 놓는다는게 얼마나큰일인지모르십니다들
가끔씩 들여다보는거랑 아예잊고사는거랑은 완전 다릅니다
물로 지능이 워낙 뛰어나서 다기억하고잘적용시킬수있는 사람도있겠지만서도
전국120등했던 친구놈이 수학과관련없는대학졸업하고 대략10년후 수학은전혀손도못대는거보고 오랫동안 안하면잊어먹는다는생각을하게됐네요
11/10/28 13:20
수정 아이콘
2번요. 국어는 선천적으로 타고 났다면 어차피 공부 안해도 점수 안떨어집니다.

수리./과탐은 암울해지죠.
레지엔
11/10/28 13:25
수정 아이콘
둘다 별로 잘 못 볼 거다에 한 표입니다. 어차피 둘다 수능공부 손놓은지 꽤 됐고, 내용이 문제가 아니라 시험에 대한 감이 떨어져서 현역 고등학생 상위권하고 붙어서 전 과목 점수내면 이길 도리가 별로 없습니다. 더군다나 전공이라고 해도 고등학교 과학 과정에서의 문제는 문제를 위한 문제도 적잖이 있기 때문에 만점 장담하기 어렵고, 뭐 꼭 그렇지야 않겠습니다만 용어가 갑자기 영어에서 한글로 바뀌었다는 것만으로도 '이게 뭐더라'하는 시간 지연을 피할 수는 없습니다. 얼마나 치명적일지야 장담 못해도...
둘다 시간 좀 주고 붙으라고 하면 아마도 1번이 이길 확률이 높겠습니다만(결국 잘했던 인간이 또 잘하는 시험이라), 큰 의미없다고 봅니다.
블루팅
11/10/28 13:26
수정 아이콘
근데 전교1등했던 국어선생님이 계실까요..크크;;
전 전교1등에 한표...고등학교때 이과지만 이과로 나누기전부터 전교1등하던 친구랑 짝한적이 있었는데 외계생명체였습니다..-_-;;
ImpactTheWorld
11/10/28 13:29
수정 아이콘
1번이요 국어선생님은 수리나형에 사탐볼거고 대학원생은 수리가형에 과탐볼텐데 언어는 국어샘이 훨씬잘볼것같구요... 대학원생이 비문학은 다맞겠지만 국어샘은 시,소설,고전문학 모르는 작품이 없을테니... 수학은 요즘 수리나형이 워낙쉬워서 십몇년전에 전교1등하셨으면 문제를보며 격세지감을 느낄것같구요. 대학원생은 수리가형 씹어먹겠죠. 결국비슷. 외국어는 대학원생이 조금 더 잘볼것같습니다만 대학원생이 100점이면 국어샘 96점정도로 별차이 없을것같고 사탐 과탐은 둘다 고전할것같네요.. 다만 제가 응용물리가 뭔지 모르는데 고등학교 물리와 연계성이 큰가요대학원생이 물1물2 수리가형풀듯이 씹어먹을 수 있으면 대학원생이 잘볼것같기도하네요
11/10/28 13:37
수정 아이콘
2번이요.

2번분 토익이 800이상은 나오시겠죠? 그렇다면 수능 외국어 100점도 큰 문제가 없습니다.
수리도 따로 조금만이라도 공부한다고 생각하고 하면 100점 맞을 수 있겠죠.
언어가 다소 문제이긴 하나 요즘 수능 추세가 쉽게 나오는 지라 편별력이 많이 떨어집니다.
과탐은 말 그래도 껌입니다. 공부 할 필요도 없을 정도죠.


그에 반해 1번분은 언어, 외국어은 높은 점수를 기대할 수 있으나 수리를 안한지 오래됬다면 100점 맞기는 어려울 듯합니다

수능에서 중요한 건 원점수가 아니라 표점이기 때문에 사실 상 언어는 별 상관이 없습니다. 정말 떨어지는 수준만 아니라면요.
표점이 아주 높은 수리영역의 실력에 따라 성적이 크게 좌우 되죠.

