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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9/07 14:56
음.. 직접 가서 들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다만, 그 가수의 콘서트를 간다면 그 가수의 앨범정도는 어느정도 숙지하고 계셔야하구요. 저는 작년에 박효신 콘서트에 갔었는데.. 앨범이랑은 비교가 안되더군요. 현장감+울림이 더해지면 감탄을 넘어 감동을 느끼실 수도 있습니다.
11/09/07 15:03
허각씨, 김범수씨, 박정현씨, 스티비 원더를 모두 라이브로 들어봤는데 제 느낌은 스티비 원더 앞에 셋은 평등하다라고 할 정도였습니다. 물론 김범수-박정현씨랑 허각씨를 비교하면 솔직히 이것도 엄청난 격차인데(거의 프로 올스타와 대학리그 올스타급의 차이), 팝음악 사상 최고를 넘보는 스티비 원더 앞에서는 그저...(..)
11/09/07 15:09
김범수만을 라이브로 들어봤는데,
속칭 '레전드' 의 라이브와 비교하면, 이은미, 김종서에는 겨룰 수 있는 느낌. 나훈아, 조용필과는 큰 차이. 감마레이의 카이한센과는 하늘과 땅 차이..(;;) 라고 느꼈습니다.
11/09/07 15:15
슈스케2에서 허각을 각성시켰던 이적의 "하늘을달리다" 무대와
무한도전 서해안가요제 직전 "디너쇼" 에서 대충대충 피아노쳐가며 부른 이적의 "하늘을달리다"를 비교해보면 쉽게 답이 나오지 않나 싶습니다. 대충봐도 클래스의 차이가 느껴지는것 같았습니다.
11/09/07 15:38
허각씨가 '잘 부른다' 의 레벨이면 김범수, 박졍현씨의 경우에는 '으아...' 정도가 되겠습니다.
전 조용필씨 콘서트에 부모님이랑 갔었고, 이미자씨 디너쇼에 외할머님 모시고 갔었는데 두 분은 그냥 '...' 입니다. 포스는 실존합니다.
11/09/07 16:21
퀸, 건스앤로즈스, 메탈리카, MJ, 스티비원더, 라이오넬리치, 티나터너, 브라이언아담스, 뉴키즈온더블락, 보이즈투맨, 조지마이클, 에미넴(이 외에도 이름 언급하기 좀 민망한 수많은 가수들의 공연을 보았습니다) 등 많은 해외공연과 국내에서도 81년부터 어지간히 이름 있는 가수들의 공연은 거의 개근해서 보고 있습니다. 공연장에서만큼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곳이 없죠.
무대를 씹어먹는다라는 표현은 나훈아, 노래는 이런거다 조용필, 아무리 노력해도 타고난 사람에겐 상대가 안된다라는 느낌의 이미자... 개인적으론 그래도 하나를 꼽으라면 나훈아 공연이 최고였고 가장 충격적인 무대였습니다. 이선희 콘서트는 여러차례 갔는데 노래 잘 뽑는다라는 느낌과 듣고있으면 단조롭다라는 느낌이 있습니다. 이승환 콘서트는 지난 20년간 그렇게 자주 보았음에도 이사람은 끝이 없구나라는 느낌. 근래에는 이소라 공연이 마음에 남는군요. 김범수 콘서트 역시 노래 멋집니다만 취향일수도 있으나 박효신의 현장감은 TV에서 보는것과 비교할 수 없을정도로 강력합니다. 현장감으로만 치면 40세이하 현역 남자가수 중에선 박효신, 그 위로는 이승철 꼽구요. 40세이하 여자 가수중 최고라면 박정현(갠적으로 광팬-_-), 위로는 양희은을 꼽고 있습니다. 양희은은 시대를 뛰어넘는 소리를 갖고 있어요. 수십년전에 발표한 노래를 들어도 머 그냥 지금노래입니다. 심수봉, 이미자 등의 가수는 현재 크게 어필하기 힘든 장르라는 데에서 제외했습니다. 현재의 허각은 김범수와 비교하기엔 큰 격차가 있다고 보지만 좁혀지겠죠. 정답은 없지만 MJ 그립습니다. 누구보다 더... 살아만 오신다면 1억이라도 내고 공연 보고 싶습니다.
11/09/07 18:04
공장장님 세대가 아닌 제가 팬이 된 이유가 우연히 갔던 콘서트 때문이었습니다. 라디오에서 흘러나왔던 천일동안/ 애원과는 다른 처절하리만큼 아름다운 발라드 라인과, 폭발하는 듯한 락 라인쪽 노래를 들은 이후, 5년간은 꼬박꼬박 '이승환' 이란 가수의 대형공연은 꼭 찾아가게 되더라구요. CD보다 위대한 라이브라는 걸 그때 실감했습니다.
11/09/07 18:38
조용필 본좌님이야 말할 것도 없고.. 나훈아 본좌님도 엄청납니다. 무대에서의 무게감이 정말 남달라요. 그분의 구강구조가 궁금합니다. 예전에 티비에서 나훈아의 구강구조는 일반인에 비해 현저히 다르다고 나왔는데.. 그 울림과 쩡쩡함은 카리스마 그 자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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