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1/10/18 23:27
악명 높은 집단이고요 학교 발전에 도움 안되는거 하나는 확실합니다. 한떄 운동권의 성지였던 한양대도 학생들이 들고 일어나서 요즘은 많이 정화해서 중립화 했지만 그 친구들 리즈시절엔 이게 학교인지 공성전하는 싸움터인지 ㅡ.,ㅡ 암것도 모르는 신입생들한테 반미 구국 외치게 시키고. 캠퍼스 여기저기 반미 플랜카드 걸고. 중요한 학생 복지에는 관심도 없고 정치판에만 끼어들고.. 학생들의 적입니다.
11/10/18 23:32
한대련은 진보도 아니고 어떤 의미에선 정말 빨갱이스럽죠. 진보라는 이름으로 친북, 반미, 말도 안되는 반정부행위 등을 정말 경멸합니다.
한나라당이 보수의 이미지를 망쳤다면 한대련 같은 단체들은 진보의 이미지를 망쳐놓는, 진보 코스프레 집단이라 생각합니다.
11/10/18 23:38
별 이득 못본 독문과 학생이지만 별 피해도 못봤습니다. 왜 그런지 모르겠어요-_-;
일단 이념이고 뭐고 다 제처두고 기본 자세가 글렀습니다.
11/10/18 23:42
운동권들의 기조는, 대학의 기업화 반대이겠죠.
두산 재단이 들어오면서 중앙대에 투자를 많이 하고, 거기에 따라서 입결도 높아지고 등등의 좋은 점은 있겠으나, 기업 재단의 특성상, 기초과학을 경시여기며, 학내 민주절차가 상당히 훼손될 가능성이 있죠. 아래쪽부터 의견이 나와서 어떠한 일이 처리 되는게 아니라 위쪽 재단에서 의견이 개진되어 일이 처리될 가능성이 커진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소위 운동권들이 이러한 자신의 의견을 주장할때, 적어도 외부세력은 자제해야 하는게 맞죠. 지금의 의견대로라면 오히려 그네들이 학내 민주절차를 훼손하고 있는 것이니깐요. 그러나 의견 개진때 불법적 행위는 대학교내에서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불법적 행위라서 무조건 나쁘다라고 볼게만은 아닌게, 대학교내에서 합법적으로 시위를 하는게 조금 불가능한거 같습니다. 워낙 학생들의 힘이 본부쪽에 비해서는 워낙 약해서, 합법적으로 시위를 하기 위해 어떤 장소를 물색할려고 해도 행정적으로 거부당하는 게 대부분이며, 과격해 지지 않으면 본부쪽에서는 콧방귀도 안뀌죠.
11/10/18 23:47
문제는 저들의 시위는 선량한 학생들의 의견을 모은 정당한 시위가 아닌 자기들 만의 시위라는데 있습니다. 학생들이 원하지도 않는데 정치색 짙은 문제거리 가져와서 외부세력 연대해서 캠퍼스를 난장판을 만들어 놓습니다. 학생들의 힘이란게 있다면 대학 본부가 아니라 아마 저 한대련 패거리를 없애는데 쓰일겁니다. 실제로 한양대에서 학생들이 일어나서 운동권 학생회 탄핵해서 쫓아낸 사건만 봐도 저들이 얼마나 일반 학생들과 정반대로 엇나가고 있는지 알수 있죠.
11/10/19 00:01
현직 운동권이 한마디 합니다.
중앙대 상황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고 있음을 밝힙니다. 문과계열 학과 통폐합은 장기적으로 볼때 미친짓이라고 보며, 저희 학교인 명지대에서도 일부 일어나고 있는데, 이는 학교의 외형적 발전같은 것과 별개로 학교의 수준을 심각하게 훼손시키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대학교가 취업준비학교 비슷하게 되어버린 지금의 현실에서, '학생 입장에서는' 별다른 문제의식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겠죠. 그러한 현실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소위 '운동권' 입장에서는 인프라니 서비스니 하는 것이 눈에 잘 들어오지 않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 정서가 있습니다. 물론 시설투자와 서비스향상이 중요하다는 것을 부정하지는 않습니다. 근데 그게 말이죠.. 학생이 단지 교육서비스 소비자로 전락한다는 느낌을 웬지 더 강하게 한다는 의미도 있기도 해서.. 근데 '학교발전', '외부세력' 이런 단어들은 좀 불편하게 느껴집니다. 학교발전하면 '국가발전' 같은게 떠오르고, 외부세력하면 '민주노총'이 떠올라서 말이죠. ... 아무튼 그렇습니다. 한대련에 대한 생각. 한국의 학생운동 조직에서 그나마 가장 대중친화적인 것은 한대련인 것이 사실입니다. 중대에서는 상황이 좀 안좋은 것 같은데-_- 종북이니 하는건 4~50대 운동권 활동가들 얘기고, 요즘 학생들은 그런거 없습니다. 평양을 조선혁명의 중심으로 생각하는 사고는 80년대에나 가능했지, 요즘 애들한테는 그런거 안 먹힙니다-_- 민족주의 성향의 중도 좌파라고 하면 적당할까요. 유럽을 제외한 거의 대부분의 나라에서 메이저급 진보적 정당이나 단체들이 대체로 민족주의 성향을 가진 것을 고려해 볼때 한대련의 친북 성향은 자연스러운 것으로 봅니다. 반미는 세계 어디나 진보라면 베이스로 깔고 들어가는거죠.
11/10/19 00:07
그들만의 리그죠. 공감하는 일반 학우들도 별로 없고 저희학교에서는 외부 한대련 세력이 단과대 선거 개입하기도 하고 학교 동아리 방을 차지하고 있는 등의 문제로 욕 바가지로 먹고 있습니다. 그들이 그렇게 욕하는 현정부와 전혀 다를게 없는 행태를 보이죠.
11/10/19 22:29
저도 한대련에 대해서 좀 아는데....
그냥 빨갱이 맞아요. 그네들은 진보도 아니고. 예전 한총련 하던 사람들이 윗자리 아직도 차지하고 있어요. 삼십살 다 되어서도 대학생 단체에서 명령 내리며 사는거죠. 그나마 한총련에서 괜찮고 멀쩡한 사람들은 다 나가고 이상한 사람들이 어느새 슬쩍 다 차지한 곳이 한대련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거랑 별개로....문과의 과가 주는건 전 그다지네요. 저도 경제학과에 다닙니다마는, (중대는 아닙니다) 문사철에서 나오는 기초지식이 요즘 잘 나가는 알량한 경제학과보다 더 국가 경쟁력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지라....이건 그냥 사견입니다. 어쨌든........한대련은 그냥 그런 단체입니다. 자세한 내용을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윗 사람들은 종북주의자 내지는 주사파도 맞아요. 다만 예전 한총련보다는 나아진 것 뿐이지. [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