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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9/26 00:36
이런류의 질문에는 말로 표현하기가 참 힘든데...
말씀하신 +, +, + 가수들 다 합친거의 한 천배는 되려나요.. 전세계적인 아이콘이었습니다.
11/09/26 00:40
13살? 쯤에 잭슨파이브라는 가족 그룹으로 데뷔합니다. 당시 가족 그룹 자체가 좀 인기였는데 그 중에서 지금까지 회자되는 건 잭슨 파이브 하나일 정도로 잘 팔렸습니다. 그 그룹에서도 메인 보컬이었고요(인기 자체는 마이클 잭슨이 압도적으로 높진 않았다고 합니다만 그래도 팀의 중심-_-;;). 그리고 이미 그때부터 노래 잘하는 가수 소리도 같이 들었습니다.
스타성, 그러니까 상업적인 성공에 있어서 마이클 잭슨은 통계마다 다르지만 지금까지 나온 모든 가수 중에서 최소 5-6위 이내의 성적을 가지고 있다고 이야기됩니다. 단일 앨범(비정규 앨범 제외) 중 가장 많이 팔린 것 역시 마잭의 thriller고, 3천만장을 넘긴 앨범도 3개입니다(thriller, bad, dangerous). 80년대에 가장 히트한 가수가 마잭-마돈나인데, 80년대는 팝음악시장의 양적/질적 팽창이 가장 극대화된 시기고 그 시기에 탑을 먹었습니다. 영향력으로 친다면 대중음악에서도 소수이고 변방취급받았던 댄스음악이 주류로 올라서게 되었고, 콘서트를 리사이틀에서 쇼의 개념으로 바꿔놓은 사람 중의 하나이고, 수많은 아티스트들과 함께 작업을 해도 자신이 언제나 중심이었던, 그리고 그거에 뭐라 하는 사람이 별로 없던 업계 최강자였죠. 'king of pop'이라고 앨범이나 무대에 박아놨었는데, 뭐라 하는 사람 아무도 없었습니다. 미국 팝음악에서 마잭보다 큰, 혹은 동등한 수준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고 할만한 아티스트 자체가 5명도 안 될 겁니다.
11/09/26 00:42
+ + +가 아니라 제곱... 세제곱... 아니 서로 막 곱하기 해야할 것 같은데요.
근데 우리나라는 조용필씨 서태지씨 빼고는 좀......
11/09/26 00:43
음악성에서 비틀즈에 밀리지만
thriller 앨범의 단기포스, 가창력, 퍼포먼스는 역대 최고죠. 그 부분은 비틀즈보다도 훨씬 낫구요.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있었습니다.
11/09/26 01:03
'우리나라로 치면'의 의미를 정확히 알수는 없지만 '전 세계->우리나라' 로 가정했을떄로 본다면 저건 좀 오바아닌가요? 마이클 잭슨이 원탑인건 맞지만 전 세계적으로 보면 좋은가수들 많이 있지않나요?
11/09/26 01:05
보통 춤이 본좌면 가창력이 좀 딸리든지
가창력이 본좌면 춤이 딸리든지 해야하는데 가창력도 좋지 춤도 잘추기 퍼포먼스도 좋지....노래도 좋지....
11/09/26 01:18
원탑이긴 한데 압도적이냐면 그것도 좀 애매합니다. 싱글은 마돈나가 더 팔았고 음악적으로는 프린스가 더 인정받아서(..) 탑이긴 한데...
11/09/26 01:25
엘비스 프레슬리 -> 비틀즈 -> 마이클 잭슨, 시대를 대표하는 아이콘들이었었죠. 누군지 정확히 기억은 안 나는데
이 세 시대와 공연을 다 봤다던 분이 말씀하시기를 마이클 잭슨이 가장 스페셜했다는 투로 말하기도 했지요. 사실 누가 말했더라도 한 사람의 평가이므로 크게 연연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긴 하지만 그럴 정도라는 예시입니다. 가수로서의 모든 능력이 한 분야에 특화된 사람도 정확한 우위를 내릴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난 전천후였죠. 노래 실력, 춤과 무대 퍼포먼스, 작사 작곡 능력, 인성까지 좋았고 단점은 본인 능력 밖의 루머들 밖에 없었죠.
