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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26 16:56
운동을 하면 잠이 안오는 것이 정상입니다.
많이들 오해하는 것이 몸이 피곤하니 잠이 잘 올것이라고 생각하는데 반대로 몸만 피곤하지 잠은 잘 수 없게 됩니다. 교감신경/부교감신경에 대하여 들어보셨을겁니다. 밥을 먹고 나서 뛸 경우 배가 당기는 경우를 예로 보통 들곤 하죠. 운동을 할 경우 몸이 교감신경 활성화 즉 '전투태세'에 들어간다고 할 수 있습니다. 몸이 긴장하고, 정신도 마찬가지입니다. 정신이 바짝 날이 서있는데 당연히 제대로 잠이 들 수 없습니다. 부교감 신경이 활성화되어야 제대로 잘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한번 운동을 해버리면 교감신경이 활성화되고 이것이 다시 부교감신경 활성화로 돌아서려면 몇시간이 걸립니다. 즉 밤 10시 이후에 운동했다면 거의 무조건 수면에 영향을 받는다고 보시면 될겁니다. 때문에 잠이 안온다고 운동을 하면 당연히 더 잘 수 없게 만드는 셈이 됩니다. 제대로 수면을 조절하시려면 일단 수면 수시간 전부터 신체적 자극을 주지 않는 상태를 유지해야 하고, PC게임등 흥분될만한 요소도 차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빛을 최대한 접하지 않도록 방을 어둡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간 관리도 중요한데, 아시다시피 신체 시계는 24시간이 약간 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사실 전날 잠이 든 시간과 동일한 시간에 드는 것도 신체상으로는 약간 일찍 자는 셈이 됩니다. 그런데 거기다가 추가로 몇시간을 더 앞당겨버리면 한번에 너무 신체시계를 무시하고 일찍 자려고 하는 셈이 되어버려서 제대로 잠이 들 수 없고 침대에서 눈만 말똥말똥 거리게 됩니다. 일반적으로는 하루에 30분 정도씩만 자는 시간을 당기는 것이 적정한 선이라고들 하며, 많은 시간을 당겨야 하는데 그게 잘 안될경우 오히려 뒤로 밀어버리기도 합니다. 즉 아예 매일 자는 시간을 뒤로 밀어서 시계를 한바퀴 돌아버리는 것이죠. 이렇게까지 하는 경우가 있다는 게 얼마나 시간을 앞당기는게 어려운가를 잘 말해주고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11/08/26 17:29
낭만토스 님// 아뇨 그거랑은 좀 다르죠. 격한 운동은 심장을 더욱 격하게 움직이도록 합니다. 이완상태로 만드는게 아니죠.
수면요가 수면스트레칭에 대해선 잘 모르지만 그것역시 격하기 보다는 스트레칭 비슷하게 몸의 긴장을 풀고 유연성을 키워서 잠자리를 편하게 유도하는걸겁니다. 정상적으로 운동하면 잠이 깨는게 일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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