둘 다 올 1등급을 맞을텐데 그 중에서도 '누가 수리 100점을 때릴 수 있으냐?' 가 핵심이죠.
에휴존슨이무슨죄
11/10/28 13:44
수정 아이콘
헐 전 선생님이란 단어 하나만 보고 1번이라 생각했는데;;
애패는 엄마
11/10/28 13:44
수정 아이콘
공부 안하면 2번이라고 봅니다.
비슷한 실험 해봤는데. 결국은 수학이 가르더군요. 수학 손 놓으면 까먹는게 너무 커요.
언어랑 영어는 기본적으로 공부해온 대학원생이면 별 차이 안 나구요.
아라리
11/10/28 13:45
수정 아이콘
저는 1번에 한표.. 일단 전교1등(과거지만)이면 골고루 잘했었다는거겠죠.
국영수사탐까지 전과목 잘했었을텐데요.. 지금도 어느정도 기본이 남아있을거라 보구요.

2번분은 수학만 잘하는 반 2~3등이면 제 고등학교때 친구가-_- 생각나서..
수학 제외한 과목이 다른 비슷한 성적대 학생들과 비교해서 낮았다는 얘긴데.
고등학교때도 낮았으면 대학가서 더 높아졌을리가 없을거라 보구요..(근데 또 영어는 모르는거네요..)
특히 전교 1등이었던 1번분과 비교하면..음음.
honnysun
11/10/28 13:51
수정 아이콘
근데 제2외국어도 봐야하는건가요?? +.+
ImpactTheWorld
11/10/28 13:52
수정 아이콘
굳이 달려드는것 같아 뻘쭘한데... 올해부터 개정교육과정이 적용된 첫수능이 시작됩니다. 수리나형은 범위가 넓어졌어요. 7차세대(05수능이후)는 시험장 들어가서 당황할거고 6차세대(04이전)는 예전과 뭐가달라졌는지 체감하기 힘들겁니다. 다만 올해 6월, 9월 평가원 문제 보시면 깜짝 놀라실 분들이 많으실겁니다. 수리나형이 범위를 늘리면서 난이도를 너무 낮췄어요. EBS에서도 올해 평가원 모의고사는 역대급이라고 말할정도로 다이나믹하게 쉬워졌습니다
레지엔
11/10/28 13:53
수정 아이콘
수학이 가른다는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안쓰는 파트는 못합니다. 물리학 전공이신 분이 나와주시면 참 좋겠는데 제가 알기로는 물리학에서 수학을 많이 써도 고등학교 수학 전 과정을 다 쓰지는 않는 걸로 압니다. 더군다나 고등학교 시험용이라는 건 또 다른 차원의 이야기고요. 물론 국어교사보다야 훨씬 유리하겠습니다만-_-;;
11/10/28 13:57
수정 아이콘
수학 손놓으면 정말 답 안나와요... 그래서 저는 2번을 택하겠습니다..

언어, 외국어 특히 언어는 일상생활에서도 쓰는거라 한번 감 잡으면 감 놓치기가 정말 쉽지 않은데(보통 공부 안하고도 만점나오는 과목을 꼽으라면 언어, 외국어죠) 수학은 잘 안쓰잖아요.. 미분 적분 통계 행렬 사회나가서 만져볼 일이 있기야 할까요..
안네의 난
11/10/28 14:06
수정 아이콘
13일남았으니까 준비열심히 하시는 분이 잘 보실 걸요. 국어 교사분은 수리 나형을 집중적으로 파시고-미적분과 통계 기본이라는 과목이 나와서 당황하실 수 있습니다. 다행인건 어려운 문제는 공부안하셔도 된다는거에요. 어렵게 안나옵니다.- 외국어 한두번 풀어봐서 감 끌어 올리시구요. 사탐을 사회문화와 평소 상식이 좀 있는 과목을 선택하는게 좋으실 것 같구요.(국사는 어느정도 아시더라도 비추입니다-_-;)
대학원생 분은 언어영역이랑 감 살려놓으시고 외국어영역은 어떻게 나온다만 알고 있으시면 될 것 같고 수리는 나형을 선택하시고 기본적인 유형정도는 익히는 공부를 하셔야 할 거에요 레지엔님 말씀대로 안쓰는 파트가 꽤 나올꺼니까..
그리고 과학탐구는 꼭 풀어보세요. 과학 아주 잘하시겠지만 알고 계시는 지식과 수능에서의 정답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수능에서 어떤 정답을 요구하는지 잠깐이라도 연구해 보셔야해요.

