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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20 01:46
나꼼수 신뢰도에 대해선 나꼼수 자체에서 이게 소설이면 소설, 팩트면 팩트라고 들어가면서 썰 푸는 방송이기 때문에, 나름 신뢰도는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BBK관련해서는 정봉주 전 의원이 BBK를 집중적으로 캐온 분이기에 신뢰도 높은 편입니다. 방송 자체에 대해선 요즘들어 정치외 신변잡기 식의 이야기도 많지만, 원래 성격이 (정치적으로)뭘 이루거나 밝히겠다는 방송이 아니라, 정치권 뒷 이야기를 (특히 각하의 뒷이야기를) 유쾌하게 이야기한다는 컨셉의 방송이기 때문에 문제라고 보진 않습니다만, 일부 거북하게 느껴지실 분들이 있으실 것 같긴 합니다.
11/08/20 01:48
방송자체가 당사자가 나오는 방송이고, 어디까지나 당사자 들 중에서 한명의 의견인 것이죠. 그렇게만 이해하면 될 듯 합니다.
애초에 방송 이전에 그 한사람의 말만으로도 전 설득당했기 때문에 뭐...
11/08/20 01:54
지나간 사건에 신뢰도는 99.9%라 봅니다.
당장 내일 법원에서 증거 제출하라고 해도 다 할만한 얘기만 하죠. 미래예측에 대한 신뢰도는 80%정도라 봅니다. 사람들이 꼼수다를 많이 들으면서 꼼수다 예측도 감안해서 다시 선택을 하기 때문이죠. 가령 이번 서울시 주민투표에 경우 오시장이 투표와 시장직을 연계할거라고 꼼수에서 예측하니까 오시장은 그걸 감안해서 대선 불출마 선언부터 해버렸죠.(언제부터 서울시장이 대선후보였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방송에 대해선 대단히 유익하다고 봅니다. 워낙 우리 가카께서 자신의 이야기를 남들이 하는걸 좋아하지 않으셔서 지난 3년간 그 어떤 언론에서도 제대로 다루질 못했죠(않았죠). 제도권 언론이 다루지 않는 혹은 소수 언론만 건드리는 주제를 이야기하는 꼼수다는 왠만한 언론 이상의 역할을 하는거라 봅니다.
11/08/20 03:33
김어준 총수는 주로 추론, 예측을 담당하니 신뢰도를 따지기엔 좀 무리가 있죠.
다만 청취자와 함께 진행하는 3명의 출연자들이 공감을 하느냐에 달려 있는 거라 봅니다. 그러나 주진우 기자, 정봉주 전 의원의 이야기는 이해 당사자로서 사건을 언급하니 신뢰도는 충분하다고 봅니다. 멀쩡히 BBK 동영상이 떠돌아도 가카께서 '아무 상관 없다' 하시면 정말 상관 없어지는 세상에서 우리는 오늘을 살고 있는 겁니다. 이 얼마나 멋집니까?
11/08/20 03:52
인간적 가카의 스토리라 모든걸 믿기는 어렵지요. 가카는 그럴분이 아니거든요. 하지만 만약 진행자들이 좀 거슬리신다고 하신다면 그분들 말씀하는 것중에 항상 "이건 팩트입니다"라고 말하는 부분이 있지요. 자신없는 썰은 항상 실드를 치시지만 사실은 또 사실이라고 강조합니다. 그것만 모아도 역시 가카구나 하실겁니다.
11/08/20 07:36
나꼼수를 거의 위키리크스 이상으로 신봉하는 분들이 가끔 있으신데, 기성 미디어가 폭로하지않는건 다 이유가 있어서입니다.
소위 이 사람들이 정황증거밖에 없어요. 주요매체에서 기사화하기엔 많이 부족한거죠. 프레시안 기자와 정 전 의원이 밝혀내는 팩트는 전체 방송중 얼마 안됩니다. 그 팩트를 가지고 자신들이 스스로 밝혔듯 즐거운 뒷담화하며 꼼수라며 비꼬는데 한시간이 가는거죠. 저도 웃으면서 종종 듣긴하지만 이들의 업뎃되는 이야기들은 좀 유식한 옆집 아저씨랑 한잔 걸치면서 하는 만담 딱 거기까지만 받아들입니다. [m]
11/08/20 11:13
저는 만담 25% 팩트에 근거한 편향적 사실 50% 예측 25% 라고 봅니다.
받아드리는 것은 강요하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김어준 총수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우리는 편향적이다. 하지만 그 편향적인 것에 이르는 과정은 합리적이다. 나꼼수 빠돌이가 된 저도 일부 건은 과연 그럴까 하고 의심을 가집니다. 나꼼수 제작진 또한 국민의 사고 능력과 합리성을 믿습니다. 가장 중요한건 저런 일들이 사실이건 아니건 저런 정황증거들이 있는데도 묻히고 까이는 이 현실이죠. 잘 듣고 잘 받아들이시고 잘 판단하시면 됩니다. 사실은 그게 나꼼수 제작진이 가장 원하는거라는 생각을 합니다.
11/08/20 12:10
판도 예측을 제외하고는 증거 없이 하는 말은 없다고 봅니다. 특히 주진우기자나 정봉주 의원은 직접 발로 뛰어서 취재하고 조사해서 하는 말들이죠. 물론 해석의 편향성도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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