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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11 14:59
헤어진지 한달이 지났는데 뭘 어쩌겠다는것도 좀 웃기죠.
그냥 잊어버립니다. 인생에서 쓰레기같은 사람으로 기억될 뿐이죠. 정 억울하시면 싸이월드 같은데에 독백형식으로 글 하나정도 남기시는것도 좋을듯.. 알고보니 이러이러하더라. 나쁜 X 이런식으로..
11/10/11 15:04
그냥 욕이라도 한 번 하고 나면 후련하지 않을까요. 자기도 욕먹어도 할말 없을텐데. 바람난 걸 아셨으면 아련함, 애잔함 그런 것 보다는 짜증이 더 크지 않을까 싶거든요.
11/10/11 15:07
오히려 잘됐다 싶을거 같아요.
만약 가정사를 이유로 헤어졌으면 저는 진짜 상대방을 많이 걱정하면서 보내줬을것 같은데 저렇게 대반전이 일어난다면 그런 걱정 할 필요 없이 잊어가면 되니까요.. 헤어진 이유보다 헤어졌다는 사실이 가장 중요한 듯 싶습니다. 그냥 아파야죠 뭐.. 그냥 아프다보면.. 아픈것 조차 익숙해질때가 있습니다. 그게 잊는거구요...
11/10/11 15:18
복수해야죠.
그러기 위해서는 불타는 분노를 자기관리나 자기 개발에 이용해야합니다. 상대를 원망해봤자 돌아오는 건 자괴감 뿐입니다. 그리고 혹시나 남자분이 돌아오려해도 절대 받아 주지 마세요. 그 순간 PinkCancer님은 헤어나올 수 없는 블랙홀에 빠지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별통보(문자로..전화통화거부)는 진짜 인간적으로 하지 말아야할 짓입니다. 문자로 통보를 하는 남자는 헤어질 용기가 없거나 구린데가 있거나 둘 중 하나입니다.
11/10/11 15:25
다들 답변감사합니다
사실 가정사라고 했을땐 그 분이얼마나 힘들지 오죽하면 오래사귄 나한테 이럴까 싶었는데... 사실을 알게된 이후로 그분을 걱정했던 행복하길바랬던 제가 너무 한심하고 바보같더라구요... 많은 위로가됩니다..감사합니다.. [m]
11/10/11 15:28
소문 좀 내셔서 평판 좀 떨어뜨리시고
그 외에는 잊는 수밖에 없을것 같네요. 시간이 흘러서 구구절절히 따지고 들기에도 좀.. 더 좋은 남자 만나라고 생긴 일일겁니다. 힘내세요.
11/10/11 15:28
저도 비슷한 경험을 한 적이 있어서 남일 같지 않네요..
예전에 사귀었던 여자가 메이크업 코디와 기획사 실장님하고 해외로 여행을 다녀온 적이 있었는데 나중에 알고봤더니 어떤 남자와 다녀온 거였더군요.. 추격자를 써서 알아보니 남자는 중소기업 사장에 유부남.. 삼자대면 했지요.. 처음에는 분노가 치밀어올라 그 남자도 뒤집어놓고, 여자는 방송일 다시는 못하게 뒤집어놓고 싶었지만 그냥 참았습니다.. 꾹꾹 눌러서 참았어요... 언젠가는 부메랑처럼 다시 돌아가 그들의 가슴에 꽂힐 거라 믿기 때문입니다.. 글쓴이 님도 지금은 힘드시겠지만 저처럼 생각하시고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11/10/11 15:28
와... 욕쓰면 안되지만 진심 개새kki 네요.
욕같은건 구차하구요. 사과 받으세요. 1. 직장에 찾아가서 2. 동료들이 모두 보는 앞에서 우렁찬 목소리로 3. 집안사정이라더니 그게 아니라 전부터 바람피고 있었네? 야이 놈아. 어서 빨리 사과해. 그리고 사과 안하면 뻐큐를 날리고 옵니다. 진짜 이런 섀키는 개망신을 줘야지 -_-
11/10/11 15:37
저같으면 그냥 빨리 다른 여자 만날 것 같습니다.
이미 헤어진 마당에 뭘 어쩐다한들 글쓴분만 손해죠.. 빨리 잊을 수 있는 방법을 찾는게 현명한 방법입니다.
11/10/11 15:54
뭘 어떻게 해봤자 마음 풀리는건 전혀 없을 것이고..
그냥 슬프면 슬퍼하고, 어이없으면 어이없어 하는거죠. 원래 그런 삘이 보이는 사람 이였다면 상처가 크지 않을것 같은데, 오래 만나며.. 완전 믿고 있었는데 이래버리면 용서가 안될것 같긴 하네요..
11/10/11 17:44
취접님 말씀에 이성적으로는 동감하는데,, 막상 그러고 보니 감성적으로 과연 이것이 복수인가,, 라는 씁쓸한 마음이 들더라구요..
여튼 몸상하고 맘상하는 거 보단 좋은사람과 행복하게 사는게 백배 천배 만배 나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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