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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10/09 12:26:56
Name 키둑허허
Subject 연락하는 것에 대한 질문입니다.


금요일밤에 친구들과 약속이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여자셋이 가볍게 술을 마시고
2차를 갔는데 거기에 남자 세분도 있더군요. 제 자리가 그 쪽이 잘 보이는 자리였는데 계속 힐끔힐끔 쳐다보는 거 같거라구요.
그러다가 한 친구가 집이 멀어 일찍 갔습니다. 그래서 제 친구와 둘이서 이래저래 미래에 대한 고민을 이야기하며
한시간? 쯤 있었나 그랬는데

그 남자분들이 같이 한잔 더 하겠냐고 하더라구요.
이런 대시? 즉석만남? 요구를 받은 건 처음인데 여튼 뭐 저는 술을 많이 마신 상태가 아니라 그러겠다고 했습니다.
남자분 세분이 있는데
a- 같은학교, 친구와는 같은과.  b- 충북에 소재한 연극영화과 학생  c- 서울에 있는 다른 학교 학생
이렇게 있더라구요. 사실 중간에 술에 취한 제 친구가 갑자기 자기 친구를 부르더니 (남자)
그 남자애가 억지로 그 여자애를 데리고 나가려고 하더라구요. 그 자리에서 전화받고 카톡하고....
여튼 그렇게 여자애를 자기가 데려다 줄것처럼 데리고 나가더니, 저한테 전화가 와서
자기는 원래 술 마시던데 가야하니 저보고 여자애를 데려다 주라고 하더라고요.
아니 그럼 왜 데리고 나간건지... 그 때가 시간이 많이 지난때도 아니고 딱 안주시키고 통성명하고 뭐 그정도였거든요.

여튼 이런 정신없는 상황이었어서 서로 다 연락처 교환을 못했는데
a 분이 물어보셔서 그분과는 전화번호를 교환했습니다. 다음날 카톡 오더라구요. 이런저런 얘기
근데 저는 사실....b 남자분께 꽤 호감이 가더라구요?
그 남자분은 키는 작았던 것 같고 체격도 작고 마른편이었고.......
아 군대에서 제대한지 3일됐습니다. 근데 그 전에 휴가는 35일이라고 하더라구요.
굉장히 활발하고 사람 많이 사귈 것 같은 성격? 에 자기가 있는 과에 대한 자부심이 있었던 것 같고....
(짧은 시간에 그런게 다 느껴지더라구요 크크)

여튼 괜찮은 사람 같아서
한번쯤 더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저도 그쪽도 애인은 없구요.

그런데 제가 아는 번호가 a 분 번호밖에 없어요. 어....
이럴 경우에 그냥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봐야 하나요?
아님 같이 만날 자리를 만들어야...할까요?
시간은 오래 끌수록 안 좋겠죠? ㅜㅜ
아님 그냥 술자리에서 잠깐 만난 여자라서 거부감을 가질까요? (퇴폐적이거나 그런 느낌은 전혀 없었고 전 술에 취해있지도 않았습니다)
ㅜㅜ 약간 미팅스럽기도 했는데...

피지알 여러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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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엔
11/10/09 12:33
수정 아이콘
보통 즉석 만남 했는데 나한테 같이 있던 친구 번호 물어보면 자존심이 좀 상하긴 하죠; 근데 뭐... 편하게 생각하세요. 물어보는데 안가르쳐주기도 좀 그럴거고, A가 자주 봐야할 사이거나 그런 것도 아니잖아요. B는 내가 끌리는 사람이고.
11/10/09 12:39
수정 아이콘
오해 안하게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보는게 나을것 같네요.
맥주귀신
11/10/09 12:39
수정 아이콘
근데 A는 맘 상하긴할거같네요 크크
11/10/09 12:40
수정 아이콘
목마른 사람이 먼저 우물파는 법이죠.
B분이 키둑허허님이 인상에 남으셨고 만날 의지가 있으면 A분을 통해서든 무슨 방법이든 연락이 올겁니다.
경험상 저는 그랬어요...;;
11/10/09 12:47
수정 아이콘
실망스러우시겠지만 B분이 글쓴분 마음에 들었으면 진작에 연락 왔습니다. 연락처를 A만 물어본 건 B와 C 사이에서 이미 얘기가 끝났었다는 거에요. 설령 B가 글쓴분 마음에 들었다해도 그걸 어필 못하고 A에게 양보를 한 상황이라면 그만큼 A가 글쓴분 많이 마음에 들어한 거고 이런 상황에서는 우정 배신 못하죠.

그리고 염려스러워 말씀 드리는데 요즘 저런 즉석만남의 일반적인 목적은 상당히 가볍습니다. 진지한 연애가 전제가 된 게 아니라는 말이죠. 이 점 항상 염두에 두면서 연락 주고 받으세요.
열정적으로
11/10/09 13:43
수정 아이콘
선수들 일수록 다른목적이 아니라 술한잔마시는거라는 인상을 확실히 심어주면서 여자를 안심시키는법입니다. 장담하건데 남자들이 술집에서 부킹시도하는건 백프로 한번 즐길목적입니다. 그리고 그자리에서 안됐으면 다른곳 계속 찔러봤을겁니다. [m]
11/10/09 14:33
수정 아이콘
솔직한 답변원하시죠? 이미 그남자들 3명은 교통정리 끝난상황입니다.. A는 제대3일후 여자가 가장 그리울시기.. 님이좋아하는 남자는 외모와 끼가넘치는사람들이 모인다는 연극영화과.. A가 미리 B,C에게 "너희들 관심있냐? 아님 내가 연락해도 상관없지? 관심있으면 지금말하고" 이런경우 당연히 B,C는 군막제대한 친구 밀어주죠.. B가 정말 님을 좋아하거나 외롭지않는이상 친구A를 쓸쓸하게하면서까지 님과 진지한연애를 할거라는 생각은 안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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