11/09/26 01:33
팝이라는 장르에서 봤을땐 이전에도 이후로도 그보다 뛰어난 가수는 없을 것이다. 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내한 공연을 못본게 평생의 한이네요..
11/09/26 01:38
엘비스와 비틀즈의 공연은 보지 못해서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지만 마이클 잭슨은 한 세기에 하나 나올까말까한 인재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프레디 머큐리 생전의 공연 그리고 전성기의 스티비 원더, 라이오넬 리치 등의 공연을 보았는데 그 공연보다도 마잭이 더 위대하게 느껴졌습니다.
11/09/26 01:48
음악만큼이나 다양성이 존중받아야 하고 취향 호불호가 갈려서
모두 인정해야되는 분야가 어디있겠습니까만 팝의 올타임 넘버원에 꼽아도 가장 논란의 여지가 적을껍니다. 이걸로 설명이 될려나요.
11/09/26 01:53
일반적 관점에서 상업성만 놓고 보면 비틀즈 >= 마잭 >= 엘비스 이고 역사적으로 봤을때 마잭과 비틀즈는 모짜르트나 베토벤 급으로 봐도 무방하다고 봅니다. 세월이 많이 흐르면 평가가 이루어지겠죠.
11/09/26 02:36
음악인들이 죽은 후 그리스 신화의 올림포스 같은 곳에 모여 음악의 신들이 된다면
베토벤, 모차르트, 비틀즈 멤버들, 앨비스 프레슬리 등과 동등한 위치의 신이 될 수 있는 자 라고 하면 너무 오바일까요. 흐흐
11/09/26 09:43
엘비스 ,비틀즈,마이클
이셋은 솔직히 전 우열을 둔다는 자체가 별로 옳지 않다고 봅니다. 그냥 동급이고 이들은 우열을 둘수도 없는 그냥 번외급,넘사벽,천외천으로 따로 두어야 한다고 봅니다. 비틀즈는 엘비스가 있었기에 자신들도 있을수 있었다고 할정도로 엘비스가 팝문화의 사실상 창시자 영도자라고 평했고 비틀즈는 문화의 대명사라고 할정도로 평가받았으며 마이클은 그가 팝의 황제요 그가 문화자체다 라는 평가까지 받았습니다. 결국 이들셋은 사실 우열을 평할수도 없는 그냥 따로 두고 평도 할것업이 간단히 번외급,넘사벽으로 둘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엘비스가 사망했을시 세계가 얼마나 비통해 했는지 존레넌이 살해당하고 또 얼마나 비틀즈 시대의 소멸에 안타까워 했는지 마이클이 세상을 떠났다고 했을때 우리가 받은 충격 이세가지다 겪은 사람입장에서 완전히 동급이다라고 봅니다.
11/09/26 10:04
"MJ가 다시 살아돌아와 콘서트를 한다면 내 전재산을 털어서라도 무조건 보고 만다.." 라고 하는사람도 심심찮게 봤습니다.
제 기준에서는 팝 그자체인 사람이죠.
11/09/26 15:43
그냥 간단히 이렇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지금 솔로댄스가스 (그룹으로도 딱히 상관은 없지만) 활동하고 있는 가수 중에서는 마이클 잭슨의 영향, 혹은 그림자를 벗어난 가수가 아무도 없습니다. 그리고 나오지도 않을 겁니다. 태양, 지드래곤, 비, 세븐, 모든 댄스 아이돌 및 발라드가수까지도 MJ의 영향력 아래에서 벗어난 가수는 없습니다. 국내에서도 이럴진데, 자국인 미국, 그리고 다른 가수들도 말 할 것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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