써놓고 보니 두분 다 준비를 하신다면 대학원생분이 유리한 것 같네요. 대학원생분은 언어에서 빼고는 점수 나갈 곳이 안보이네요. 국어교사분의 현재 영어실력도 모르니 패스하더라도 수리, 사탐은 고득점이 어려워보여서..
아라리
11/10/28 14:07
수정 아이콘
제2외국어도 보면 1번이 더 유리하지 않을까요?

제2외국어는 전교급애들이 공부하던거고..

반 2~3등 특히나 수학만 잘함. 이면 제2외국어 공부도 소홀했을거 같은데..
11/10/28 14:10
수정 아이콘
03년도 12월에 수능 보고 04학번으로 입학했고

학교다니면서도 심심해서 수능 언어만 몇번 풀어봤는데 그때보다 많이 쉽던데요.
수리 / 외국어는 어렵구요.
Go_TheMarine
11/10/28 14:28
수정 아이콘
1번분이 97수능이전세대라는 가정하에,
언어 1번승
수리 지더라도 아쉽게 패(10점차 이내) 이유: 97수능이전세대에다가 당시 전교1등이었으므로
외국어 1번승 또는 비김
사탐,과탐은 2번 승

지금부터 공부시간 주어진다면 1번분의 승리가 예상됩니다.
2번분은 근데 대학원생이면 저보다 젋을수도 있겠네요...
자제해주세요
11/10/28 14:28
수정 아이콘
으음... 그런데 제가 고등학교 다닐때, 도덕샘인가 기술샘인가.. 잘 기억은 안나지만 30대 후반~40대 초반의 선생님 한 분이 계셨는데요.

항상 수능 때 시험지 구해서 자기도 풀어본다고 하더라구요. 시간맞춰서.. 항상 과목당 1~2개정도 틀린다고 하던데.. 흐음..
새강이
11/10/28 14:29
수정 아이콘
윽...이거 어렵네요 고3때 선생님들 푸시는거 보니 술술 잘 푸셔서..1번 가봅니다
11/10/28 14:33
수정 아이콘
생각보다...2번이라고 하신 분이 많은데, 1번 분이 과목을 빼던 안빼던 잘 볼겁니다.
그리고 수학이 성적을 가른다고 하는데, 고등학교 수준의 수학은 '산수'라서 세월이 지나도 큰 차이 안납니다. (제 경험상)

오히려 관건은 외국어(영어)죠. 듣기론 영어가 예전보다 어려워졌다고 하니, 그 쪽 파트가 더 큰변수라고 봅니다.
소오강호
11/10/28 14:34
수정 아이콘
따로 수능 공부 하나도 안 하고 보면 수학 때문에 2번 승. 공부 좀 하고 보면 둘 다 비슷비슷할 것 같은데요. 공부 하나도 안 하고 보면 진짜 수학 공식들 기억 잘 안 납니다. 선생님 경력 10년이면 수학 손 놓은 지 최소 15년이란 건데; 나름 전국 등수로 놀았던 친구들이랑 술 먹는데 다들 근의 공식 기억 안나서 헤매었던 기억이-_-;;
花非花
11/10/28 14:49
수정 아이콘
2번요.
ImpactTheWorld
11/10/28 15:08
수정 아이콘
혹시 내기를 하신건가요? 암만 생각해도 1번이 이깁니다. 전교 1등 특유의 성격 있죠. 내기한 그날부터 집에가서 밤새 공부하고 있을겁니다. 앞에선 여유만만 집에가서 오답노트 만들고있을겁니다. 특히 여교사라면 교사 특유의 .... 그 성격이 있습니다. 남교사는 또 다르지만요. 제가 아는 대부분의 교사들은 시험 앞두고 공부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걸 이해하지 못합니다.
낭만토스
11/10/28 15:39
수정 아이콘
1번
11/10/28 15:52
수정 아이콘
등급 한끗차로 밀릴 학생들에게 미리 위로의 말을... [어른폰]
사악군
11/10/28 15:53
수정 아이콘
고등학교 수능 때 수학 한두문제 이상 틀려본 적이 없지만 지금 보라면 한두문제 이상 맞출 자신이 별로 없는데요..-_-; 그래서 2번! 다른 분야는 공부안한다고 해서 실력이 100->60정도 된다면 수학은 100->10 정도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The)UnderTaker
11/10/28 16:34
수정 아이콘
전공이 수학과 관련이 없거나 수학 손놓은지 몇년되신분들은 수학문제집 고등학생꺼 펴놓고 한번 풀어보시길바랍니다.
아마 상당시간 걸리거나 못푸시는분들이 상당할걸요.

