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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11 22:49
두 손 드는 세레모니?
그런 세리모니를 한 타자들이 우리나라에 한둘이 아닌 정도가 아니라 트럭으로 있을텐데 그게 문제가 됐나요? 영상을 찾아봐야하나
11/08/11 22:50
미국쪽에선 홈런치면 그냥 빨리 도는게 예의입니다. 세레머니 하면서 돌았다간 다음 타석에서 바로 몸으로 공이 날라가죠.
홈런치고 타구를 쳐다보거나 크게 기뻐하는 행위는 투수를 도발한다고 여기기 때문입니다. 베이스 다 돌고 덕아웃 가서 하라 이거죠. 우리나라는 그런게 덜하긴 합니다 어느 정도 서로 서로 이해를 해주죠. 외국인 투수들이 이걸로 인해 많이 기분 나빠하기도 하구요.(대표적으로 넥센의 브랜든 나이트.)
11/08/11 22:52
프린스 필더의 끝내기 홈런친 후 홈 베이스에서 쾅!하는 세레모니 생각나네요.
그리고 다음 날에 공에 맞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그런 세레모니 좋아요. 이대수 선수 끝내기 쳤을 때 비슷한 세레모니도 참 좋았고.. 비록 동료 선수들이 쓰러져주지 않았지만;; 최진행 선수가 잠실이었나? 홈런친 후 공 노려보는 모습도 참 간지였죠. 근데 우리 투수가 맞고 그런 세레모니를 보고 있다면 참 얄밉겠죠. 비매넌 아니겠지만 좀 거슬리는 면이 없지만은 않지 싶어요.
11/08/11 22:55
메이저리그에선 그렇다고 하더라고요....
개인적으로는 도발을 하는 세레모니(얘를들어 투수를 손가락으로 가리킨다던가 하는)가 아닌 혼자 기뻐하는, 손을 든다던가 살짝 점프를 한다던가 하는 세레모니는 보기 좋은데요.........
11/08/11 22:55
근데 우리나라에선 홈런치고 두손들고 방방뛰고 박수치고 홈플레이트에서 넘어갈때까지 지켜보다 뛰고..
그런 경우가 상당히 많았는데 갑자기 왜 문제가 된건지 궁금하네요. 혹시 영상 링크되시는분...(검색을 해도 영상은 못찾겠네요.)
11/08/11 22:55
지난... KIA와 두산전에서... 트레비스와 양의지간에 신경전도 그 세레모니때문이었습니다.
양의지가 홈런을 치고 느리게 뛴다고 생각하고... 트레비스가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죠. 홈런을 친 후... 세레모니... 굉장히 애매합니다. 기본적으로 그라운드를 뛰는 것은 빠르게 도는 것이 매너로 여겨지고 있고 타격 후 세레모니는... 아주 심한 것이 아니면 그다지 터치하지 않죠. 두 팔을 번쩍 드는 것은 흔히 볼 수 있죠. 누가 봐도 홈런인데.. 가만히 서서 지켜보는 것은 상당히 문제가 될 소지가 충분하죠. 실제로 미국 마이너리그에서 홈런타구를 끝까지 쳐다보는 행동을 하고 빈볼이 날라왔던 경우로 인해 굉장히 시끄러웠었죠.
11/08/11 23:06
그런 분위기 같습니다만 저는 이해가 가질 않네요. 예~전에 이승엽선수도 그런이유로 홈런을 치면 빨리 돈다고 말했었죠.
왜 이런 문화가 만들어 진건지 모르겠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한국에서 끝내기 홈런을 치면 뒷 보복은 없었던거 같네요...
11/08/11 23:07
메져에서는 그런 불문율들이 굉장히 많죠 거의 모든 타자들은 홈런 치자마자 곧바로 나가서
그냥 묵묵히 돕니다 물론 매니같이 깡따구있는 애들 몇몇은 과도한 세레모니하고 빈볼 맞고도 그냥 무시하고 계속 하긴 하지만 우리나라는 그게 훨씬 유한편이죠 일단 보복성 빈볼도 잘 없는나라니.. 타자가 홈런친건 투수와 타자가 제대로 대결해서 나온 시합중의 결과이기 때문에 서로 자극을 하지 않는게 원래 불문율 입니다
11/08/11 23:07
영상봤는데.. 이해가 안되네요. 치자마자 손들고 두어번 흔들고 뛰었군요. 뛰기는 그냥 평범하게 뛰었구요.
저정도 세레모니한 선수들은 정말 첫댓글에도 썼듯이 우리나라에 트럭으로 실어야할 만큼 많을텐데 아마 스코어차이가 크게나서 상심한 상대팀팬들에게 공격을 당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11/08/11 23:09
큰 스코어차이에서 번트로 출루하려 하거나 하는것도 비매너로 간주되죠
참고로 미국엔 투수가 노히트 진행중일때는 선두타자 번트출루하면 비매너라는 불문율도 있습니다 얼마전에 이걸 깨고 번트댄 선수가 나와서 논란이 되기도 했구요
11/08/11 23:10
상대 투수를 향해서 세레모니 하는 것만 아니면 상관없다고 봅니다.
MLB에서 그게 매너라기 보다는, 그냥 그 동네의 문화죠. KBO는 KBO식의 문화들이 많이 있는 거고, 따라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11/08/11 23:18
답변주신분들 감사합니다.
나름대로 정리를 해보자면 야구 본고장인 미국에서는 홈런친 후 세레모니 안하는게 불문율이다보니, 선수들과 팬들도 그 영향을 받은것. 한국에서는 좀 유한편이지만 상황에 따라서 해당팀 팬들이 걸고 넘어질 수 있는 거 같네요.
11/08/12 00:33
매너가 없긴 한데 맨날 치는 홈런도 아니고 일반 선수들은 일년 내내 야구해서 몇번 되지도 않는 홈런 마음껏 즐겨도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상대 투수가 기분나빴다고 하면 사과하면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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