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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8/30 05:43:44
Name 싸이유니
Subject 호주워킹홀리데이 질문입니다...
요즘 생각이많아져서요...워킹을 가고싶어 젓거든요...

근대 제가 워킹에 대해서는 아는것이라고는 가서 지내면서 일을하면서 공부하는 그런식으로 알거든요....

근대 찾아보니....생각보다 어렵더군요...워킹홀리데이라는것이....

그래서 이렇게 남겨봅니다

1. 먼저 제가 영어를 못해요...그냥 아주못한다고 보시면 되는데요...그런대도 가서 충분히 할수있을까요?
(그렇다고 막 어학원이나 필리핀연수 3개월 이런거 갈수있는사정도 아닙니다)-경험자의 조언듣고싶어요

2.  워킹을 가려면 어디가서 알아보아야 하나요??보통 대부분 유학원을 통해서 가시는건가요?

3. 인터넷 후기를 보니깐 막 처음에는 호주가서 교육식으로 3개정도씩 영어교육을 받았다고 하던대요...이건 다받아야하는건가요?

4. 저희집이 넉넉한 형편이 아니라서 제가 직접 돈을 모아서 가려고 하는데 가려면 최소 어느정도는 모아야 워킹을 준비할수있나요??한 500만원정도면 되려나요/??

5. 워킹홀리데이 관련 사이트 추천좀 부탁드립니다..깔끔하게 정리되어있느것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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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30 06:45
수정 아이콘
워킹을 간건 아니지만 현재 생각중이고 아마 내후년쯤 갈거같은 사람입니다. 반갑네요 ㅠㅠ

영어를 최소한은 준비해야 합니다. 한국에서 가능한한 많이요.

어학연수 갔다온 지인말로는, 한국에서 미리 공부 하고 갔으머 더 좋았을거라고 아직도 후회하더군요.

워홀더 마찬가지 않을까요? 아예 모르는것과 영어를 어느정도 알고 가는것. 후자가 훨씬더 상위단계로 빨리 갈수 있다고 합니다. 저도 그래서 항상 짬을 내서 회화공부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고교 영어 듣기 문제집 스크립트 외운것만으로도.... 세상에 외국인과 그럭저럭 의사소통이 되는 저조차도 믿기지 않는 기적-_-을 얼마전에 체험했어요.

따라서 한국에서 미리 꼭 준비하고 가시길 바랄게요.

아마 호주엣. 워홀비자받고 가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이 부분은 워홀러 카페가시면 자세하게 나와있어요.

최소자금은 아무리 적게 잡아도 300만원 이상 준비하셔야 하구요.


폰으로 쓰는거라 자세하게 답변 못드려서 안타깝네요.


'댕굴' 님께서 자세히 답변주시리라 믿습니다..
11/08/30 08:29
수정 아이콘
영어에 관해서만 말씀드리자면
그동안 충실히 배운영어를 워킹가셔서 확인하신다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대부분의 워홀러들이 영어배우는걸 실패하는 이유가 "가면 영어야 어떻게되는 되지않겠나?" 하는 안일한 생각으로 왔다가 좌절하기 때문인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영어교육은 불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가봤자 만나게 되는건 원어민이 아닌 비슷한 영어수준의 동양권 친구들뿐이죠.
대신 영어를 어느정도 잘만해도 도착과 동시 돈벌면서 영어를 더욱더 키우고 갈수가 있죠...
꿀꿀이
11/08/30 08:39
수정 아이콘
호주로 워홀을 떠나면....사실 영어를 하나도 못해도 일은 할 수 있습니다...한국인들 밑에서 일할 수 있거든요...한국인 가게라든지 청소같은....하지만 그렇게 되면 영어를 쓸 시간은 극히 적겠죠.....그렇게 일을 하면서 학원을 다닐수도 있습니다...예를 들면 한국식당 오후파트 일을 하면서 아침에 학원다니시는 분들도 있지만...공부에 집중도 잘 되지 않고 몸도 피곤 하겠죠...일과 공부를 병행하며 영어와 돈 두가지 목적을 다 이루는건 정말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한가지만 이루어도 워홀 성공이죠...

