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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13 19:32
레지엔님 말씀하신거 받고 주차문제, 쾌적함의문제(여름에는 에어컨틀어주고 겨울에는 히터틀어주는등), 짧은동선으로 내가 원하는 물건을 손쉽게 찾을 수 있다는 편리함, 각종 염가이벤트를 얹겠습니다
11/10/13 19:35
저는 마트를 주로 이용하는 편이지만 시장도 좋아하고 될 수 있는 한 시장에서도 물건을 많이 구매하려고 합니다.
그럼에도 시장보다는 마트를 애용하게 되는 이유는 편리함, 쾌적함. 2가지 입니다. 쾌적함이라는게 왜 그렇냐면.. 제가 가는 시장이 부산에서 꽤나 큰 재래시장이라고 하고, 많이 바뀌기도 했지만 기본적으로 통행이 너무 불편합니다. 적어도 3-4명은 지날 수 있어야 할 거 같은데 그게 안됩니다. (예를 들면 길 양쪽의 가게에서 각각 한명씩만 서 있는다고 쳐도 중간에는 길이 확 좁아지는거죠.) 그리고 바닥도 좀 정갈하게 바뀌었으면 좋겠습니다. 정비한 걸로 알고 있는데도 고르지 못해서 곳곳에 물 웅덩이 같은게 있더라구요. 그런 것 외에는 사실 딱히 재래시장을 이용하면서 불편했던 점은 없었습니다. 사실 가격도 그렇고 물건(채소, 생선 등등)도 그렇고 마트보다 저렴하고 질도 좋고. 단지 마트는 깔끔하고 쾌적하게 쇼핑을 즐긴다면 시장은 반대의 개념이고, 그렇기 때문에 젊은, 특히 여성분들이 꺼리는 이유중에 하나가 되지 않나 싶습니다.
11/10/13 19:44
편리함이 가장 큰 요인 같습니다.
대형 마트 같은경우에는 카트를 끌고 다니면서 카트에 물건을 담고 한번에 계산하면 되는 것도 이유가 되겠고, 주차 시설과 편의 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것도 대형마트의 장점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대형마트에서 제일 사람이 많은 곳이 식재료 코너일텐데 시장보다 종류도 더 많고 냉장시설같은게 잘 되어 있어서 보관이 용이한것도 장점입니다.
11/10/13 19:54
적어도 식료품은 전통시장이 대체로 싸고 물건도 좋습니다.
다만, 제 경우에 불가피하게 마트를 가는 경우가 있는데요.. 1. 퇴근이 늦어 밤9~10시 넘어 장을 볼 때. 2. 자동차 델 곳이 없을 때, 3. 가공식품류 살 때. 그리고.. 식료품이나 천냥마트 품목을 제외한 다른 잡화류는 마트나 시장에 비해 인터넷이 더 싼 것 같습니다... 만, 이건 워낙에 제품 질이 천차만별이라 잘 모르겠네요.
11/10/13 19:54
해결이 가능한 문제도 있고(주차문제는 주차장 수를 점진적으로 늘리고있습니다. )
해결이 불가능한 문제도 있네요. 여러 의견 감사합니다. 지금 폰이라 상세하게 남기진 못하겠네요. 차후에 자세히 남기도록하겠습니다.
11/10/13 19:55
손님 간보고 물건 파는 거요.
저 같은 경우는 길이 좁고 카트가 없고 이런 건 다 필요 없습니다. 구불구불한 데 어깨 부딪히고 다니면서 양손에 가득 들고 오는 건 재래시장의 재미죠. 제일 싫은 건 같은 가게에서 30년차 베테랑 주부인 엄마가 갔을 때 주는 물건이랑, 제가 갔을 때 주는 물건이랑 왜 다르냐는 거죠. 심지어 저한테 더 비싸게 받기까지 하고 -.- 우리 엄마야 매일매일 생필품 식료품 가격동향을 파악하는 사람이니 척하면 딱이지만, 평일에 출근해서 일하고 한달에 두세번 주말에만 장보러 가는 저는 가게에서 '이게 싼거다', '이게 좋은거다' 하면 믿고 살 수밖에 없거든요? 근데 그렇게 믿고 사왔는데 사실 싼것도 아니고 과일은 이틀만에 뭉그러지기 시작하고 아 당했네, 하는 기분이 들면 다시는 안 가죠. 차라리 가격이 좀 비싸도 균일한 품질이 보장되는 곳에서 마음 편하고 기분 좋게 소풍하듯 물건 사는 게 좋지, 평일에 스트레스 받고 일하면서 주말에 시장에서까지 무슨 던전 돌듯 집중하지 않으면 당한다는 기분으로 장 보고 싶지 않아요.
