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휴가철인데도 불구하고 급한 도움이 필요해서 글을 올립니다.
9년 된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아 그런 사귄다는 개념이 아니라 알고지내는 친구 말이죠.
둘다 솔로라서 가끔 만나서 놀러가거나 이야기를 많이 하는 편이에요.
목요일쯤에 친구가 놀이공원 가고 싶다고 놀러가자고 해서 토요일날 가기로 약속을 잡았습니다.
요즘 회사일이 바쁜관계로 금요일날 거의 밤새다시피 일을 다마치고 집에 와서 쓰러지다시피 잤어요.
일어나 보니 토요일 저녁11시더군요. -_-;;
친구는 단단히 화가나서 연락해도 말을 안하고 끊고 그럽니다.
그동안 알고지내면서 이런적은 없었는데...
그래도 오래된 친구라 마음이 편치 않아서 겨우겨우 연락해서 어떻게 만나서 사과하면 되겠냐니까
만나서 춤이라도 추거나 노래라도 불러서 애쓰는 마음이 전달되면 안풀리겠냐고 하더군요.
둘다 못하지만 노래라도 불러주고 간단한 선물로 풀려고 하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사과의 의미로 부를수 있는 노래 없을까요?
그리고 노래는 그냥 생라이브로 차안에서 부르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노래방이라도 가서 부를까요?
하잖은 질문이지만 작은 의견이라도 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즐거운 휴가철 보냅시다~

- From m.oolz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