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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21 23:05
초속종속이론이 사장된 이유는 간단히 말해서
물리학적으로 초속이 빠를수록 종속이 빠른게 당연하구요 초속이 빠를수록 초속종속차이가 더 나는게 당연합니다 그냥 종속과 초속종속차이는 초속에 비례합니다.. 이건 투수가 컨트롤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고 기본 물리학적 이론이랑 그 외 환경적 부분의 영향만 받습니다 국내 해설진들이 초속종속차이드립치는 이유는 그냥 멍청해서 그렇고요
11/07/21 23:08
레몬커피 님이 잘 써주셨네요.
엠팍같은 곳에서 오승환 선수로 예를 많이 들었던 거 같은데 오승환 선수가 공이 좋은 건 종속이 좋아서가 아니라 투구폼이나 공의 움직임이 좋은 거지 혹은 릴리스 포인트 때문? 뭐 그런 거지 종속이 좋아서가 아니라는 거죠. 쉽게 말해 구위가 좋다는 거죠. 종속이 좋은 게 아니라.. 해설하시는 분들이 그냥 종속>구위로 바꾸면 될 거 같은데..
11/07/21 23:10
크크크. 윗 두분에 공감합니다.
몇일전인가요. 안경현해설이 바티스타 초속이 153나오는데 종속이 140쯤 나온다고 아주 좋은 투수는 아니라는 늬앙스로 말하는데... -_- '임마 지금 우리나라 직구 초속이 140초반나오는 투수들도 수두룩한데 계네들이 타자 코앞에서 던지는 속도자나!!' 라고 혼자서 열불냈었네요.
11/07/21 23:17
예전에 고앤고라는 만화 주인공이 최고속도 160의공을던지죠(고등학생)그라이벌도 비슷하게던지는데 기자들이 둘의공을 스피드건 두개로 나눠찍으면서 종속설명한게있었어요..그땐 그게 굉장히 설득력있게 느껴졌는데 내용은기억나질않는다는 근데 말은잘안됐던거같아요^^; [m]
11/07/21 23:40
같은 초속이라도 선수들 간에 종속이 차이나는 경우가 유의미하게 있지 않나요?
저는 있다고 알고 있는데.. 초속-종속 이론이 사장된 것은 우리가 말하는 '공이 무겁다'는 표현을 사용할 때 공이 무겁거나 가벼운 것이 종속에 의해 결정되지 않는다는 것이 확인된 것 뿐이고, (아직 공이 무겁게 느껴지는 차이가 무엇인지 정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종속 때문은 아니다라는 것이 중론이죠) 종속간 속도 차이가 나는 경우는 있다고 들은 것 같은데요. 종속이 남들보다 빠르면 치기 힘든거야 뭐.. 당연한 얘기일테구요.
11/07/22 00:04
두 투수가 똑같이 145km/h의 공을 던지는데 한 선수는 홈플레이트에 도달할때 135km/h, 한 선수는 홈플레이트에 도달할때 137km/h 의 속도라면 137km/h짜리 선수의 공이 더 위력적이다 - 라는게 초속종속 이론입니다.
너무 당연한 말인데, 문제는 실제로 저런 경우가 가능한가 하는것이 많은 논란이 되었고, 만약 가능하다면 어떻게 가능한가, 어느정도의 효과가 있는가 등등이 만년떡밥입니다. 공의 회전수나 투수의 스트라이드에 따라서 저러한 경우가 실제로 존재하므로 사장된 이론이라고 보기는 힘들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11/07/22 00:20
실제로 황두성 선수 2009년도에 보니까 만약 스피드건이 고장난게 아니라면
직구가 140정도밖에 안나오던데 종속이 133나오는거보고 놀랐습니다. 그때부터 초속 종속에 관심이 있었는데.. 저는 저것을 보고 공을 채는 악력이나 실밥을 쥐는 노하우등 그런 것들에 따라서 실제로 초속을 가능한한 속도의 감속을 적게 만들 수 있다고는 생각해봤지만 음..
11/07/22 00:43
과학 잘 아시는분이 설명해주셨으면 좋겠는데 종속은 바람, 기압에도 사람의 차이보다 더 큰 영향을 받고 초속/종속 개념대로라면 세계 최고의 속구를 가진 투수는 웨이크필드이며 최악의 투수는 채프먼이 되겠습니다. -_-;;
11/07/22 05:31
저는 비전공자이지만 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소총같은 경우에 발사될때 돌아가면서 앞으로 나간다고 알고 있는데요. 돌아가면서 나가는 이유는 공기저항을 줄여서 속도손실없이 먼 거리를 갈수 있게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만약에 소총을 설계할때 1번 소총은 탄환이 돌아가게 하여 비거리가 300미터이고 2번 소총은 탄환이 돌아가지 않게 해서 비거리가 200미터라고 칩시다. 초속이 만약에 같을 경우에 100미터 정도에서 속도를 잰다면 1번 소총에서 나온 총알이 더 빨리 가겠지요. 200미터에서 잰다면 1번 소총은 속도가 있고 2번 소총은 속도가 0이겠지요. 물리학적으로 시작하는 속도와 끝나는 속도가 비례한다는 진술은 틀린 진술은 아니지만 불완전한 진술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완벽하게 맞는 진술을 만들려면 "스핀등의 다른 요소가 모두 동일하다면" 이라는 부분을 넣어줘야 겠죠. 투수들이 변화구를 던지는 원리도 실밥의 공기저항을 이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를 통해서 스핀과 속도를 조절하는것 이겠지요. 그러므로 초속 종속 이론은 제 생각에는 일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골프의 경우에는 이미 임팩트 순간의 클럽헤드와 공의 인터렉션의 여러가지 파라미터에 따라서 (클럽의 진행방향, 클럽헤드의 스피드, 공의 스피드, 좌우스핀량, 상하스핀량) 공의 진로를 거의 밝혀내는데 성공하였습니다. 야구는 손으로 던지는 것이기 때문에 이런 기술을 그대로 적용하기는 어렵겠지만요.
11/07/22 08:33
거리 혹은시간도 상관 있지않을까요? 공을 놓는 포인트를 얼마나 앞으로 가져가는냐에따라서도 차이가 날거 같고
이건 투수가 컨트롤할수있지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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