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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22 16:02
헙... 저도 이 질문을 생각해본 적이 있었는데..
인생에서 2~3번째로 무거운 범법행위를 질문할까도 생각했었지만 기억하기 싫은 일이 있으신 분도 계실지 모른다는 생각에 차마 올리지 못했었습니다;;
11/10/22 16:07
아무리 얼굴 안 보이는 온라인 상이고 저에 대해서 모르는 분들이 있는 게시판이라지만 자신의 과오를 댓글로 남긴다는게 쉬울 것 같진 않네요
저 역시..... 위에 분들은 착하게 살아오셨네요^^ 아마 위에 분들처럼 소소한 잘못 정도만 댓글 달리지 않을까 싶네요..
11/10/22 16:12
초등학교 5학년때 수학여행 갔는데, 버스기사님 좌석 창문쪽에 만원 있는거보고 친구가 목마 태워줘서 슬쩍 했네요. 창문쪽으로 손 집어넣어서 ㅡ.ㅡ...세명이서 3300원으로...엄청 좋아했던 기억이 있네요. 세명 다 집안이 힘든것도 아니었는데 왜 했을까요...
11/10/22 16:21
초등학교 때 학교에서 컴퓨터 보충수업 같은 것이 있었는데 그게 3만원이었나 그랬습니다. 마침 학교 앞 문구사에서 다마고찌를 팔고 있는데 가격이 3만원 근처였는데 너무 좋아보였습니다. 공룡만 키우거나 개만 키우는 것이 아니라 공룡을 키울 수도 있고, 고양이를 키울 수도 있고, 원숭이를 키울 수도 있고, 병아리를 키울 수도 있고... 등등 최고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고 컴퓨터 수업을 신청해야 될 돈으로 사버렸습니다. 집으로 돌아와서는 엄마가 '그건 뭐냐?'라시길래 '주웠어요.'라고 했다가 걸렸던 슬픈 기억이 나네요. 그때는 완벽한 거짓말인줄 알았는데 말입니다. ㅠㅠ
11/10/22 17:46
익명 게시판도 아니고 닉네임이 버젓이 드러나는데
하다 못해 구글링으로 아이디나 메일 탐색해버리면 신상이 털릴 수도 있는데 그래도 굳이 잘못을 얘기하자면.. 정신지체 장애가 있는 친척동생이 잠깐 함게 살았는데 제 책장에 있는 책들을 자꾸 찢어놔서 폭발해가지고 말 못하는 애를 피멍이 들도록 매를 때렸던 기억이 나네요. 이건 지금도 후회하는 일이고.. 저는 다행히 형무소급(?) 범죄는 없었던 듯.. 초딩 때 포스트잇 정도의 소소한(?) 절도 빼면..--;
11/10/22 18:20
고등학생때 엄마 지갑에서 돈을 계속 빼쓴거..(달라고 하시면 그냥 주셧는데도 왜 그랬는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전문대 들어가서 사람하고 어울리기가 힘들어서 6개월 아무말없이 안나갔다가 학과 교수가 부모님께 연락해서 그날부로 자퇴한것. (부모님에게 못할짓이니 제가 원했다고 해도 잘못은 잘못인거겟죠.) 그리고 아무한테도 말 못할 여자문제.(이건 몇년이 지났는데도 아직 부모님도 모르고 계신거지요.) 이정도일것 같네요.
11/10/22 20:39
저도 고등학생 때 엄마 지갑에서 돈 몰래 빼 쓴 것이네요.
데이트비용 & 게임기 구매에 썼는데.. 아마도 아셨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가계부 매일 꼬박꼬박 쓰시고 돈은 비는데 택배로 게임은 자꾸 오니 모를래야 모를 수가 없겠죠. 아직까지는 부모님께 자신감이 없어서 스스로 이야기 못하고 있지만 꼭 출세해서 이야기하고 갚아야합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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