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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7/23 00:41:32
Name elixer
Subject 사범대학교 질문드립니다.
고3학생입니다.문과입니다.
사범대학교 영어교육과를 지망하고 있는데
모르는게 많아서 질문드립니다.
첫째.사범대가 아무래도 전망이 안좋다보니 보통 주전공은 교육과로 하고 복수전공하여 부전공은 경상계열쪽으로 가던데요(문과)
다른 말을 들어보니 경상계열쪽으로 간다한들 사범대 나온거 보면 별로 안쳐준다고 하는데 이게 사실인지요?

두번째.단순히 복수전공 같은 것 하지 않고 임용만 바라보다가 임용이 잘 안붙으면 그냥 그대로 백수 되는건가요?

세번째.사범대학교를 선택하는데 있어서 가장 크게 고려해야 하는것이 임용률인가요? 지역은 상관없고..

사실 너무 고민하고 있습니다.선생님이,말씀드렸듯이 전망이 밝지 않아서요
선생님을 목표로 하되 나중에 혹시나 임용이 안될 것을 생각하여 보험을 들어놓으라고도 하시고
어차피 경상계열도 서울 상위권 아니면 별 거 없다 그냥 임용에 올인해라 이런 분들도 계시고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네요.
저는 선생님 될 수 있다면야 지방이라도 내려갈 생각을 가지고 있지만..그렇다고 무턱대고 내려가기도 그런 것 같고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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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
11/07/23 01:03
수정 아이콘
임용 못붙어도 사립학교 가시면 되긴 합니다. 임용시험을 통과하면 국립학교에 가게 되는거구요. 제 친구가 고려대학교 국어교육과인데 그럼에도 임용통과하기가 정말 힘들다고 하긴 하더라고요. 특히 서울 경기 쪽은 임용 통과하기 엄청 힘들긴 한데 그래도 지방쪽은 그나마 낫다고..
하우스
11/07/23 01:08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첫번째 질문에 대해서도 얘기한게 있는데 만약 사범대만 전공이면 대기업에서 웬만해선 거의 좋아하지 않는게 맞고(친구말로는 고졸 취급한다고...) 복수전공이나 이중전공일 경우는 어떨지 모르겠네요. 상경계 복수전공이라면 대기업에서 안좋아할 이유는 없을거 같은데..
Aeternus
11/07/23 01:35
수정 아이콘
1. 제가 졸업한 곳은 사범계열에서 다른 단과대학으로 복수전공 하는 경우가 거의 없었습니다..
아무래도 사범대가 제일 메인인 학교라 그렇겠지만요.. 서울쪽에 SKY급 사대에서는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뭐 그쪽은 학교 네임밸류가
있으니 경상계열 복전이 가능하다면 나쁘지는 않겠지만요.. 이쪽은 제가 경험한 바가 없으니 잘 모르겠네요..

2. 네.. 그래서 보통 재수,삼수,장수생을 거치면서 노량진에 많이 있죠.. 중간에 계속 공부하다가 기간제를 전전 하거나
사립이나 학원쪽으로 빠지기도 하구요..

3. 임용률은 작년 중알 일보 발표 기준으로 톱3가 아마 서울사대, 경북대, 공주대 인것으로 알고 있지만.. 아마 1등이 36% 정도?..
이 숫자는 재수생 이상을 포함한 수치입니다..(물론 대놓고 포함되었다고 말하진 않습니다..)
아마 위에 톱3 학교들도 실제 현역(졸업하자 마자 임용고사 합격되는) 합격 비율은 이보다 많이 낮아 집니다..
대략 제 체감상 35명 정원 기준으로 현역 합격생은 10명 미만이라고 보셔도 됩니다.. (이 부분은 체감적인 부분이라 부정확합니다..)
그리고 보통 실 경쟁률은 20~30:1 정도 되는거 같습니다.. 응시 지역마다 편차가 있습니다.
(참고로 교사 모집은 시도 교육청별로 합니다. 시험은 평가원에서 주관하구요)

마지막으로 영어교육과는 임용이 더더욱 어렵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그나마 사범대중 메인 과목은 국영수인데..
(솔직히 다른 과목은 교사 임용 숫자가 이 세과목에 비하면 절대적으로 없습니다.. 그래서 그만큼 국영수 준비하는 사람이 많구요..)

집안 사정이 어떠신지 모르겠지만 영어교육과면 제가 봤을때 어학연수 1년이상은 필요하다고 보고.. 외국어이기 때문에 개인적 가정 배경에 따라 다른 과목에 비해 유독 실력차가 많이 나기도 합니다..
그리고 임용이 3차 시험까지 있는데 매해 면접과 수업실연 비중이 강화되고 있고 영어교육과는 당연히 영어 인터뷰를 면접으로 봅니다..
즉 전공적 지식을 활용한 외국인과의 대화(일반적인 회화와는 틀리겠죠..) + 유창한 원어민급 발음은 기본이 되는 거죠..
뭐 제 전공이 아닌지라.. 더 자세히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주 전공은 사범계열이기때문에 제 생각에는 솔직히 다른 경상계열 복전이 그렇게 도움이 될꺼 같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교사가 (특히 남자교사는..) 직업적으로 앞으로 그렇게 비전이 있다고 보지 않습니다..
또한 정말 꼭 교사가 하고 싶은지..(밖에서 보이는 직업적인 장점 빼고.. 물론 현실은 그렇치 않습니다만.. )
본인의 적성도 다시 한번 잘 생각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냥 임용 몇번 준비하다가 때려친 사람으로 지나가다 몇자 적어 봅니다.. 진짜 정말 미친듯이 교사가 하고 싶으신게 아니면
사범대 진로는 다시 한번 생각해 보시길...

