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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28 12:41
바래랑 바라 도 슬슬 이제 표준어로 고쳐줄때가 됐는데말이죠.
사실 진짜 거의 모든사람이 바래 라고 발음하지 바라 라고 말하진 않잖아요. 자장면 짜장면으로 만들어주는데 걸린시간만큼 걸리려나.. 바래다 의 존재가 있다손 치더라도 얼마나 많은 단어들이 동음 이의언데 이것때문에 못바꿔준다는건 사실 말도 안되는 핑계라고 생각해요.
11/10/28 12:42
어떤 아나운서는 "~ 배래"가 아닌, "~ 바라"라는 말을 써야하는 것이 맞지만, 어색한 것이 사실이라면서, 무조건 표준어를 지키는 것이 정답인지 의문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11/10/28 12:46
다른 사용규칙 없습니다. 그냥 바라다의 경우에는 바라가 옳은 경우입니다.
대학교 1학년때 국문과 교수님 중에서도 가장 인기좋고 아는 것 많다고 생각하는 분 께도 같은 답변을 얻었습니다. 가사가 대부분 '바래'로 나오지만 자막으로 '바라'가 나오는 이유는 자막을 내보내는 건 방송국인데.. 방송국에서는 맞춤법을 틀리면 안되니까 그렇게 나오는 것 같구요. 그것도 최근들어서야 자막이 고쳐졌네요. 5-10년전쯤에는 자막에서도 '바라'를 쓰는 경우는 거의 못봤습니다. 그만큼 많이 혼동되는 단어라고 알 수 있겠죠. 폭팔-폭발, 어의-어이, 낳다-낫다, 역활-역할, 가르키다-가리키다/가르치다, 안/않, 날으는/나는, 거칠은-거친, 삼가하다-삼가다 등과 같은 급이라고 생각합니다.
11/10/28 12:49
바라가 무조건 맞죠. 그런데 진짜...
00 하길 바라요. 이러면 아 어색해서 죽을 것 같습니다... 바래요나 바랍니다도 아니고 바라요 라니...
11/10/28 13:10
전 무한도전덕에 이 '바라'가 눈에 익었네요.
개인적으로는 이게 불편해서, '바라'가 나올만한 문장자체를 쓰지않습니다. '뭐뭐하길 바라'라고 말하지 않고, '뭐뭐하길 바란다' 이런식으로 말하는 거죠. 솔직히 뭐뭐하길 바라... 는 너무 동떨어져 있는듯합니다. 효과, 교과서, 자장면등은 크게 발음이 엇나가지 않는데, 이 경우엔 너무 엇나가요. '습니다'도 쓰는데, 표준어로 바꿔야한다고 봅니다.
11/10/28 13:27
바래다라는 말과 뜻이 겹친다고 바라를 바래로 못 바꿀 이유가 되나요. 그렇게 따지면 동음이의어가 얼마나 많은데요. 상황에 따라 문맥에 따라 다르게 이해되니까 바뀌어도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실생활에서 '바라' 거리면 이상한 사람으로 볼텐데요;
11/10/28 14:26
하다와 바라다가 비슷하죠. 원리 원칙 같은 걸 떠나서 ~하요가 아니라 ~해요인 것처럼 ~바라요가 아니라 ~바래요로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1/10/28 14:46
아마 바꾸지 않는 이유는 표준 맞춤법에서 예외항목이 늘어날수록 한글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영어 배울때 뜻모를 예외들 얼마나 얄밉던지..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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