워홀은 유학원이나 다음카페같은 사이트에서 갈 수 있는데 직접 신청할 수 도 있습니다..하지만 영어가 안되시면 유학원등을 이용하는것이 빠르죠...그리고 영어교육은 필수가 아닙니다..그냥 워홀비자 가서 영어한마디 안하고 일만 해도 됩니다..

초기자본은 비행기값이 최소100만원....그리고 정착비로 한 300만원정도...면 일단 호주로 출발은 하실 수 있을거같네요..
덴드로븀
11/08/30 09:07
수정 아이콘
그래서 저 같은 경우엔 영어를 배운다 라는 생각자체를 안하고 갔다왔습니다. 오로지 "여행+경험" 이었죠.
목표는 한가지만 세워야 합니다. 저는 일단 어떤 일이든지 이것저것 해서 돈을 벌어서 여행을 다니자 라는 목표를 정한 후에

세차장, 청소, 주방보조 등을 하면서 3개월 정도 일하고 2-3주간 여행 다녀오고 다시 2-3개월 일해서 2-3주 여행 다녀오고 이런 패턴으로 생활했습니다.
영어는 틈틈히 회화용어 공부하고, 외국인 친구들과 되도않는 손짓발짓하면서 그때그때 익힐거 익히면서 생활했구요.
덕분에 워홀 다녀왔으니 영어잘하겠네? 라고 질문받으면 "영어는 쳐다도 안보고 놀다왔다~" 라고 자랑스럽게 이야기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 영어공부안했어도 호주 워홀 다녀온걸 평생의 가장 즐거웠던 추억을 간직하고 있고, 자랑스럽게 다녀왔노라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무엇을 더 중요시 여기그냐의 차이죠. 외국에 나갔는데 영어도 못하고 돌아오면 쪽팔리잖아 정도의 생각이라면
외국가서 영어공부할 돈으로 한국에서 토익/토플/토익스피킹 학원 열심히 다니는게 더 싸고 유익합니다.
고딩어참치
11/08/30 09:10
수정 아이콘
윗분들 말씀처럼 워홀가는 목적이 뭔지를 정확히 설정하고 가셔야 합니다.
영어에 관한부분은 윗분들이 말씀해 주신 그대로거든요.
11/08/30 09:19
수정 아이콘
그런데 간혹 정말 좋은 자리를 구하시는 분들도 있으나
한 직장에서 같은 자리로 6개월이상 일을 할수 없다는건 꽤나 큰 장벽 아닌가요??
덕분에 좋은자리는 영어실력을 떠나서 구하기가 힘들다고 생각하는데요..
그쪽 커리어 닷컴 같은곳 가보면
거진 모든 잡오프닝에 레지던트온니
라고 써있었던걸로 기억하는데;;;<그래서 제가 이력서 뽑아서 들고 돌렸었죠;; T-T>
제가 모르는 어딘가가 있나요??
그리고 싸이유니님
쪽지보내드렸습니다.
은빛비
11/08/30 09:23
수정 아이콘
영어가 목적이시라면 지금 가는것은 자칫 돈낭비, 시간낭비가 될 수 있습니다.
호주에서 어학원 다니는것도 테스트 거쳐서 등급별로 나눠서 수업을 하는데 기초반에라도 들어간다면
'내가 지금 뭐하고 있나' 라는 생각이 들테고 중급반 이상을 들어간다고 해도 수업 따라가기도 벅찹니다..

그렇다고 무작정 호주에서 일하고 사람 상대하다보면 영어가 늘겠지 하는 막연한 생각도 들수 있겠지만
그런 영어는 거의 도움 안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체계적으로 실력이 늘지가 않아요.

