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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9/10 11:41
비교 민망한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지난 세대에서 가장 잘했던 미들이 지단이라면 현 세대는 아무래도 사비라고 생각하거든요. 개인적으로는 지단이 확실히 앞선다고 생각하구요. 지단은 역대로 따져도 10손가락에 들어갈 위대한 선수였다고 생각하기에... 일단 말씀하신 발롱도르 같은 커리어면도 있고.. 스페인하면 사비말고도 떠오르는 인물이 꽤 있기도 하지만 프랑스하면 앙리도 있지만 그래도 무조건 지단이었구요. 그리고 해결사적인 면모에서 지단이 확실히 좀 믿음이 갑니다.
11/09/10 11:42
종결자?? 해결사 역할 이랄까요..
사실 축구를 많이 보는 편은 아니지만, 두 선수의 가장 큰 차이점을 해결하는 역할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조율 면에서는 사비가 더 앞서는 면도 분명 있지만, 경기 자체를 뒤흔드는 역량은 지단보다 떨어진다는(골과 같은 한방을 말합니다) 평을 많이 본 것 같습니다.
11/09/10 11:51
여러가지 이유가 있는데 최근에 새롭게 느낀 것중에 하나는 지단은 결정적인 순간에 승부를 결정짓는 능력이 있는 선수라는 거죠.
98월드컵 결승전이나 01-02챔스 결승같이 말이죠. 그런 임팩트있는 골과 모습은 사비에게서 보기는 좀 힘들지 않나 싶습니다. 사비는 조력자의 느낌이 강하다면 지단은 그런 조력자의 역할과 해결사의 역살을 다 할수 있는 느낌이 드는 선수니까요. 망해가던? 프랑스를 이끌고 06월드컵에서 보여준 모습이며.. 하지만 스페인은 사비가 없어도 꽤나 괜찮은 성적을 내지 않을까 싶거든요. 물론 사비가 없으면 고전할 것은 확실하지만 프랑스처럼 선수 하나 없다고 몰락까지는 할까 싶습니다.
11/09/10 11:52
롤이랑 보여지는게 다릅니다.
지단은 우아함이 느껴지는 화려한 기술, 공격적인 성향과 해결사적 성향 사비는 그냥 기계같은 조율과 패싱 마스터 솔직히 스텟이 어느정도 뒷받침 되지 않으면 시대의 최강자로 인정받기에는 쉽지 않은 법입니다. 완전히 경기를 지배하지 않는 이상이요. 화려한걸 좋아하는 사람들의 성향도 있고, 해결사적 기질까지 해서 지단이 위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죠. 수비적인 부분과 조율의 부분은 확실히 사비가 낫다고 생각됩니다. 공격적인 부분이랑 개인 기량은 지단이 위라고 생각되지만요.
11/09/10 12:18
그당시 최고는 지단이었지만 지금 최고는 메시-호날두 자나요. no.1 이 아니니까요.
현재 호날두도 그 엄청난 스탯 찍으면서도 메시 때문에 가려지는 부분이 엄청난데 사비를 역대급 선수에 비교하면 꿀릴수 밖에요.
11/09/10 12:22
지단처럼 역대급 선수는 단순히 스탯만으로 평가 할 수 없죠. 스탯도 뭐 최고지만..싸비는 없는 그런 카리스마가 있습니다.
이 선수라면 해줄거야 라는.. 비슷한 예로 마이클조던이 있겠죠~
11/09/10 12:23
저는 사비가 충분히 지단을 능가할수 있다고 봅니다만
메시가....걸림돌일듯... 발롱도르나 피파올해의 선수상은 무조건 타줘야 역대급이란 평가가 나오지 않을까요... 전 지단도 월드컵과 유로우승이 없었다면 피구,스콜스보다 아래라고 생각해서요... 특히 피구의 포르투칼의 유로와 월드컵성적이 아쉽더군요... 루이코스타를 비롯해 청소년 대표팀부터 함께한 황금세대가 있긴 했지만 피구의 존재감도 지단못지 않은 수준이었죠...
11/09/10 12:27
혼자하는거랑 여럿이 하는거랑 차이점이라고 할까요. 지단의 역할이 좀 더 컸고 사비는 스위칭을 자주 하면서 나눠가며 하는 편이라 그런거 같습니다. 큰 차이는 안나지만요.
11/09/10 12:48
사비는 지단보다는 자기옆에 있는 경쟁자부터 이겨야 할 거 같은데요.
우선 축구선수 NO.1이 되고나서 얘기하는게 빠를거 같습니다.
11/09/10 13:50
스타성에서도 차이가 나는거 같구요
당대 최고의선수하면 지단아님 호나우도였던거에 처럼 지금 최고의선수하면 메시아님 호날두잖아요 (개인적으론 요즘은 메시가 좀 위인듯...) 일단 당대 최고의선수가되야하는게 아닌가싶어요 최고의미드필더는 맞지만... 해결사의 면모도 중요한듯
11/09/10 16:17
커맨더로는 비등할지 모르겠는데
지단은 크랙의 능력까지 갖추고 있었죠. 경기가 안 풀리면 혼자 해결해버리는.. 지단이 유베에서 뛸 때 명언이 있죠. 세상에는 수많은 포메이션이 있다. 하지만 팀에 지단이 있다면 답은 하나다. 4-3-지단-2
11/09/11 16:36
근데 이니에스타 없이라는 이런건 좀 말이 안되는데..
지단도 동료들 엄청 잘했지 않나요.. 대표적으로 앙리도 있었고 철의 포백도 장난 아닌 선수들이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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