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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11 01:21
쐬주한잔 거하게 들이키고...
우리 인연이 여기까지인가보다... 그땐 좋았었지... 하면서 뽜이야~!~! -_-;; 그리고 신기하게도 시간이 지나면 멀쩡해집니다.
11/10/11 01:29
전 그냥 갖고 있는데, 새여친을 못사귀어서 그런 걸지도요. --; 딱히 미련은 없는데. 같이 찍은거니 제 사진이기도 해서.
여친이 생기면 그냥 버릴지도요.
11/10/11 01:49
편지나 선물은 버려도
저는 지금까지 사귀던 여자친구들 사진은 절대 못버리겠더라구요.. 나름 추억이기도 하고.. 왠지 그냥 막버리면 안될거 같아서.. 사람 얼굴 나온건데.. 허허 그래도 나중에 결혼하면 버려야겠죠 흐흐
11/10/11 04:32
저도 태웟지만 딱한분꺼는 잘 못태우겟더라구요 글쓴분 말대로 그분을 좀더 아꼇던거 같아서요 헤어진지 2년 다되어가는데 그분꺼만 아직 제책장속에 잇네요
11/10/11 09:13
그 상자를 잘 보관했다가
새로 사귄 여친이 집에 놀러와서 서랍 속 상자를 여는순간 뽜이야... 물론 제가 당했다고 이러는건 절대로! 아닙니다;
11/10/11 09:58
사람 성격따라 다른거 아닐까요.
편지나 사진같은거 자기가 찾아서 보지않는 한 어디다 처박아두면 보이지도 않고 그 동안 마음 정리 되면 아주 나중에 어쩌다 한번 보면 재밌고 그러던데요. 제 생각엔 굳이 그걸 태우거나 버리거나 하는것도 좀 그렇습니다.
11/10/11 12:03
실제로 예전에 헤어지고 선물,사진, 제방에 놓고간 옷가지와 사들여 놓은 갖가지 물건 가지고 캠프파이어를 했습니다.
그리고 친구가 되서 다시 만나버려서 그 이후 만날때 가끔 뻘쭘했었죠. 크크 여: "야 내가 너네 집에 놓고온 ~~랑 ~~ 좀 가져다줘" 남: " ..... 헐" 아참. 커플링은 금값받고 팔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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