수학은 손놓은 시간이 오래될수록 풀기가 어렵죠.
여기에 아인슈타인이나 뉴턴같은 천재류가 아닌이상은 손놓은지 몇년된 수학을 풀기란 어렵죠
더구나 시간제한이있는 수능에서 풀기란..
11/10/28 16:36
수정 아이콘
몇가지 가정이 필요하겠군요.

일단 전교1등이라는 정의가 부정확합니다. 고3내내 전교1등을 한 확실한 '인재' 였는지, 주로 전교1등권에서 논 학생이었는지, 혹은 학교수준은 어떠했는지가 매우 중요합니다. 저도 전교1등 해봤는데 저 멍청해요. 수학 안한지 5년지났는데 생각 잘 안납니다. 반타작도 힘들어요.

두번째는 공부를 하고보냐 안하고 보냐의 문제죠. 이건 그냥 바로 본다고 쳐야 이야기가 되겠죠?

그런고로 저는 2번이 승리한다고 봅니다.

일단 언어 이거는 그냥 큰 차이 나기 힘들다고 봐요. 국어선생님이 만점을 맞는다고해도, 수학에서 잃은 리스크가 더 엄청날 겁니다. 솔직히 반에서 2~3등에서 놀아봤으면 언어보면 3등급 이상은 그냥 맞을겁니다. 반면 수학은? 이건 반타작도 하기 힘들어요. 반면에 2번선수는 거의 다 맞추겠죠. 영어는 사실 서로 별 차이 없을거라 가정하구요. 게다가 이과라는 특성을 감안하면 과탐도 거의 만점에 수렴할거라 예상이 되죠. 사탐은 역시나 80%정도 정답률을 보이겠죠. 이거도 많이 쳐준겁니다.
결과적으로
언어 - 1번승
수학 - 2번승
영어 - 무승부 혹은 2번 약간우세
탐구 - 2번 우세

이렇게 나오네요. 수리 가형임을 감안하면 2번이 표준점수는 높을거 같네요.
낭만토스
11/10/28 16:39
수정 아이콘
수능은 지식으로 하는 싸움이 아닙니다.

수능이라는 시스템에 얼마나 나의 사고를 맞출 수 있으냐 싸움이죠.

오히려 아인슈타인보다 고등학교 수학선생이 수리영역을 더 잘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1번
11/10/28 16:58
수정 아이콘
인문계 반 2~3등 정도면 보통 언어랑 영어도 1등급 받습니다. 그 정도면 언어에서 차이 벌어져 봤자 크게 날 수 없고, 더군다나 국어 교사보다는 물리 전공이 평소 영어도 훨씬 많이 쓸 겁니다. 과탐에서도 차이 많이 날 것 같고, 수학에서 더욱 벌어질 겁니다. 경영대도 아니고 국문 전공이라면 수학은 10년 넘게 안썼다는 이야기인데 상대가 안되리라 봅니다. 전 공대 출신인데 공업수학 1,2 했으면 고등학교 수학은 그야말로 산수죠. 물리과도 그러리라 생각합니다.
abstracteller
11/10/28 17:34
수정 아이콘
근데 수능에 직접 응시하시는거면 안하시는게 좋지 않나요? 다른 학생들한테 피해가지 않나요???(등급제수능경험자)
11/10/28 19:41
수정 아이콘
수능본지 좀 돼서 생각조차 안하고 있었는데..

수능은 시간제한이 있어요.. 대학교 시험같이 시간이 매우 널널한 시험이 아니라는 사실!

대학교 수학 수업은 모르면 기본 명제가지고 차근차근 유도해서 답을 써내려갈 수 있었지만.. 수능은 그게 아니라서..