// 저장 안해놓고 쓰다가 로그인 풀려서 날라갈뻔.. ㅠㅠ 휴우..
April,30th
11/07/23 01:38
수정 아이콘
서울소재 사립대학 영어교육과에 다니고 있는 학생입니다^^
1. 학교로 오는 리쿠르트 상담을 가본 결과 부전공일 경우 거의 쳐주지 않습니다. 복수전공일 경우는 그래도 불리하진 않은것 같더라구요
영어교육과 같은경우 복수전공을 하지 않을시 어문게열로 입사가 가능합니다
제 동기중에 몇몇은 복수전공으로 경제학과를 한 뒤 모 대기업에 입사했습니다
대기업 입사가 목표라면 당연히 사범대는 비추입니다

2. 영어교육과가 뽑는 인원이 많아서 좋긴하지만 임용을 준비하다가 임용에 붙지 못한다면....
학원으로 가거나 사립학교를 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래도 임용붙는게 가장 좋습니다

3. 개인적으로 저는 둘다 고려 대상이 아니고.. 점수 맞춰서 가장 높은곳을 가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학교선생님 보다는 학원쪽으로 가려고 왔지만...
윗분말씀대로 학교선생님이 되고싶어서 미치겠다.. 난 학교선생님이 되어야겠다 가 아닌이상
사범대는 오지 마세요.....
진리는망내
11/07/23 02:16
수정 아이콘
친구가 서울대 사대에 있는데

결론만 얘기하자면
사범대 가지 마세요.
임용 경쟁률 정말 장난아닙니다.
당장 서울대만 봐도 임용시험 안되서 쌓인 사람 많습니다...
너무 적게 뽑아요.
정말 우리나라 임용제도 문제 많다고 생각하는데.. 어쨌든 가지마세요.. 진짜;;

그리고 굳이 세번째 대답하자면 점수맞춰서 무조건 제일 높은 학교 사범대 가는게 좋습니다.

선생님 하고 싶으시면 교대가 나아보입니다.
초등교사 임용시험 경쟁률이 높아졌다고는 하지만 중등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듯하고
지방은 비교적 수월하게 되더군요.
아나이스
11/07/23 02:46
수정 아이콘
꼭 교사를 하고 싶은 이유가 있으신가요?
없으면 오지 마세요.
11/07/23 03:57
수정 아이콘
사범대 중에선 최고가 영어교육과입니다..^^

전 올해 실경쟁률 87:1의 과목에서... 아깝게 3차에서 낙방했네요...

그래서 전 영어와 수학같은 과목이 부럽더라구요.

위에서 Aeternus 님이 국영수 어렵다고 했는데 국어는 지원자에 비해 많이 안뽑고 수학, 영어는 중등사범중에서 가장 좋습니다.

진로도 많을뿐더라 안정적인 to입니다. 몇년이 지나도 경쟁률이 안정적이란 말이죠.

개인적으로 중등 사범계열중에 영어, 수학말곤 비추입니다. 정권에 의해 교육정책에 의해 to가 안나서 못치는경우도 있구요.
제 여자친구가 작년에 영어로 붙었는데 기간제 하면서 하루에 3시간씩 공부해서 붙었습니다. 실경쟁률도 아마 15:1정도 내외이구요

영어교육과면 대다수가 어학연수를 가죠~ 근데 학교에서 대부분 보내줘서 괜찮구요.. 3차 면접 영어로 한다는데.. 영교과면 당연히 할 실력이 나옵니다.. 여친도 토익 970점 정도 나오고... 대부분 950넘더라구요.

영어 말고 다른 과목전공했을경우 임용시험떨어지고 다른길이 없지만 영어교육은 길이 많아요. 영어를 잘하는 것 때문이죠.. 안정적이진 않지만 사교육쪽도 영어 수학이 최고죠.

정말 적성에 맞으시다면 영어교육과 가셔도 괜찮으실것 같습니다. 다만 사범계열은 국공립이나 사립 중에 국공립이 나은편이죠 ( 사립갈거 아니면 등록금도 싸고 괜찮아요)



막 정리가 안되어있지만 정말 적성맞으시고 영어에 대해 자신있으시다면~ 괜찮을거에요. 왜냐면 영어 수학은 사람들이 생각하는것 만큼 경쟁률이 쎄지 않습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작년 재작년 실경쟁률 20:1 넘은 지역 별루 없어요. (영어)

올해 영어 티오도 많이 늘어났죠. 작년 충북인가 충남인가.. 10:1정도 였던걸루 기억나네요.. 아무튼 사범계 중에서 영어라면 남들 생각하는것 만큼 안힘듭니다.
parallelline
11/07/23 11:14
수정 아이콘
저도 사범대 06학번인데 정말 교사가 되고싶어서 되는게 아니라면 추천못드리겠습니다.. 저도 뭐 딴길 찾으려고 다른자격증 따고 그러고 있으니까요;;; 임용경쟁률이 정말 암울합니다. 그래도 영어는 비교적 사정이 나으니 고려해볼만 하지만 본인이 하고싶어서 애초에 임용을 목적으로 가는게 아니라 다른쪽도 생각하신다면 차라리 사대갈점수로 좀더 높은 학교를 지원하는걸 추천합니다... (뭐 이것도 꼭 그렇지도 않은게 사범대 점수들이 많이 추락했더군요..)
11/07/23 15:23
수정 아이콘
와 이렇게나 ..사대가 암울 한건지..
답변 주신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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