11/10/13 19:59
현재 도매시장에서 경매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전통시장과 마트와의 차이는 경매사 입장에서도 중요한 요점인데요.. 전통시장의 인식 예를 들면 꼭 생각되는것 불편하다라는 것이 첫번째로 들기 때문에.... 왜 불편한가라고 한다면 우선은 마트에 비하여 대부분사람들이 공감하는 주차공간이 불편하다라는 것이겠구요 두번째로 청결함이라고 생각하시면 될거에요. 과일이라든지 채소라든지 모든 것들이 깨끗하다라는 느낌이 들게 포장이 되있구요 마트와 똑같이 시장에서도 판매를 하기는 하지만 분위기상. 채감상 조금은 어지럽다라고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조명 또한 한 역활을 하고 있구요.. 간단하게 적어드렸는데 윗분이 자세히 남기신다고 하시네요..
11/10/13 20:01
주차장요. 근처에 홈플러스있고, 재래시장 있는데 홈플러스가 싼건 공산품 정도밖에 없고
나머지 물건은 다 비쌉니다. 왠만하면 재래시장에 가려고 해도 물건을 잔뜩 사가지고 오려면 차를 가져가야 하는데 그럴수가 없어서 어쩔수 없이 홈플러스 갑니다.
11/10/13 20:11
Best[AJo] 님// 몇자 더 생각나는대로 적어드릴께요. 젋은 층을 흡수하기 위해서는 보이는 효과를 부각시켜야 될것입니다.
요즘 젋은 사람들은 눈으로 먼저 보이는 것을 첫번째로 보기도 하죠. 도매시장안에서 상회들이 하는 방법들도 한가지 방법입니다. 조명은 칙칙한 노란색보다는 밝은 흰색 계열로 쓰시는게 좋은거 같습니다. 보기에도 확연히 차이가 나고... 두번째로는 도로 정비?? 정도 되겠네요. 마트와 시장의 차이중 하나는 사람들이 오고가는 통로의 깔끔함의 차이정도 되겠네요. 시장에서 요구하기에는 무리가 있을것으로 보고 있지만 각 상회 앞마당에 떨어진 쓰레기 등등을 잘좀 치워주신다면 첫 인상이 시장도 깔끔하네라고 생각이 들수 있겠습니다...
11/10/13 20:33
저도 손님보고 간 보는것 그것만 없으면 좋겠네요.
솔직히 가공식품 말고는 전통시장이 마트보다 더 싸죠. 특히 밑 반찬류는 비교도 안되구요.
11/10/13 20:39
가격 정찰제 까지는 아니더라도 가게 전면에 가격표 부착. 품질의 균일화. 전통시장 지도 작성
이정도만 되어도 괜찮지 않을까요. 개인적으로 재래시장이 '편리함'으로 마트와 경쟁하기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 불편함을 다른 방향으로 승화시킬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겠지요. 제 경우 마트는 편리해서, 인터넷은 저렴해서, 이용하게 됩니다. 그리고 젊은 사람들이 재래시장에 잘 안오게 되는 이유에 대해서는 위의 뮤게님 댓글에 공감합니다.
11/10/13 20:56
전 마트보다 시장을 더 좋아하는데요... 주차할 공간이 없어서 잘 못갑니다...
