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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21 22:20
제 동생이라면 일단 대학 진학 후 음악동아리에 드는걸 권하겠습니다. 뭐 대학교를 때려치우고 음악을 하는 사례도 있지만, 글쓴이분을 볼 때 당장 음악으로 대학진학이 가능한건 아닌것 같네요.
11/08/21 22:21
가장 현실적인 조언을 해 드리자면 지금 수능이 80일도 안남은 상황에서 아에 공부에 관심이 없었다면 모를까..
딴 생각 하지 마시고 수능 공부 열심히 해서 대학 가세요. 그것도 좋은 대학으로. 그다음에 대학교에서 밴드 동아리에 들어가든, 보컬 학원에서 레슨을 받든, 작곡 관련 동아리를 들어가든, 개인적으로 독학을 하든 학점은 3.0 정도만 유지하면서 이런 활동을 하는건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그러다가 정말 아 이길이 내길이다 라는 생각이 들면 진짜 진지하게 음악 쪽으로 진로를 트시고 해보니 아니다.. 라는 생각이 들면 취미로만 열심히 하시고 (공연은 밴드 동아리 같은데 들어가서도 할 수 있습니다.) 본 직업은 대학교를 바탕으로 따로 구하시면 됩니다. 글쓰신 분 재능이 얼마나 있는지 모르겠지만 현실적으로 댓글 달아 달라고 하셨으니 좀 잔인하게 말하자면 음악으로 해서 평생 밥법이를 할 정도를 벌 확률은 정말 희박 합니다. 어느정도 재능도 있어야 하고 정말 목숨을 걸고 해서 프로가 되어야 하는데 그런 각오가 서 계신다면 모를까.. 아직 그런 각오가 있으신거 같지는 않은데 고작 80일을 참지 못하고 지금 진로를 튼다는건 정말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최소한 자기 밥법이를 할 바탕은 깔아놓고 (안전빵으로) 하고 싶은 일을 하시는게 최고라고 생각됩니다.
11/08/22 10:52
제가 어려서부터 음악적 재능이 많았고 집안도 음악가가 많습니다. 고3때 시작해서 음악을 전공했지요. 그렇지만 제가 보기에 지금 블랙님은 수능을 보고 대학을 가시는 것이 좋은 길로 보입니다. 지금 음악으로 전향하신다면 아마 시간이 지나고 나서 되돌아 볼 때에 시간을 낭비했구나, 고3과 수능에 대한 도피 심리가 작용했구나 하고 생각하실 것 같습니다. 후회하지 않겠다고 한 선택이 오히려 진짜로 뒤늦은 후회가 되지 않게 선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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