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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9/02 16:38
1. 구보는 처음 들어보는데요;; 사내문화는 거의 다 비슷합니다. 시스템만 다를뿐..
2. 증권사는 자유가 없습니다ㅠㅠ 가끔 심장이 썩어들어갈 거 같은 느낌을 받을때가 있습니다;; 업무환경 좋은 곳은 단 한군데도 없습니다. 상대적으로 대형사가 중소형사보단 좀 낫죠. 3. 증권사는 연봉이 중요한게 아니라 인센티브가 중요합니다. 연봉을 생각하지 마십시요. 예전에도 글을 한번 적었는데 잘만하면 한달에 1억도 인센티브로 받을수 있습니다. 물론 0원 받을수도 있죠. 4. 들어와보시면 아시겠지만, 회사는 의미가 없습니다. 증권맨은 개인사업자이기 때문에 실력만 있다면 어딜가든 최고로 대우해줍니다^^ 증권사 지망하는 학생들의 대부분 매매실력은 상당히 떨어집니다. 제가 3년가까이 이쪽 지원하면서 느꼈습니다. 그리고 가끔 탐방(?) 오는 학생들이랑 얘기해보면 겉멋이 가득차 있습니다. 여기는 정말 전쟁터입니다. 열심히 하면 되겠지가 아니라 열심히 해도 안되는게 있습니다. 미칠듯한 외부섭외 능력이나 탁월한 인적 네트워크를 가졌다면 모르겠으나 그게 아니라면 트레이딩 실력이 있어야 합니다. 입사해서 공부해 나가면 되는게 아니라 그전에 일정수준 실력과 경험을 갖추어야 유리합니다. 수익을 낼 수 있다면 고객들은 저절로 찾아오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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