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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10 10:18
전 지금 안철수열풍이 부는게 정말 의아합니다. 정치는 잘 모르지만..정치를 전혀 해본적이 없는
사람을 우리나라 대통령으로?? 새로운 얼굴을 희망하는거 같긴한데 그렇다고 뭐 안철수가 출마하면 당선이 유력하다는 말까지 도는게..놀랍더라구요..
11/10/10 10:21
정치경험이 없다는게 단점으로 보이는데, 개인적인 의견으론 맨날 뻘짓만 하면서 정치경험이 있다고 떠드는 지금 사람들보다
안교수는 어느자리에가서 뭘하든 최소 평균이상을 낼 수 있는 책임감과 능력이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11/10/10 10:24
안철수 열풍은 있어선 안되는 일입니다.
본인도 그걸 알고 있으니 다행이구요. 대선을 나오려면 선행해야 할 것이 정당을 창당해서 뜻이 같은 사람들을 모으는 것과 선출직에 뽑혀서 임기를 완수하는 겁니다. 그래야 인재를 보는 안목과 정책 실행능력이 검증될 수 있으니까요.
11/10/10 10:40
에... 정치경험이 없는거야, 원래 정치인이 아니니까 없는건 당연한건데, 어짜피 정치라는게 무슨 자격증있는건 아니지 않습니까? 또 정치오래했다는 사람들이라 해도 그다지 국정운영을 잘하는것 같지도 않구요.
안철수교수가 지금까지 있어왔던 인물과는 전혀다른점은, "개인적 성공"과 "사회에 대한 헌신" 이 두가지를 균형있게 성공한 점을 꼽고 싶습니다. 사실 기업가들중에서 안철수교수보다 더 큰성공을 하고 경영능력을 보여준 사람도 많구요. IT종사자 들중에서도 안철수교수보다 더뛰어난 안목과 실력을 가진 개발자들도 많습니다. 사회에 대한 헌신을 보면 훨씬더 자신의 모든것을 바쳐가면서 공익과 우리사회를 위해 애쓴 사람도 많구요. 그런데 두가지를 안철수 교수정도의 수준으로 동시에 이룬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제가 아는한 부모가 물려준 재산도 변변찮은데 그정도 부를 일구면서도 공익적 가치에대해 늘 신경을쓰고 실천을 한 사람은 찾기 힘든 것 같습니다. ) 사회에 기여했다는 기업가라 해도 사실 정말 그사람이 사회에 헌신했는가 살펴보면,, 솔직히 생색내기에 불과해보이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자신보다 공익을 우선했던 사회운동가들도, 대단하긴 하지만, 대중들이 롤모델로 삼기에는 부담스러운면이있습니다. "수신제가치국평천하" 라는 어려운 말을 들먹이지 않아도 일단 자신이라도 경제적으로 풍족한 삶을 살수있도록 성공하는걸 우선순위로 치는게 보통 서민으로써 자연스러운 심리입니다. 사회에 대한 헌신은 일단 그 다음 문제구요.. 공익을위한삶과 일신상의 개인성공 두가지 토끼를 동시에 잡는다는거 원래부터 아주 어려운 일인데 그런걸 해냈다는 면에서 사람들이 롤모델로 삼고 싶어하고 일단 그의 삶자체를 배우고 싶어하는 심리가 있구요.. 그러니 대중들이 생각하기에 그정도면 정치해도 잘할것 같다는 기대를 하게 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이번대선,그 다음대선까지 안철수 교수가 대선 출마할 가능성은 0%에 수렴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정치에 발을 들여놓을 가능성은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한번에 대선을 노릴 성품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1/10/10 11:06
현 정부에 대해서 얼마나 국민들이 마음이 썩을대로 썩이 있으니 이런 정치적 경험도 없는 분에게 마음이 쏠릴까요?
이런 분위기가 일어난거에 대해서 반성하기라도 좀 했으면 좋겠다만 참... [m]
11/10/10 12:01
기존에 대통령선거나 지방자치제 때 바람을 일으켰지만 실패했던 인물들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정당이죠.
결국 안철수원장의 결과도 마찬가지입니다. 민주당 또는 통합야당의 후보로 나오면 가능성이 충분하다는거죠. 그리고 안철수를 지지하는 사람들도 원하는 건 야당쪽의 후보로 나올 수 있도록 밀어주는 것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11/10/10 14:13
참... 생각해보면 아무것도 정치적으로 보여준적 없는 사람이 갑툭튀해서 몇 번 움직였을 뿐인데
완전 쓰나미 경보 내려진 수준인걸 보면 정치인들은 정말 반성해야 합니다 -_-;; 국민들의 정치권에 대한 불신을 대변해주는 일이라고 봅니다. 조금이라도 제대로 굴러가는 나라였으면 이토록 안교수가 호응받을리는 없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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