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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22 22:49
저도 그 이유가 궁금하긴한데, 송지선 아나운서가 자살을 선택하면서 임태훈 옹호론자(즉 개인으로서의 임태훈과 프로선수로서의 임태훈은 분리해서 생각해야한다)가 쏙 들어간 영향이 크다고 봅니다. 사람이 죽었는데 어떻게 임태훈을 옹호 하겠어요.
개인적으로 제 생각은 당시 사태만 떼어 놓고 생각해보면 송아나의 명예훼손성 싸이글이 더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남녀의 문제는 둘밖에 모르는거라 생각하구요.
11/07/22 22:56
그리고 질문글에서 예를든건 황재원선수로 알고있는데요...
그 사건같은 경우에는 여자쪽이 다른 남자의 아이를 임신해놓고 황재원에게 덮어버리려고 한거였습니다. 지금은 아무도 황재원선수를 비난하지않죠.
11/07/22 23:18
그 진실은 이제 한 사람만 알고 한 사람은 떠났는데, 그게 어찌됐건 간에 현재 상황은 욕을 먹을 수 밖에 없습니다. 사람이 죽었고, 그 관계의 본질이 무엇이건 간에 자신과 연이 있던 사람이 떠났는데 빈소에도 오지 않고 숨었으니 당연히 욕을 먹을 수 밖에 없죠. 구단이 막았건 자기가 무서웠건 아무튼 빈소에 와서 조문이라도 했다면 여론이 이렇게까지 가진 않았을겁니다. 조성민이 그렇게 갖은 욕을 먹으면서도 최진실씨 장례에 오고 나서 비난 여론이 상당히 약해졌었죠.
그리고 충격 받아서 2군 간다더니 그냥 쉬는 김에 훈련소 다녀오잔 생각이 들었는지 마치고, 이번에 훈련소에서 나오면서 기사 떴죠? 두산에서는 이미 복귀를 위해 여론 떠보기 기사를 내보내고 있습니다. 아직 몇 달 지나지도 않았는데 이러고 있으니 좋게 볼 구석이 없습니다.
11/07/22 23:22
Je ne sais quoi 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게다가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들 모두 쉴드 친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어서 선뜻 이렇다 저렇다 하기 힘들죠. 그것도 다수가 그러면요. 두산팬, 그것도 51번 마킹한 사람으로써 그냥 그렇습니다.. 안타깝죠.
11/07/22 23:33
실상 도덕적인 부분으로 욕먹는건 어찌할수가 없죠.
물론 당시 상황을 그대로 지켜봤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당시 송아나 사망하자마자 그냥 임태훈 개쓰레X글로 도배가 되었고 프로야구선수들 전체가 조문을 가지 않은 상황(아마 조문 의도 표현한사람도 강민호 트윗 이거밖 에 없었죠?)으로봐서 구단측에서 움직여서 전면적으로 조취를 취한거같은데 거기서 흔히 도덕적 문제 지적하는 사람들이 말하는 그래도 조문은 갔어야지, 숨은거 아니냐, 이런일이 당시 상황에서 임태훈이 두산구단과 프로야구 판 전체의 말을 씹고 철면피깔고 가지 않는 이상 불가능한거기때문에 그 부분을 도의적 책임으로 몰아서 욕하고 싶 지는 않지만 이미 송아나 자살 당시에 임팩트가 너무 커서 계속 욕먹을수밖에 없죠 전 개인적으로 사건 자체는 단순히 프로스포츠선수 섹스스캔들로 보고있고 또한 고 송아나 역시 굉장히 잘못된 행동 을 했다고 생각하기에 크게 임태훈 비난하는 측은 아닙니다. 다만 문제라면 그 섹스스캔들이 자살사건과 겹쳤다는거고 결국 개인이 남은 선수생활하는동안 도의적 비난, 비판, 조롱은 어쩔수없이 받으며 선수생활해야겠죠
11/07/22 23:37
임선수는 하나도 안불쌍한데요. 사실 여부와 관계없이가 아니라 본인이 사실이라고 했죠. 임선수가 송아나를 죽였다라고 말하는 건 너무 큰 확대해석이지만 송아나가 세상을 떠나게 하는데 있어서 큰 원인 중 하나였다는 사실은 맞죠. [m]
11/07/23 00:38
결과론적인 이야기지만 송아나운서가 사귀었단 기사가 나왔을때... 정색하는 것처럼 몇분도 안되서 반박하는 기사가 나온게 큰충격을 주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렇게 빨리 부인을 했어야 했나하는 생각도.. 뭐 기자들 잘못일수도 있고 뭔가 오해가 있을수도 있지만..
안타까웠습니다. 그러한 이유때문에도 임태훈 선수가 더욕을먹는 듯하구요...
11/07/23 01:31
근데 고송아나운서를 죽인 1차적인 원인은 우울증 아닌가요;; 고송아나는 참 안타깝게 생각합니다만...임태훈선수가 이렇게 까지 욕을먹고 야구를 못하게 되는건 이해 할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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