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1/10/01 00:14
수술안하는 경우는 이게 열악한 환경의 문제가 아닌 경우도 있습니다. 수술이 고난이도면 담당의사가 해야되는데 그 담당의사가 지금 없다면(24시간 대기할 수는 없으니) 못하는 거고... 아니면 다른 이유로 수술 자체가 위험성이 높아서 안해주는 경우도 있고... 때로는 병원 내의 좀 납득하기 어려운 상황(구체적으로 적지는 않겠습니다-_-;)때문에 그러기도 합니다.
얼마나 열악한지는 병원마다 다를 겁니다. 근데 안가는 것보다 훨씬 나으니까 가는 거지요. 그리고 말씀하신 저 이야기들은 와전되었거나(의학적 이유로 수술을 못하는 경우 굉장히 많습니다), 정말 특별한 사례일 가능성이 큽니다.
11/10/01 00:18
응급의는 머릿수가 적고 응급환자 특성상 진상이 좀 많아서 근무환경이 좋지 않고 게다가 수당까지 적어서 숫자가 적습니다. 정부는 그걸 수당을 많이 준다던가 원내 경비원을 보조해주는등의 방법론을 통해 응급의를 늘리려 하기 보단 그냥 병원에 머릿수를 일정이상 맞추라고 강제시키죠. 그럴수록 더 안하려고 하고... 악순환입니다.
그리고 응급실은 소위 좋은 병원(삼성병원,아산병원)보다 약간 떨어지는 병원이 오히려 더 환자에게 좋습니다. 왜냐면 좋은병원엔 너무 환자가 몰려서 절대 감당이 불가능한 수준이거든요. 예를 들어 영동세브란스병원은 삼성의료원에 비해 인지도가 절대 높지 않지만 응급환자라면 응급실은 여길 가는걸 추천합니다.
11/10/01 00:23
응급실이면 보통 인턴이나 1~2년차 레지던트들이 당직을 설겁니다.
위에 레지엔님(이분은 현직 의사신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 잘 설명을 해주셨는데 간단한 수술이면 몰라도 어려운 수술까지 이런 레지던트들이 할수는 없을겁니다. 또한 응급전문의라도 결국 해당과의 전문의만큼 잘할수는 없겠지요. 의룡에 나오는 아사다같은 돌연변이가 응급실에 상주할리도 없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