목적이 영어라면 한국에서 영어 기초이상 공부하시고 독학이라도 회화공부 하시고 목표설정 확실히 하시고 가세요.
그게 아니라면 추억과 경험이란 측면에서는 괜찮을듯 싶구요..
11/08/30 09:54
수정 아이콘
추가로 제 생각을 더 말씀드리면
어느 위치로 가시건 누구 밑에가서 일을 하시건 쓰는 영어는 정해져있습니다.
싸이유니님이 가서 영업을 하시는게 아닌 이상
워홀의 실상은 "한국의 외국인 노동자와 같은 처지"인데요
즉 공장/식당/청소/점원 등의 일을 할수밖에 없다는거죠
그럼 영어를 잘해서 가는 유학원 등은 어떤가요??
그곳 유학원이면 외국측 회사와 어레인지 할 일이 생기기도 하겠지만 결론적으론 한국인 한국말로 응대라고 생각하는데요..
제가 말하고 싶은건 어느 잡을 잡으시건 쓰는 말은 정해져있고 해야할말은 정해져있다는겁니<식당으로 치면 뭐드실껀가요?맛있게드세요 정도...>
제 생각에 호주에서 가장 중요한건
"외국인 친구"입니다.
친구따라 강남간다고도 하자나요~~
본인이 사교적인 성격이시라면 신경쓰지말고 가시구요
사교적이지 않은 성격이시라면 내가 어떤사람인지 아무도 모르는 곳에가서 사교적으로 변신해보시는건 어떠실까요?

전 윗분들처럼 준비하고 가라고 안하렵니다.
가서 맨땅에 헤딩하세요.
인간이란건 극한 상황에 쳐하면 무엇이든 할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만큼 본인의 의지가 중요하다는 말은 붙이고 싶군요
몇살이신진 모르겠으나 가시려고 마음먹으셨으면 걍 가세요
지금 고민하고 있으신 시간도 아깝습니다!!!
11/08/30 10:13
수정 아이콘
저도 호주 워홀을 다녀온 입장에서 답변을 달아 드립니다.

저는 무작정을 모토로 삼고 갔는데요. 한국사람이랑 친해지더라도 한국어는 최대한 자제하자는 생각과
실제로 장소도 그냥 잡지 뒤적거리다가 퍼스가 살기좋은 도시 순위 상위권에 뽑혔길래
그걸 보고 무작정 퍼스. 그 후 워킹 책을 보고 그 주변에 장소를 지정해서 갔습니다.

영어를 못한다고 고민하지 마세요. 전 농장에서 일했는데요. 저보다 영어 못하는 친구들 수도없이 봤습니다.
외국인 들도요. 어짜피 일하시게 되면 일할때 쓰게될 수준까지는 올라오게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추천해서 워홀간 과선배도 영어에 대해 상당히 못하는 수준이었는데 지금은 굉장히 잘합니다. 놀랐습니다.
아무튼 가서 영어 못하면 어쩌지 라는 걱정이시라면 괜한 쓸데없는 걱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얼굴에 철판까세요. 우리 모국어가 영어가 아닌걸 어떡합니까. 우리가 실수한다고 걔네가 깔보거나 그러는 경우
전 한번도 못경험했습니다.

초기 자금도 물론 많으면 많을 수록 좋습니다.
근데 전 돈이없어서 비행기표도 2번 경유에 편도로밖에 못샀어요(41만원)
여기에 생활비 딱 100만원 들고 갔습니다. 이 100만원이 떨어지기 전에 승부를 보겠단 맘을 먹고
가서 농장 그만둘땐 거의 8-900은 벌었습니다. (세컨비자따려고 딱 88일 일했네요)

전 영어도 중요하고 돈도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게 시작 장소 입니다.
솔직히 한국인들 많은 지역(시드니에 스트라스필드 정도 되겠네요) 가면 영어안쓰고 충분히 살 수 있습니다.
한국인들 운영하는 식당이나 에서요. 그럴바엔 한국에서 알바뛰고 학원다니지 라는게 제 이론이었습니다.

최대한 정보는 많이 모으세요. 다음카페에도 보시면 대규모 커뮤니티들 있으니 잘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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