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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7/20 16:27:54
Name 석호필
Subject 변액연금과, 연금저축 직장 초년생인데 갈등이됩니다.
2개의 상품다 어느정도 지식이 있는 편인데,

부모님께서는 계속 연금저축을 넣으라고 합니다. (절대적으로 안정적이고, 세금공제를 받을수 있기때문에 50~60만원)
그런데 매년 물가상승률이 높아지고, 연금수령시 물가상승률을 반영하면 거의 손해보는 상품인것 같은데,,

요즘 20대~30대초반정도는 변액연금을 많이 추천하시는데, (안정적이고, 비과세상품에, 적당한수익률)
생각하고있는게 K사 P상품입니다.

참고로 제가 가진 직장은 정년보장(60년) 되는 직장이고, 갈수록 연봉이 올라가는 곳이고, 퇴직금또한 있습니다.
아버지께서는 아무리 안정적인 직장이라도, 무슨일 있어서 그만둘수도 있고, 보험회사 S사나 K사등 유명한 회사도
미국처럼 뭐 부도날수 있다고, 연금보험을 무조건 넣으라고 하시는데, 설득이 잘 안되네요.

덧붙여 주위 어른들(나이많은) 물어보니 다들 연금저축을 추천하시네요.(변액연금에 대해 잘모르시고, 증권이나 펀드쪽생각하고 불안정하다고 생각하시나봐요)
2개의 상품다 다 장단점 있는데,

변액연금을 넣을려고 했는데, 부모님이나 어른들이 연금저축 넣으라고 그러니, 또한번 생각하고 갈등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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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병
11/07/20 16:45
수정 아이콘
고민마시고 연금복권에 올인을 ...크크
뭐.. 저는 둘다 합니다. 연금저축은 소득공제때문이고, 변액연금은 노후를 대비하기 위한 것이고요.
당장 돈이 없다는게 문제지만.. 변액연금은 중도인출이 있어서 돈필요하면 찾아쓸 생각도 있어요.
올빼미
11/07/20 16:49
수정 아이콘
개인연금의 필요성을 느끼셧다면, 일장일단이 있죠. 안정성과 수익성. 결국 자기성향에 따라서 결정해야죠ㅡ.ㅡ
11/07/20 17:04
수정 아이콘
세금공제되는 연금저축을 말씀하시는 것 같네요. 사실 세금공제가 양날의 검이 될 수 있습니다.
석호필님께서는 장기적으로 보시고 연금을 준비하시는 것 같아서 딴소리가 될 수 있지만 실제 연금가입에서 납입기간 채우고
거치기간이 다 지난 후 수령하는 비율이 생각하시는 것 보다 현저하게 낮습니다. 그렇다보니 중간에 해약하시게 되면
생각보다 크게 손해보실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연금수령시 연금소득세를 공제하고 받는것도 알고 계시겠지요...
그리고 많은 연금저축 상품들의 연금 수령기간이 종신형이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20년 25년이 많지요.
세제비적격 연금의 경우(변액연금도 세제비적격 연금입니다. 세제적격상품이 출시되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연말정산시 세금공제를 받지는 못하지만 연금수령시 연금소득세가 없으며,
가장 중요한 종신연금형을 선택 할 수 있다는 것이죠..
연금받다 80세 넘어서 끊어지면 그게 더 못할 노릇입니다.
장기적으로 본다면 주저할 것 없이 변액으로 가시는걸 추천하고요.
펀드설정도 투자성향에 따르시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연금의 경우 안정혼합쪽을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변액연금의 경우 펀드변경이 가능하니 초반 몇년간은 공격적으로 설정해 놓으시는 것도 괜찮구요.
생보협회 변액공시실 들어가보시면 회사별로 기간별 수익율 확인하실 수 있어요. 참고하시면 도움되시겠네요.
그리고 연금은 굉장히 장기상품입니다.
부디 안정적이고 연금을 지급해본 경험이 풍부한 회사를 선택하십시오.
연금도 준비하시려고 하고...부럽네요... 저는 결혼전에는 매월 늘어나는 통장잔고를 보면서 뿌듯해 했었는데
결혼하면서 모든 통장을 와이프에게 상납드리는 바람에 지금은 완전 개털이라죠....
와이프가 지금 저를 버린다면 저는 어디로 가야할까요...흑흑...
11/07/20 17:19
수정 아이콘
[질문변경 후 덧글수정하다가 실수로 삭제해서 재작성]

1. 물가상승률은 연금상품뿐만 아니라 어느 상품에 가입하더라도 문제가 됩니다. 즉, 연금저축에만 물가상승률이 문제되는 것이 아닙니다.