아마 수학은 비바람이 불지 않을까요..
RuleTheGame
11/10/28 22:17
수정 아이콘
2번요
진중권
11/10/28 22:37
수정 아이콘
근데 응용물리 전공이라는 것이 수능 수학 문제 푸는데 관련이 있나요? 고등학교 수학 선생인 저는 잘 모르겠네요. -_-

요새 언어영역이야 한국어를 사용하는 머리 좀 좋은 사람이면 누구든 쉽게 점수 딸 수 있으니 국어선생님의 메리트가 별로 없어보이네요. 고전문학 정도가 아니면 쉽게 풀 수 있을듯.

근데 수리영역이 넘사벽. 2번이 잘할거라기 보다는 1번이 절대 못해요. 취미로 수학문제를 풀지 않는 이상...

외국어도 꿀릴 것이 없고 탐구는 2번이 물1물2 선택해주면 뭐... 결론은 2번의 완승이네요.
한걸음
11/10/28 23:26
수정 아이콘
물리과 대학원생이면 아프켄을 씹어드셨을텐데...
르샤마지끄
11/10/29 20:46
수정 아이콘
반에서 2,3등하고 대학 군대갔다와서 4점대 초반 찍는 사람과 전교 1등하고 대학 내내 4.5찍는 사람사이에는 뭔가.. 좁힐래야 좁힐수 없는 벽이 있더라고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17924 집매수시 등기이전을 먼저해도 괜찮을까요? [6] 탄야1594 11/10/28 1594
117922 한국시리즈 3회초 끝나고 나온 노래 좀 알려주세요 [2] 나는정이에사자다크항1328 11/10/28 1328
117921 도서관에서 마음에 드는 이성에게 어떻게 해야될까요?ㅠㅠ [7] 시크릿전효성2781 11/10/28 2781
117920 스2 무료체험권 드려요(1장) & 팀플 하고 싶어요. [5] 다미1565 11/10/28 1565
117919 쓸데없는 걱정 한 가지(취업에 관한 것) [3] 배려1650 11/10/28 1650
117918 마이너스 통장에서 2천만원정도 썼을때 이자 질문입니다 [6] 휴식같은친구2394 11/10/28 2394
117917 마구마구와 서든어택등을 서비스하는 CJ E&M에 바라는 점?? [5] 호기심남1790 11/10/28 1790
117916 배틀필드3 멀티플레이 너무 어렵네요; [2] 드라카1787 11/10/28 1787
117914 일렉기타 베이스기타 중고판매 [1] BISANG2228 11/10/28 2228
117913 레인자켓 마킹수선질문입니다. The)UnderTaker1672 11/10/28 1672
117912 아이폰 테마변경 질문입니다. [2] WraPPin1647 11/10/28 1647
117911 여러분은 이런 상황이 만들어졌을 때 어떻게 하실 건가요? [27] 나는정이에사자다크항2202 11/10/28 2202
117909 나이키 루나 신고 계신분 질문입니다. [2] 노을진오후2151 11/10/28 2151
117908 충남대병원 근처에 전세가 있을까요? [3] 슬픈푸우2228 11/10/28 2228
117907 kt 인터넷 사설 공유기로 한태 무선랜 잡아 쓰는대 이용자 제한수 경고 표시가 뜹니다.. [1] esang1959 11/10/28 1959
117906 PGR 자게 같은 사이트 추천 부탁드려요 [19] Lord2522 11/10/28 2522
117905 외국에서 한국으로 소포(또는 택배)보낼 때 세관관련 질문입닌다. [3] Go_TheMarine4223 11/10/28 4223
117904 임요환 대 홍진호 두 선수간의 상대 전적이? [8] 고등어3마리2376 11/10/28 2376
117903 보드게임좀 추천해주세요 [6] 김민규1548 11/10/28 1548
117902 시계의 역사에 대해서 잘 아시는분 답변 부탁드립니다. [2] worcs1665 11/10/28 1665
117901 FTP 업로드 에러 [4] 임요환의DVD1914 11/10/28 1914
117900 누가 더 수능을 잘 볼까요? 30대~ [92] honnysun3358 11/10/28 3358
117899 달러를 마구 찍어내는 현재의 미국.. [2] 서현2136 11/10/28 213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