아기 낳기 전에는 버스타고 가서 잔뜩 산 후 낑낑 들고왔는데... 아기가 생기니 유모차도 가져가야 하고.. 산 후 들고오기도 어려워서 안가게 되네요... 문제점을 요약하자면... 1. 주차문제 2. 카드긁기 좀 미안함 3. 카트가 없어 쇼핑이 불편 4. 아기를 데리고 가기 힘듦... (마트는 유모차를 가지고도 이동하기 편하고 애들도 좋아함) 시장 안가시는 분들은 잘 모르시는 시장의 장점은 1. 식료품값이 쌈... 특히 채소, 과일은 시장이 훨씬 쌈.. 반찬가격 등은 비교가 안될 정도 2. 간식거리를 사서 먹으며 돌아다닐 수 있음.. 3. 좀 더 친숙한 느낌?? (이건 제가 어릴때 살았던 환경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4. 항상 똑같지 않고 조금씩 변해서 갈때마다 새로움 등입니다... 시장 번창하셨음 좋겠네요...
11/10/13 21:22
여러가지 말씀들 많이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뮤게님이 불만이신 사항은 상인대학이라는 제도를 통해서 교육을 하면서 서서히 상인들의 생각을 바꿔나가고 있고요. 여러 회원님들이 말씀하신 주차공간 문제는 제가 아까 남겼듯이 저희 시장은 주차공간을 늘리고 있습니다. 상인에게 물건을 구입하시면 주차권(30분)을 드리고 있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차장 건물에 차를 안세우고 도로에 세우시는 분들을 보면 이해가 안갈때가 있기도 합니다;; 외쳐22님께서 말씀하신 사항은 저희 시장같은 경우 주차장에 마트 카트(100원넣고 가는거)를 세워서 이용할수 있게 했고요. 시설 낙후쪽은 하루 벌어 하루먹는 분들이 대다수라 공사를 하게되면 몇달에서 길게는 1년 이상 문을 닫아야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그럼 그 상인은 빚만 쌓이게 되는거라 쉽지 않다고 보이고요. 가격정찰제나 가격표시제 같은 경우 권장하고 있긴 한데 상인들 개개인이 전부 사장님이다보니까 강요는 할수가 없습니다;; 또한 같은 품목을 가지고 영업하시는 분들이 주변에 있다보면.. 예를 들어서 a가게에서 b가게에서 (파는 물건이 같다면) 만원에 판다고 적어두면 그걸 보고 b가게에서 9천원에 파는 그런 식이 되어서.. 치킨게임이 되어서 서로 죽게 됩니다. 일례로 저희 가게에서 파는 품목을 마진 5백원 남기고 판다고 했는데 옆 가게에서는 손해를 보면서도 손님을 끌여들이기 위해 천원을 내려서 손해를 보면서 파는 식이죠. 그러다보면 서로 다 죽기 떄문에 이것도 난제입니다.. 제폼 품질 문제도 일주일에 세번 이상 돌아다니면서 점검을 하고 있고요. 평가하시는 분들은 4년 이상 같은 품목을 취급하신 분들로 평가단을 만들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경고 누적이면 벌금을 내는 그런 식이죠. 물건 가격도 매일같이 몇백원에서 크게는 천원단위-제가 관리하는 품목에서-로도 변해서 손님들이 어제는 얼마적혀있었는데 오늘은 왜 가격이 비싸냐.,. 하면 설명을 드려도 이해를 안하시려고 하시는분들이 많아서 어떻게 해야할지 방법을 못찾고 있고요. CDDI님께서 말씀하신 문제도 전부다 사장님이다보니까 각자의 돈을 투자해서 시설을 만들자! 하고 건의는 할수 있어도 호응이 부족해서 어려운 지경입니다. 마트같은 곳은 하나의 기관이기 때문에 명령이 떨어지면 그대로 하면 되지만 시장은 전부 수평적인 구조라서.. 쉽지가 않네요. 쓰다보니까 시장 대변인이 된 듯한 느낌인데(;;) 의견 감사합니다. 저희 시장에서는 최대한 반영할수 있도록 노력해보겟습니다.
11/10/14 12:09
채소같은 것을 살 때에 마트에서는 물러지고 이상한 물건이 없다는 것.
카드를 쓸 수 있고. 소량만 구입 가능. (파 한 줄기 이런 것) 저는 이 세 가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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