2. 연말세금공제액은 생각보다 엄청나게 큽니다. 저소득의 경우는 큰 차이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만(예컨대, 더 이상 감면될 세금이 없는 경우) 웬만한 월급소득자의 경우에는 이자율보다 절감되는 세액이 더 큽니다(연봉이 클수록 세금을 더 내니까 절감효과도 더 큽니다). 앞으로 연봉이 계속 오르신다고 하니, 당연히 이 부분까지 생각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3. 연금저축은 기본적으로 55세 지급이지만, 변액연금은 빠르면 45세쯤 되면 지급을 개시합니다. 두 경우 모두 그때까지 안 쓰고 버틴다는 의미가 강하지요. 그때가 가장 돈이 많이 들어가는(애들 과외비) 시기입니다. 그때 그 지출을 보전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저는 45세에 지급되는 상품 2개, 55세에 지급되는 상품 2개를 들어놓았습니다(후자는 세금공제 해당 상품이고, 전자는 세금공제 비해당 상품입니다). 올 초에 장가가려고 보니 저축을 그거밖에 해놓은게 없더군요(집도 없음 -_-). 결혼하기 전에는 확실히 저축이 잘 안 됩니다. 강제로 중년까지 못 쓰게 하는 것. 그 효과는 생각보다 큽니다. 집에 돈이 없어도, 친구가 돈을 빌려달라고 해도, 못 깬다는 이유로 거절할 수 있는데, 이것은 세금공제상품의 경우라야 뻗대기가 쉽...다기보다는 거절할 마음이 당연하게 무럭무럭 생기지요(세금공제상품은, 해약시에 그때까지 공제받은 세금을 모두 토해내야 하기 때문에 해약환급금이 원본보다 적어질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연금저축을 추천하고, 그 중에서도 보험쪽 상품보다는 은행 상품을 더 추천합니다(이자율도 다른 적금상품에 비하면 낮은 편이 아닙니다).
세금공제는 끝까지 다 받고 나서, 그래도 돈이 남을 정도로 연봉이 높아지시면 비해당상품을 드는 것이 낫습니다(비해당상품의 경우 납입기간이 5~10년 정도로 짧은 경우가 많으므로, 35세 이후에 가입하셔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 이미 35세 넘으셨으면 뻘플 -_-;;;).
석호필
11/07/20 17:39
수정 아이콘
연금저축이 고액연봉자, 또는 자영업자를 추천하더라구요. 또한, 연봉이 5천만원이상되면, 소득공제 효과가 꽤 커서 연금저축도
괜찮다고 하는데,
아마 30대 중반쯤엔 연봉이 5천만원될듯한데..연금저축에 또 마음이..나이는 28살..정도..

연금저축에 투자하는 적당한 금액이 자신의 나이이상이거나 연봉의 10%이상이 적당하다고 하고, 매년 400만원까지 소득공제가되어서 이 모두 다 포함되는 금액의 34만원정도를 투자할생각인데(물론 적금금액을 줄여야될듯), 괜찮은 금액일지..미혼인데, 근데 연금저축도 빠를수록 혜택이 좋나요??? 변액연금은 빠를수록 좋은것같은데..
생명경험지표인가 그거 적용하는것같더라구요
wonderswan
11/07/20 17:55
수정 아이콘
사회 초년생이시라면 둘 다 비추합니다.

소득공제라는건 본인의 과표에 따라 금액이 결정됩니다. 소득공제가 400만원까지 된다고 해서 400 넣으면 400 공제되는게 아닙니다.
계산은 해봐야겠지만 쓰신대로 자영업자나 '고액'연봉자가 아니면 공제 부분에서 이득이 크게 없습니다.
(연봉 5천이래도 과표는 2천대 초반 정도밖에 안될겁니다)

게다가 연금이나 변액상품은 초장기 상품입니다.
초반에 지출되는 돈의 대부분은 보험사에 사업비로 들어가며 중도해지시 원금이 보전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사회 초년생이면 결혼이나 집장만 등등 큰 돈이 소요될 수 있는 이벤트가 많은데 초장기 상품이 발목 잡는 결과가 간간이 있습니다.
음..그리고 공무원같은 경우는 차후에 공무원연금에 사연금이 붙으면 합산과세가 됩니다.

결론은 보험과 투자는 구분하는게 더 효율적이고 확실합니다.
병이나 자동차사고 사망시 가족대책 등등 보험이 필요한 영역에선 실비나 자동차보험, 정기보험같은 소멸성 보험상품을 활용하고
노후보장이나 목돈만들기 등에 투자를 할땐 예적금이나 펀드를 이용하는게 낫습니다.
가나다
11/07/20 18:15
수정 아이콘
사회 초년생이시라면 둘 다 비추합니다. (2)

본인의 현재 재무상태를 파악하고, 계획적으로 상품 가입하시기 바랍니다.

사회초년생이면 최소 1년 최대 10년내에 결혼을 하시게 될테고 주택 및 자동차 등 금액이 큰 비용 지출이 필수적으로 발생합니다. 주택구입과 자차구입에는 통상 1억 5천~2억 5천은 비용이 소요되며, 대부분 결혼에 필수적인 조건입니다.

실례 남자가 1억/여성이 5천을 준비한다고 하더라도 대출을 받지 않을 수 없습니다. 결혼 적령기 성인남자(32세정도로 가정)가 1억을 모으는데 5년 정도 걸린다고 봅니다.

이 때 매월 월급에서 연금/보험성 비용이 30~40만원 지출되면 1년에 400~500만원이며, 5년이면 2000~2,500만원이며
써야할 비용은 최소가 정해져 있으므로 이 금액은 자연히 대출금액이 됩니다.

대출은 그 자체로 굉장히 스트레스가 큰 부채입니다. 금리변동에 심한 영향을 받고, 매월 월급에서 이체되므로 하우스 푸어가 괞히 나오는 말이 아닙니다.

더불어 변액보험은 중도해지시 페널티가 정말 엄청나므로 페널티 때문에 불입을 계속할 수 밖에 없습니다.

본인의 인생계획을 현명하게 세우시고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 )
호랑이
11/07/20 20:40
수정 아이콘
\중도 해지시 변액보험이 페널티가 엄청나다구요? 수익률만 잘나오면 중도해지하더라도 별 손해안보는게 변액입니다.
연금저축이 중도해지시 페널티가 엄청나죠. 그동안 공제받은 금액 전부 뱉어내야되니까요.
김태윤
11/07/21 13:47
수정 아이콘
쪽지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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